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여름 더위가 최고로 기승을 부리던 8월초에 집사람의 '한국수채화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하러 서울에 갔었다. 가는길에 해바라기시진을
찍기위해 태백도 들렸는데 그때 너무더워서 산행은 못하고 차로 이동하여 매봉산과 구봉산을 둘러보았는데, 서울에서는 북한산 원효능선을 계획하고
나섰지만 역시 너무더워서 전체구간은 포기하고 원효봉만 오르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원효능선은 서암운을 기점으로 원효봉에 오른후 북문을 지나
염초봉을 거쳐 북한산최고봉인 백운대까지 능선인데, 이번산행은 북한산성탐방센터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북한천계곡을 따라 보리사로 간뒤 북문으로해서
원효봉에 오른후 서암문으로 내려왔다. 높이 505m의 원효대사가 수행했다는 원효봉산행은 코스가 짧아서 산행시간이 3시간도 안되었으며 산행후
북한산비젠온천에 들렀다 노량진으로 돌아왔다. 저녁에는 애들과 잠실야구장에서 즐거운시간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