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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이트월드(www.kiteworld.co.kr) 원문보기 글쓴이: 아프로만 강성수
2010 India Calicut Kite Festival #5
필자는 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카이트 페스티벌에 참여를 할 때는 항상 아이들을 위해서 캔디를 준비를 하여 간다. 아마 캔디는 초콜릿과 함께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 하는 것 중 하나이리라..... 캔디를 나눠줄때도 나라와 지역마다 아이들의 품성이 나타나는데, 가장 감동을 받은것은 프랑스의 홀게이트에서 였다. 프랑스 홀게이트 카이트페스티벌에서 한국에는 단독으로 부스가 주어졌다. 부스의 벽면에는 한국을 알리는 방패연으로 디스플레이를 하였고, 부스앞의 탁자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가져 갈수 있도록 사탕을 올려 놓았는데...... 마침 어린 아이들(아마 유치원을 전후로하는 아이들이었으리라..)이 카이트페스티벌에 참관 및 연날리기 체험학습을 하기 위해서 방문을 하였다. 필자는 아이들에게 “사탕을 집어가도 좋다”고 하였는데......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정말 아이들은 사탕을 하나씩만 집어 가는게 아닌가....^^*
한번은 아이들에게 직접 사탕을 하나씩 나눠 주고 있었는데, 한 어린이는 사탕을 안받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기는 사탕을 한번 받았다고 안 받는단다~~~~~ ㅎㅎㅎ 난 이 어린이에게 감동을 먹어서, 파티용 대형 안경을 선물을 하였다. 이성적이라고 자처하는 우리 어른들도 이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반대로 가장 난처 했던 것은 말레이시아의 빈투루 카이트 페스티벌에서였다. 물론 참관인들이 대회장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서로 사탕을 받을려고 달려드는 바람에 필자는 사회자에게 사탕과 비타민씨를 넘겨주고 달아난(?) 경험이 있다. 왜 달아났냐고????? 필자의 가방안으로 아이드르이 손이 수없이 들어오는데, 무질서함에 의해서 아이들이 자칫 다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개발 도상국의 이이들일수록 사탕이나 과자에 대한 애착이 깊은것 같다........ ㅎㅎㅎ ^^;; 사탕을 받으면서 커다랗게 웃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가 좋아서 사탕을 가지고 다니는데..... 이번 인도의 방문때는 오버차지의 위험을 감수하고 무려 3.2KG정도의 사탕을 가지고 갔다. 아리랑팀의 일원들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놀라기도 했었다.ㅎㅎㅎ ^^*
동남아의 국가에서 개최하는 국제 카이트 페스티벌에 자주 참여를 하는데, 이들 국가를 폄홰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품이나 과자류도 국가의 발전도가 높을수록 안전성이 확보가 되는것은 확실 하리라.....
식품 등의 안전성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국가 중의 하나가 중국이다. 예전에 화공 약품 등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계란을 만드는 과정과 이런 기술(?)을 다른 이에게 돈을 받고 기술전수를 하여주는 방송을 보고 혀를 내두른 적이 있었다. 이렇게 화공 약품으로 만들어진 계란이 인간의 몸에 해를 끼치는 것은 자명하리라.... 그런데 더욱 놀란 것은 이 계란이 나쁜 것 인줄 알면서도 값이 싸다는 이유로 수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돈이 없어서 이다........ㅡ,.ㅡ;;
아주 오래전의 한국도 식품 위생에 있어서는 많이 낙후되어 있었다. 지금이야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져서 품질관리가 안 된 식품들은 거들떠 보지지도 않고, 간혹 식품의 제조 과정상에서 고의(?) 또는 실수로 제품의 질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그 회사는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실 예로 전 국민의 간식으로 애용되던 새우껑(? ^^;;)의 경우에 새우껑에서 쥐머리가 나온 뒤로 매출이 떨어짐은 물론 제조사(놈심)의 신인도도 많이 떨어졌다.
