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을 피하는 여러 가지 방법
인생을 살다보면 길운이나 평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흉운도 있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데 오늘은 닥쳐오는 흉을 피하는 방법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함니다.
그동안 많은 사주들을 감명해 본 느낌은 흉에도 피할 수 있는 흉이 있고 피할 수 없는 흉이 있는 듯함니다. 그러므로 아래의 방법대로 피흉을 한다고 해도 100%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님니다.
전생의 업이 강력하여 어쩔 수 없이 이생에서 당해야 한다면 어떤 피흉법도 소용이 없을 것이며, 업이 그리 강하지 않다면 아래 이야기하는 피흉법들이 소용이 될 것임니다.
대개 운이 나쁠 때는 일이 잘 꼬이고, 성사가 되는 듯하다가 안되고, 잔사고가 자주 생기고, 마음 먹은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임니다. 대개 본인이 운세를 느낌니다.
첫째는 조심하고 근신하는 것임니다.
흉운이라고 알게 되면 모든 행동과 말을 조심하는 것임니다. 투기도 하지 말고 횡재를 구하지 아니하고, 운전을 조심하고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위험한 일들은 하지 않는 것임니다.
또 질병이 올 듯하면 병원에 자주 다녀 진단과 검사를 자주하는 것임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 흉을 피해 갈 수 있다면 아주 쉬운 방법이 될 것임니다. 대개 질병들은 이런 방법으로 피해갈 수 있다고 봄니다.
옛날에는 질병으로 사망했던 사주가 요즘에는 장수함니다. 이것은 병원의 진단 기술이 발전한 것이 원인이므로 질병으로 오는 액운은 조기 진단으로 막을 수 있는 것임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 중에 내과 의사가 한명 있었슴니다. 집안 내력이 위암으로 단명하는 집안이었는데 이 친구도 3개월 혹은 6개월 마다 계속 위암을 검진을 하면서 의사생활을 하였슴니다.
그러던 중 일본 학계 세미나 참가 등 바쁜 일정으로 한 번 검진을 건너뛰었는데 그때 위암이 발병하여 40대에 위암으로 사망하고 말았슴니다. 이런 경우는 참 안타까운 경우임니다만 조심한다고 다 피해가는 것은 아니라고 봄니다.
둘째 부적을 사용하는 것임니다.
부적을 사용해서 액운을 막아 보는 것임니다. 그러나 저도 이 방법이 효력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름니다. 또 효력을 본 실제 경험도 없슴니다. 그러나 그동안 선배님들, 술사님들의 이야기로는 잘 만들어 사용하면 효력이 있다고 함디다.
저는 이사 부적 효험을 본 적이 2번 있슴니다. 돌아가신 장모님이 옛날에 어디서 구해 놓으신 것으로 전에 집을 팔아야 했는데 한 달 동안 집을 보러 오는 사람도 없었는데 붙여 놓으니 신기하게 며칠 지나지 않아 곧 구매자가 나타나더군요. 한 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효험을 보아서 지금도 집에 잘 보관하고 있슴니다.
물론 프린트로 찍어서 파는 부적은 효력이 거의 없겠지요. 부적은 도력이 좀 높은 도사나 수행을 오래한 승려 같은 분들이 만들어야 효력이 있을 것 같슴니다.
부적을 원칙대로 만들면 만들기가 무척 어렵다고 함니다. 어째든 제대로 만든 부적을 구하려면 인연이 있어야 될 듯함니다.
우리 카페 회원님들 중에 자식운이 좋지 않아서 한 번 구해 보라고 했더니, 우연히 절에 갔다가 어떤 고승이 만든 부적을 싸게 구했다고 하더군요. 이분은 운이 좋았슴니다.
천주교의 신부들이 성수를 가지고 물건이나 몸에 성수를 뿌리면서 축복을 해 주는 것도 부적과 같은 의미임니다. 통상 카톨릭 신자들이 차를 사면 신부님께 부탁해서 성수를 뿌리고 제마의식 비슷한 기도를 올림니다. 이것이 부적과 같은 효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지요.
저는 제대로 만든 부적을 구하기가 힘들면,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지니고 다녀도 된다고 봄니다. 만드는 방법은 성인의 말씀을 종이 쓰던가, 주문을 종이에 써서 지니고 다니는 것임니다. 일종의 심리적인 효과가 있다고 봄니다. 예수교의 주기도문을 종이에 써서 지니고 다니는 것과 비슷한 의미임니다.
셋째 사주를 보고 대처 방법을 찾는 것임니다.
만약 子午충으로 흉운이 올 듯하면 통관하는 木의 기운을 많이 흡수하는 것임니다. 子는 水이고 午는 火이니 木이 들어가면 수생목 목생화로 통관이 되므로 액운이 연해지던가 없어진다는 것임니다.
그래서 산에 가서 나무와 많이 접촉하고 방향으로는 木은 동쪽이니 동쪽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맛으로는 신 것이니 신 것들을 많이 먹어 木의 기운을 많이 보충하는 것임니다.
만약 酉卯충이 되어서 액운이 온다면 개를 기르면 액운이 소멸할 수 있다고 함니다. 卯戌합하면 卯가 떨어져 나오니 酉卯충이 일어나지 않겠죠. 戌은 개이므로 개를 기르라고 하는 것임니다.
이 방법은 저도 시도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사주보는 몇몇 역술인들이 사용한다고 함니다. 이 방법이 효력이 있으려면 우선 사주를 잘 보아야 함니다. 어떤 이유로 액운이 오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사용할 수 있다고 봄니다.
만약 역술인이 잘 못 보면 막는 방법도 틀리게 되니 사주보는 실력이 좋아야 함니다. 저는 이 방법이 작은 액운들은 피해갈 듯하나 큰 액운은 이런 방법으로는 어렵다고 봄니다.
넷째 애완동물에게 업장을 넘기는 것임니다.
이것은 업장에 관한 해법의 한 종류로 사람이 받아야 할 업장을 애완동물이 대신 받게하는 것임니다. 만약에 식구들 중에 큰 액운이 낀 가족이 있다면 개를 기르면서 기도를 하는 것임니다.
개에게 미안하지만 네가 대신 업장을 받아달라고 기도를 하는 것임니다. 대신 죽어달라는 것이지요. 이 방법이 통하면 그 동물과는 서로 업장이 형성될 것임니다. 이생에서는 대신 죽어주지만 다음 생에서는 되돌려 받는다든지 하여튼 서로 간에 업장이 형성된다고 봄니다.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해 본 적은 없는데, 이 방법을 사용했던 한 역술가가 신문에 올린 글을 본 적이 있슴니다.
물론 이런 방법은 심사숙고해서 사용해야 할 듯함니다.
다섯째 우리가 성인이라고 부르는 부처님이나 예수님, 혹은 타 종교 성인들, 조상님들에게 기도를 하는 것임니다.
이것은 대부분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도하는 성심에 따라 기도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이루어지지 않기도 함니다. 그러나 정말로 성심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를 올리면 응답이 있다고 믿슴니다.
조상님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도 자손들에게 복을 내려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은 맥락임니다.
위에 액운을 피하는 방법들을 간단히 이야기했는데, 회원님들이 다른 방법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슴니다.
<을미년 10월 도무사>
첫댓글 저는 집이 안나가서 제가 그려서 놔뒀어요. 바로 집이 빠졌는데 우연인지...ㅎ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