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 korean rosebay ]
사진:관악산의 진달래(2004년 3월 29일 만개)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우수리 등지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길이가 4∼7cm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 조각이 빽빽이 있으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길이가 6∼10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연한 붉은 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 부분에 흰색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2cm의 원통 모양이며 끝 부분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고, 꽃은 이른봄에 꽃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영산홍(迎山紅)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수·기관지염·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다.
한국·일본·중국·몽골·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for. albiflorum)라고 하고,
작은 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var. ciliatum)라고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for. alba)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잎이 둥글거나 넓은 타원 모양인 것을 왕진달래(var. latifolium)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var. maritimum)라고 하고,
열매가 보다 가늘고 긴 것을 한라진달래(var. taquetii)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R.saisiuense)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
[전설]
하늘 나라 선녀의 다리를 치료해 준 나뭇꾼은
그것이 인연이 되어 선녀와 결혼하고 예쁜 딸을 낳아
딸의 이름을 달래하고 지었습니다.
어느덧 예쁘게 자라난 달래는 새로 부임한 사또의 첩이 되는 것을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화가 난 사또가 달래를 죽이자,
나뭇꾼도 딸을 부둥켜 안고 울다가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달래의 시체는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나뭇꾼의 시체에는 빨간 꽃이 피어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이 꽃을 나뭇꾼의 성인 "진"자와 딸의 이름인 "달래"를 합쳐
진달래라고 불렀답니다.
한편 진달래의 꽃은 두견화하고도 하는데,
옛날 촉나라 임금 두우가 억울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새가 되었고
두견새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로 변했다고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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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는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지요?
진달래꽃은 먹기도 하지만 철쭉은 못먹지요.
산수국 씀
카페..들*꽃*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