삼양라면의 경우에는 정치적으로 개입되었다는 소문이 자자하지만 우지파동으로 심각한 상태까지 갔었다. ==================================================================== 참고로 삼양라면 우지관련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블로그에서 따옴) 필자도 삼양라면 세대이기에 아래의 내용에 절대 공감을 한다. 삼양라면과 관련된 여러가 에피소드가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오면 소개를 하겠다.
세상에 한국보다 더 배고픈 나라는 없었다. 한국의 기아 문제는 해결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이제는 개인의 자급이나 구호는 물론, 국가 정책으로도 서민들의 배고픔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보다못한 삼양식품 전중융 사장은 결국 기업 차원에서 한국민의 배고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의 `묘조라면' 사장을 회장이 직접 찾아가 궁핍한 한국의 식생활을 호소하며 기술 이전을 부탁했다. 삼양식품은 묘조라면의 기술을 이전받아 삼양라면이라는 라면회사를 설립한 후
당시 식물성 팜유를 쓰던 일본조차 원가 상승때문에 시도하지 못했던 이 우지는.. 물론 가정용이나 고급 식당에서 팔리던 1등급 우지보다는 낮은 등급이었지만,, 그건 소고기의 등급에 따른 문제였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게 그 유명한 삼양라면..
박정희대통령조차 삼양식품의 인간존중 경영책을 보고 배웠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지금도 그런 인간중심의 인사정책은 아직까지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절대 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당시 라면 한 그릇은 10원이였던 점.....
삼양의 재정이 5년 후 흑자로 돌아서고 시장이 커지자 조선일보, 동방유량, 롯데(농심), 럭키(엘지)가 라면사업에 뛰어 들었지만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게임이 되지 않았다.
삼양과 동등한 원료로 같은 가격의 라면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고,, 그러면서도 흑자를 보는 것은 기적에 가까웠다. 삼양은 이윤이 아닌 서민의 배고픔 해결을 1 순위로 삼았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의 저가가격에 다들 가격도 못 올려보고 적자로 허덕이다 망한 이유가 그것이며,, 식물성 저가 팜유를 써서 근근히 연명하던 타 라면사들의 면발은 맛도 없고
삼양라면은 그렇게 이 나라의 대표 인스턴트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80년대 말,, 라면에도 다양성과 고급화를 바라는 소리가 나오고,,빙그레, 야쿠르트, 오뚜기까지 라면 사업에 뒤늦게 합류했고,
시장이 다양해지고 배고픔마저 잊은 국민들에게 이제 서서히 순하고 담백한 맛의 삼양라면의 맛에 싫증내기 시작했고, 뇌기능 저하의 치명적 화학 조미료인 MSG를 퍼붓어 라면 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하지만 시련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삼양라면이 20년간 써온 2등급 소고기 우지가 노태우 정권 시절 `공업용 우지'로 보건사회부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것이었다. 문제의 공업용 우지는 미국 고급 식당이나 가정,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2등급 고가 우지였지만,, 조중동을 비롯한 모든 언론사들은 이것을 마치 폐기물로 쓰는 쓰레기 오일로 보도하였고,, 결국 라면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던 삼양 라면은 이 사건 직후 5퍼센트까지 매출이 감소했고,,80년대 당시 4000여억원의 손실을 입게 되었다. 게다가 직원 80퍼센트가 실직....160만 박스의 라면을 폐기처분하였다.
결국 라면 시장은 롯데 농심에게 전부 내주고,, 그로부터 5년 후.... 식용 우지가 고급 기름이고,,미국 가정에서도 쓰이기때문에 무해하다는 법원 판결이 났지만,,삼양라면은 이미 피범벅으로 식물인간이 된 상황이었고,, 그 기사조차 조중동을 비롯한 부패 언론에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우지파동'때는 앞 다투어 1면에 선정성 기사를 내걸고,, 무혐의가 드러나자 꼭 보도할 의무는 없다며 외면한 것이다. 지금도 사람들의 머릿속에 삼양라면 하면 떠오른는게 공업용 우지다. 언론이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
삼양라면에서 너트가 나왔다. 조선일보는 몇 날 몇 일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지만 삼양라면에 너트가 우연히 들어갔을거라 믿는다.
