이번 대선은 전라도 아줌마 3명에게 당할 뻔 했다!
이번 대선에서 국힘은 승리를 낙관했다. 그것도 10% 정도로 넉넉하게 이길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1% 차이도 없었다.
출구조사 예측이 발표되자 국힘은 초상집 분위기였고 민주당은 잔치집 분위기였다. 이겼다고 나온 측은 슬퍼했고, 졌다고 나온 팀은 환호하는 이상한 선거였다. 결국 승리는 0.7% 차이. 국힘이 예측했던 지지율의 나머지 9%는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다음에 등장하는 전라도 아줌마들에게 당한 것이 아닐까?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중요한 조력자는 이 아줌마였다. 노정희다. 이번 대선을 책임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다. 광주 광역시 출신으로 문재인 정권의 대법관 출신이다.
노정희는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던 대표적 좌파성향의 법관으로, 대법관 임명 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보고서가 채택되었지만, 문재인의 코드 인사로 대법관에 올랐다. 그리고 이재명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무죄 의견을 낸 바 있다.
이 전라도 아줌마가 관장하는 선관위에서는 갖가지 웃지 못할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이미 기표된 표가 남의 봉투에서 출현하고, 당연히 그 표는 이재명의 표였다. 지역 선관위 사무국장 사무실에 투표지를 보관해 둔 선관위는 한둘이 아니었다.
물론 CCTV도 없었고, CCTV가 있는 곳은 종이로 가려놓았다. 물론 사무국장이 방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CCTV를 가린 것은 아닐 터였다. 국힘의 지지율이 사라져 버린 것은 분명 이런 것들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번 대선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또 다른 아줌마는 정은경이었다. 현재 질병관리청장으로 정은경 역시 광주 광역시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메르스 대응 실패로 감봉 징계를 받았지만, 전라도 정권이 들어서면서 정은경은 활짝 폈다. 문재인 정부에서 실장을 건너뛰어 차관급으로 승진하더니, 질병청이 만들어지고 청장에 임명되었다. 문재인 정권은 전라도의 전성시대였다.
문재인과 정은경이 그토록 자랑스러워 하던 K-방역은 확진자 확산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확산 방지를 위하여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 통행금지 등 국민의 희생을 바탕에 둔 것이었다. 그러나 대선이 다가오면서 이런 규제는 느슨하고 허술해졌다.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선거일 확진자는 30만이 넘었고 약 80만이 자택 격리 중이었다. 당연히 확진자들은 투표 장소나 투표 시간에 제약을 받았다. 투표율이 떨어지면 여당이 유리하고, 높아지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엄연한 진리를 정은경은 알고 있었다. 정은경이 잡아먹은 윤석열의 표는 십 수만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대선 중 국힘의 지지율 예측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다. 전라도에는 또 하나의 아줌마가 있다는 사실이다. 아주 미쳐도 단단히 미친 년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전라도에 터를 잡고 전라도를 지배온 아줌마, '맹목(盲目)'이라는 미친 년이다.
맹목은 사리에 어둡다는 뜻이다. 이번 대선에서 전라도는 대부분 80% 이상의 지지율을 이재명에게 보냈다. 그 후보자가 살인자나, 도둑놈, 양아치라고 해도 그건 따질 바가 아니었다.
윤석열은 이번 선거에서 전라도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준석은 전라도에서 30%를 기대한다는 말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10%대였다. 이건 김일성 투표와 같은 비정상적 수준이다.
전라도를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이번에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전라도에 활거 중인 맹목과 무지, '우덜끼리'라는 광기에 찬 아줌마가 버티는 한 보수우파 정당은 전라도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할 것이다.
* 비바람 *
※필자의 의견대로 전라도의 한계는 10%초반이다.
역사상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대통령은 박정희다.
30%가 넘는 지지율을 달성했지만 지역색, 지방색의 색깔론이 대두된 이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12%가 최고였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그런 지지율속에는 타지역 출신이 그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거나 사업을 하는 유권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단 대검에서는 선관위원장 노정희 수사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시민단체 고발에 따라 검찰도 어쩔 수 없이 수사를 시작하는데 현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겠는가?인데 5월10일이면 새로운 윤석열 대통령이 업무를 시작하고 검찰의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이뤄지고 새로운 조직에 의해 새롭게 수사가 시작되므로 시간을 끌 하등에 이유가 없다.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속전속결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고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