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미술관에서 뭉크 그림을 감상하고 걸어서 카를요한거리를 갔다.
카를 요한거리
이 거리는 오슬로의 대표적인 번화가라 한다.
갑자기 근위병인지 퍼레이드를 한다.
제일 앞에 말을 탄 기수가 지나간다.
이 근처에 노르웨이 왕궁이 있다.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 정도 이동해서 동계 올림픽을 했던 릴레함메르로 간다.(1994년 개최)
스키 점프대.
스키점프대는 약간 구블거리는 길을 올라가 산에 있다.
굳이 이 점프대를 관광상품에 넣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간다.
상품마다 스키점프대가 있다.
어떤 사람은 이 점프대 간다고 했다가 안가고 다른 점프대로 갔다고 항의 하는 글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선수가 없는 경기장은 별로 의미가 없어 보였다.
빈스트라로 이동한다.
노르웨이 중에서도 빈스스라는 상당히 춥다.
숙식도 산속에 있는 한적한 호텔에서 했다.
피오르드를 보러 가기 위해 산 깊은 곳으로 온거 같다.
여기가 북위 60도 정도 될거다.
우리가 북위 63도까지 올라갔으니까.
산속에 몇채가 있는 데 경치가 너무 좋다.
앞에는 호수도 있고..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노르웨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저녁을 주는 데 너무 맛있다.
여기에서 나는 생선가스를 정말 많이 먹었다.
사람들도 없고 위험하지 않아 모처럼 우리들 산책을 했다.
옆에 보이는 CITY 버스 며칠을 이 버스를 타고 다녔다.
기사님은 54년생으로 나이가 좀 많지만 핀란드 사람이고 운전도 너무 잘하시고
백미러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운전하는 데 단한번도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 법이 없다.
로봇이 운전하는 것 처럼 정면을 응시한채 기지개를 펴는 법도 없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프로 다운 모습을 보았다.
내 인생도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D.S.D.F 크루즈 에서 미로속 같은 곳에서 만날을때 너무 반가웠다.
Good Morning 을 아침마다 열심히 외쳤었는 데...
여행중 이분 처럼 열심히 운전하시고 잘하시는 기사님은 못 본듯하다.
방안에서 바라본 호수
그런데 백야가 거의 끝났다고는 하는 데 지금이 밤 10시 가까이 되었다.
그런데 밖이 훤하다.
이사진이 밤 12시 넘었다.
그런데 호수의 물이 희미하게 보인다.
도시에서는 불빛 때문에 잘 모르겠더니 한적한 곳에 오니까 백야를 실감할 수가 있었다.
백야와 흑야가 있는 데 흑야가 올때는 낮 2시 되면 벌써 어두워진단다.
정말신기하지.
피오르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피오르드는 게이랑 에르라 한다.
다음이 송네피오르드.
우리는 게이랑 에르를 가는 데 도중에 롬으로 가는 곳에 목조교회를 갔다.
목조교회는 12세기경 바이킹들에 의해 만들어 졌는 데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한다.
현재도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영숙이 추워서 떠는 거봐.ㅎㅎㅎ.
교회속으로 들어갈려는 순간 묘가 가득하다.
마당앞이 전부 묘였다.
비는 오는 데 묘를 보니 좀 그랬다.
들어가지 않고 그냥 나왔다.
외국에 다니다 보면 공원에도 묘가 있고 공터에도 묘가 있고 우리와 다르게 아무데나 묘가 있다.
묘만 있을 때는 안무섭더니 교회가 있고 묘가 있으니까 왜 무섭지?
롬에서 게이랑에르까지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무슨 일인지 길을 막고 못가게 한다.
예전 미국에 갔을 때도 못가게 해서 뒤돌아 온적이있는데 제발 !!
기사님 한쪽으로 차를 빼서 통과 시켜 줄까하고 기다리고 계신다.
다행히 몇분 기다리고 있으니 통과하라 한다.
오 맙소사!!
게이랑에르 가는 길은 정말 너무 아름답다.
비가 왔다 안왔다.
사진을 예쁘게 찍자고 우산도 내려 놓았는 데 비를 맞아서 사진이 더 별로네....
원래는 게이랑에르를 다른 코스로 들어가는 것인데 우리 인솔자님이 운전기사님 구워삶아서
이 험난한 길을 선택해서 가게 되었다.
원래 유령의길이라고 무지하게 험난한길을 통해서 가는 코스가 있는 데 우리상품은
그길을 가는 것이 아니었거든.
나는 정말 그곳을 가보고 싶어서 그 상품을 선택할려고 했는 데 사람이 다 안차서 못가고 말았지.
그런데 혹시 그 유령의 길을 가는 건가?
인솔자님이 잠시 유령의길 이야기를 기사님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 데.
정말 그 길로 가는 걸까?
흥분이 된다.
해발 1500m 부터 산아래로 내려간다.
비가 와서 구름이 앞을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 데 갑자기 폭포가 나타났다.
게이랑 에르 피오르드
이게 정말 피오르드다,
2005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헬레쉴트-게이랑에르 구간을 FERRY를 탑승하여 주변 경관을
볼수있다
환상적이다.
피오르드는 빙하가 겹겹이 쌓였다가 밑에서 녹으면서 갑자기 푹 하고 꺼지면서 협곡이 생기는 데
그곳이 피오르드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피오르드는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드라 한다.
길이가 204Km.
인솔자님
우리가 저기 산에서 부터 폭포를 통해 내려온 길이 유령의 길이에요?
물어보았더니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내려온 길은 골든루트라고 한다.
내가 검색한 바에 의하면 골든루트에 유령의 길이 포함되는 거 같던데
두번 물어보면 아까 말했잖아요 그러니 다시 안물어본다.
내가 생각하기는 골든루트에 번호가 있는 거 같았다.
유령의길은 골든루트 몇번이고 만약 우리가 내려온 길이 유령의 길이 아니면 또 다른
골든루트 몇번이고..
그래서 우리가 구블거리고 내려온 길은 유령의 길이 아닌지 긴지 잘 모르겠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게이랑 에르에서 페리호를 타고 칠자매 폭포랑 감상한다.
첫댓글 독일에서 우리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는 부베 여행사 가 있는데 , 그 여행사를 통하면 아무대도 안가고 오직 피오로드만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독일에서 한달 반 있으면서 그 부배 여행사로 유럽을 돌았는데 정말 갈곳만 간다 , 좋은 여행사인듯, 선덕씨 여행길에 함깨한듯한 설명 과 사진 정말 멋지네.......
첫댓글 독일에서 우리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는 부베 여행사 가 있는데 , 그 여행사를 통하면 아무대도 안가고 오직 피오로드만 가는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독일에서 한달 반 있으면서 그 부배 여행사로 유럽을 돌았는데 정말 갈곳만 간다 , 좋은 여행사인듯, 선덕씨 여행길에 함깨한듯한 설명 과 사진 정말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