나는 자장면과 떡볶이를 먹지 않는다.
유일하게 삼양라면만 전 라면에 걸쳐 MSG를 넣지 않는다. 하지만 삼양라면은 절대 그러지 않았다.
67년 당시 창업주 전중융 사장이 남대문 시장을 걷다가 꿀꿀이 죽이라도 얻어 먹으려고 기다리던 가난한 어린이들을 보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아 한참동안 눈물을 흘린 후
이 나라에서 번 돈을 죄다 일본으로 가져가는 그딴 양심불량 기업이 아닌.. ================================================================== 아리랑팀 참가자
한국민속연협회 오 제 환 www.ekitekorea.com
거스트카이트 강 석 명 www.gustkite.com
카이트월드 강 성 수
안정된 바람에 뽀로로가 착하게 서 있다. 이럴때 카이터들은 정말 할일이 없다. 그냥 땡볕에 앉아만 일을뿐.......... ㅋㅋㅋ 코리아 부스에 오제환국장이 방패연으로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다. 파워 포일을 날리고 있다. 쿠웨이트 부하마드 카이팀의 알리가 모래로 샌드백을 만들고 있다. 샌드백은 빅카이트의 연줄을 매달기 위해서 만드는데..... 예전에 중국의 샤먼카이트페스티벌에서 7개의 샌드백이 강한 바람에 못이겨서 끌려가는것을 본 적이 있다. 이때 한나로 엮은 천막이 거의 쓰러진걸 본 경험이 있다. 이때 빅카이트도 위험을 수반하고 있다는걸 알았다..... ^^* 흠....... 사탕을 많이 나눠줘서 그런지 유독 아이들이 필자를 다른다. ㅋㅋㅋ 더위에 지친 카이터가 이제는 아예 누워서 연을 올리고 있다. 야자 나무로 만든 움막이다. 그늘 밑에 있어서 시원해 보인다......... 강석명 대표가 카파드비치를 배경삼아 찰칵~~~~ 사진으로 보면 정말 시원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40도가 넘나든다...... ㅎ~ 양국의 친구의 카이터를 올리느걸 도와주는 알리...... 알리는 다른이들의 카이터에 문제가 생기면 마치 자심의 일인양 성심 성의껏 도와준다. 정말 월드 베스트 프렌드이다. 이름은 잊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한 이름값을 하신다고 했는데..... 나이가 꽤나 들었는데도 환하게 웃는 미소가 아름답다. 말레이시아의 친구이다. 이 친구가 아리랑팀의 카이트인 타이거 카이트를 구입할려고 많이 노력한 친구인데...... 생긴것 만큼 말수도 없고 과묵하기만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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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이트월드(www.kiteworld.co.kr) 원문보기 글쓴이: 아프로만 강성수
첫댓글 인도 어린친구들 코가 아주 이쁘게 생겼어요.
동양과 서양의 장점을 모두갖추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가지 피부색이 너무 검어서 그렇지만 그들의 이목구비를 보고 있자면 빠져 든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다들 까망이네요. ^^ 저쪽 사람들은 다들 뚱~~! 강사장님은 사진만 찍으러 갔나요? ㅎㅎ
저도많이 찍히기는(?) 합니다. ㅎㅎㅎ ^^;; 스케치 형식으로 글을 올리는데 귀국을 해서는 사진을 보고 스토리 전개를 하고 있죠..... 오제환 국장의 말처럼 아무래도 현지에서 글을 작성을 해야 할가 봅니다........ 푸하하하하~~~
아프로만님 글을 읽으면 내가 다시 페스티발에 참가하는듯 착각이 들정도로 재미있고 혼자 엄청 웃어요 다음편이 또 기대되며 마지막 사진에 우리의 타이거 카이트 강매한 친구는 말래시아 친구가 아니고 인도 아메가바드에서 온 친구에요 정정 해주세요 글구 글쓰는데 아무런 도움도 못드려서 미안해요 수고 하셨서요 ~~^^
아하~~ 그렇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