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베트남 Thanh Nien News / SGTT 2011-1-1 (번역) 크메르의 세계
베트남 증권업계, 캄보디아 및 라오스 시장에 진출
Vietnam securities firms eye foothold in Laos, Cambodia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신년부터 최초의 주식시장들이 운영됨에 따라, 베트남 증권회사들이 영업을 확장하고, 베트남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더 많은 투자 선택지들을 갖게 되었다.
작년(2010) 10월에 문을 연 "라오스 증권거래소"(LSX)는 오는 1월11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여기에 최초로 상장된 2개사는 라오스 최대 은행인 "라오스 상업은행"(Banque pour le Commerce Exterieur Lao: BCEL)과 "라오스 전력공사"(Electricite du Laos: EDL)이다.
(사진) 베트남인 투자자 한사람이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주가동향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새콤뱅크 증권"(Sacombank Securities) 社도 라오스 시장으로 진출한다. "새콤뱅크 증권"은 "라오스 개발은행"(Lao Development Bank: LDP)과 합작으로 "란상 증권 주식회사"(Lane Xang Securities Public Co)를 설립했는데, "새콤뱅크 증권" 측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란상 증권"은 BCEL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로도 이미 선정됐고, 여타 라오스 기업들과도 동일한 업무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새콤뱅크 증권"의 기업자문 책임자 응우옌 호앙 찌앙(Nguyen Hoang Giang) 씨는, "'란상증권'이 [BCEL의 IPO 업무를 놓고] 태국이나 한국의 여러 증권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는데, 그 이유는 라오스와 베트남의 경제 시스템이 유사하기 때문이었다. 양국 경제는 모두 국영기업들을 기반으로 한 상태에서 안정화 단계로 나아갔다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 호앙 찌앙 씨는, "란상증권"이 주식시장에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외에도, 라오스 주식시장에 투자를 원하는 이들에 대한 거래중개 업무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라오스 최초로 상장된 BCEL의 IPO 업무는 지난 12월23일 완료됐다. 응우옌 호앙 찌앙 씨는 현재 분위기가 고무적인 상태라면서, 주식 구매신청도 초과 접수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BCEL의 등록자본 15%에 해당하는 2,050만주 가량이 주당 5,910낍(kip: 74달러)에 공매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타임스>(Vientiane Times) 지의 12월15일자 보도에 따르면, "라오스 증권거래소"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업에 대한 지분률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까닭에, 현재는 라오스인들만 매수 신청을 할 수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많은 베트남 투자자들이 장차 상장될 라오스 기업들의 주식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주식시장도 2011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6백만 달러가 투입된 증권거래소 건물은 현재 한국계 기업이 공사를 하고 있다. 캄보디아 주식시장은 이미 2차례나 개장이 연기된 바 있지만, "캄보디아 재정경제부"(MEF)는 2011년 7월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개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Reuters)이 지난달 보도한 바에 따르면, MEF는 국영기업들의 상장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텔레컴 캄보디아"(Telecom Cambodia), "시하눅빌 자치항구"(Sihanoukville Autonomous Port: PAS), "프놈펜 수도관리국"(Phnom Penh Water Supply Authority) 같은 공기업들에 상장을 권유하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서 주식거래 업무를 허가받은 15개사 중에는 "캄보디아-베트남 증권"(Cambodia-Vietnam Securities)과 "새콤뱅크 캄보디아" 등 베트남 기업 2곳이 포함됐다. "캄보디아-베트남 증권"은 증권인수 업무사로도 선정되어 가격책정, 주식의 공적 증여, 마감시한의 설정 등 증권 발행에 관한 자문을 지공하게 된다. "캄보디아-베트남 증권"은 "캄보디아 투자개발은행"(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Cambodia Plc: BIDC)의 자회사인데, BIDC는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BIDV)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익명을 요구한 몇몇 베트남 기업들이 가까운 시일 안에 캄보디아와 라오스 주식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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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충 통빡이 좀 나오네요..
라오스와 캄보디아 주식시장 모두 한국거래소가 운용서비스 및 시설 투자를 하고 있는데,
실제 주식중개업무인 증권회사 면에서는 베트남 증권회사들이 대약진을 해서
알짜배기를 다 챙겨갈 수도 있는 형국이고,
라오스의 경우 이 부문에서는 중국도 베트남을 못당해낸다 이런 말이군요..
혹시 최근에 라오스 총리가 교체된 데는
주식시장 문제도 약간의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나 하는 직감이 듭니다..
그리고 "캄보디아-베트남 증권"의 모기업인
"캄보디아 투자개발은행"(BIDC)이
여기서는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의 자회사로 소개가 되는데..
BIDC는 요번에 프놈펜에 개장된 베트남 슈퍼마켓의 지분도 갖고 있고
캄보디아 최대 시멘트 공장도 건설 중인데...
2009년 12월 말에 호치민 시 지점 개소식 때는
훈센 총리가 직접 날아갔다 왔단 말이죠.,..
캄보디아 언론에서는 보도가 안된 상태에서 말이죠...
게다가 이번에 캄보다아 주식시장의 최고 실세 회사로 떠오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배구조가 복잡해서 잘 들여다 봐야 합니다만...
우리가 가진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캄보디아 투자개발은행"(BIDC)의 대주주는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 말고도
기존에는 "캄보디아 투자개발사"(IDCC)가 최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요..
IDCC는 캄보디아에 쌀수출 공장도 짓는 중입니다.
문제는 IDCC가 누구 소유냐인데...
1년 전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 IDCC....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향후 10년 안쪽에 캄보디아 최대 재벌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IDCC 주인이 누군지는 모릅니다...
현재까지 우리가 가진 정보로는
IDCC가 하는 사업이든
그 자회사들의 사업이든...
코딱지만 한 지점을 내는 데도 훈센 총리가 비행기까지 타고 날아간다는 게...
좀 특이 동향일 뿐입니다...
점점 더 이상하구만요....
궁금하시면 각종 영문 약호들을
카페 내 검색으로 한번 입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서는 IDCC 회사명을 쏙 빼 놨다는 것도
또 특이한 점이기도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