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6(일)
[ 기본반 49기 수계식 및 수료식]이 8월 마지막 일요일 대적광전에서 봉행되었다.
6월 첫일요일에 개강하여 3개월간 매주 일요일 오후3시 불교기본교육을 참석하였던 80여 입문자들은 오늘의 수계의식으로
법명과 신도증 등을 교부받으며 조계종 신도로 공식등록하게 되는 셈이다. 의식은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이 전계사로,
그동안 기본교육을 맡아주셨던 교무국장 광우스님 인례로 진행되었다.
전계사 수암스님은 수계사에서,
“계를 받는거는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삶의 좌표, 가치기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겠다는 약속입니다.
돈 명예 소유욕 등 필요한 도구이겠지만, 절대행복 구현하고자 거듭나는 과정입니다.
삼귀의는,
부처님은 구원, 깨달음의 다른 이름으로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것은,
내 자신이 속박 아닌 해탈로 나가겠다는 자기의지입니다.
둘째, 가르침에 귀의함은, 탐욕 번뇌의길 아닌
나를 자유롭게하는 바른길을 가겠다는 것이며,
세째, 승가는 화합하며 맑고 바른길을 가는 것입니다
다툼 분쟁의 근원인 나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오계는,
살생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것,
둘째 남의 것 취하지 말고 나누며 사는 것,
셋째, 사악한 마음 씻고, 관계에서 맑고 청정하게 사는 것이다.
넷째는 거짓말 말고 진실말하기, 용기 격려의 아름다운 말하기
다섯째, 유혹하는 것들, 술 게임 도박등 나락으로 이끄는 중독성 있는 거를 내려놓는 것이다.“
수계식은 참회, 연비예식과 발원, 회향등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바로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지난 3개월 기본교육과정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개근상, 봉사상 등 교육에 정성을 보인 교육생들에게 상장과 함께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오늘 수계식을 통해 불자로 거듭나신 기본반 49기 수료생여러분,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불자되시기 기원드립니다.
더불어 화계사 신도되심을 축하드리며,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