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재학중이시던 박용훈, 김진주 선생님!!
두 분께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추진하는
교육근로장학제도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셔서
2017년 2학기동안 천혜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후원님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근로장학제도에 대해 잠깐 소개해 드릴께욥.
'근로장학제도'란 학생들이 대학교 내 혹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장학금을 지원받는 장학제도로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명 꿀알바라고도...^^;;
근로장학금의 지원 대상은 소득 8분위 이하,
직전 학기 백분위 성적 70점 이상의 재학생이 해당된다고 하니
우리 선생님들...
대체, 언제 일하고 언제 공부하셨던 거예요??????
와우!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근무하시던 날!!

때마침, 홀에서는 전통차 마시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지요.

한 자리에 둘러앉으신 어르신들 앞에 갑자기 무릎을 꿇으시던 두 분!
대체 뭘 잘못하셨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라는 인삿말씀과 함께 큰 절을 넙죽???ㅋㅋㅋㅋ

급밝아지시던 할머니들의 얼굴...
그리고 활짝 피워낸 웃음꽃들^^;;

"고맙소, 우리같은 사람한테 큰 절을 다 허고...모두 건강들하고 복들 많이 받으시요."
두 손 모아 덕담을 베푸시던 감동유발자 김○순 할머니의 예쁘심이란...^^
그 말씀에 붉어지던 눈시울이라니...



기분이라며 박○남 할머니께서 세뱃돈을 내놓으시니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던 비명소리 "꺄~^^"
애나 어른이나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머니인가 하옵니다.ㅋ
(착하신 진주님..어른들을 위해 써달라고 세뱃돈을 다시 후원^^;;)

두 분과의 마지막이 아쉬운 직원들...
화장할 시간은 없었지만 쌩얼로 기념컷을 남겨봅니다.
님들의 수고가 해아래서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
서로 사랑하셨군요?ㅋㅋ
키다리에 눈물많던 박용훈 선생님께선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하셨으며
똑순여사 김진주 선생님께선 2학년으로서 새 학기를 준비중이라는 소식...
좋은인연은 끝까지 이어가는게 진리인 것을ㅋ
우리 또 만나 볼 수 있을까요?
그 동안 예쁘게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Thank you~^^

첫댓글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 ^
그동안너무고생많으셨네요항상읏는보습계속생각할깨용
근로장학생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이들어 공부할랴 사업하실랴 가정 꾸리실랴 진짜 만능 이십니다. 인연을 맺고 정이들어 아쉽습니다. 언제라도 놀러오세요.반갑게 맞아드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