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2일자 16회산악회의 서울둘레길 7일차 산행 이야기(5호선 올림픽공원역-수서역까지)
2015.11.22자 10시30분경에 5호선 올림픽공원역 구내에서 만난 일행은 모두 3명이었다. 오늘따라 결석한 인원이 많았다. 인원이 적어서 산행을 할 것인가 아니면 해산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 것인가의 양자택일 문제를 제시하자 참석자들은 그대로 산행을 계속하자는 의견이었다. 따라서 일행은 올림픽공원역 출구밖으로 나와 성내천 산책로로 들어섰다.
성내천은 남한산성 북쪽 산골짜기 물이 집결해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한강 지천인데 치산치수를 잘 해 놓았다. 성내천 양안으로 산책로를 만들어 강동구와 송파구 주민들 보행운동의 필수코스가 되었고 개천 중앙으로는 물이 졸졸 흐르는데 수심이 약간 깊은 곳에는 팔뚝만한 잉어들이 버글거리는 개천이 되어 있다. 그리고 개천 고수부지에 있는 억새들의 나붓끼는 모습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올림픽공원역에서 밖으로 나와 성내천 산책로로 진입해서 동쪽으로 바라본
성내천 산책로 모습)
(성내천 산책로 옆에서 바라본 성내천의 잉어들 모습1)
(성내천 산책로에서 바라본 성내천의 잉어들 모습2)
(성내천 산책로를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성내천 모습.멀리 보이는 다
리같은 모양이 하남-송파ic구간의 외곽순환고속도로 모습임)
일행이 성내천 산책로를 따라 동쪽으로 계속 걸어서 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남-송파구간길 밑을 지나서 성내천 쉼터 공원이라는 조그만 도로공원에 도착했지만 서울둘레길이 어디로 연결되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주변 사람에게 서울둘레길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느내고 물었더니 여기는 성내천 종점이고 서울둘레길은 여기까지 올 필요가 없이 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남-송파구간길 밑에서 우측으로 돌아 남쪽으로 난 큰길을 따라 연결된다고 했다. 그래서 일행은 성내천변길을 다시 빽코스로 내려와 외곽순환고속도로길 밑에서 서울둘레길의 표지판과 표지천을 발견하고 다시 쉽게 서울둘레길로 들어설 수가 있었다. 이때 시간을 보니 11시42분경이었다.
(성내천 위로 지나가는 하남-송파ic구간의 외곽순환고속도로 모습임. 여기서
서울둘레길은 우측으로 돌아서 거여동 사거리로 이어짐)
(성내천 종점 부근의 모습. 이 폭포수 뒤에는 성내천 쉼터공원임)
(성내천 종점에 있는 성내천 쉼터 공원 모습.)
(일행이 빽코스로 다시 돌아온 성내천과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서로 교차하는
지점임.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서울둘레길은 거여동사거리로 이어짐)
(성내천과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서로 교차하는 지점의 서울둘레길 표지천이
빨간색 리본으로 부착되어 있는 모습임)
(성내천과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서로 교차하는 지점으로서 서울둘레길이 거여
동 사거리로 이어진다는 둘레길 표지판과 빨간색 리본 모습임)
(성내천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 밑으로 해서 거여동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서울
둘레길 모습)
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남-송파ic구간길 밑으로 난 큰 길을 따라 계속 걸었더니 서울둘레길은 거여동사거리까지 이어졌다. 거여동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넜더니 서울둘레길은 다시 숲속으로 이어졌고 시간은 11시50분경이었다.
(거여동 사거리에 설치된 서울둘레길 조감도 모습)
(거여동 사거리에서 문정역 쪽으로 뻗은 도로 모습.이 도로의 좌측 숲속으로
서울둘레길이 이어짐)
(거여동 사거리에서 다시 숲속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 모습. 왼쪽 벽은 외
곽순환고속도로 차단벽 모습임)
거여동 사거리에서부터 서울둘레길은 하남-송파ic 구간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차단벽을 따라서 계속 숲속길로 이어졌다. 이곳의 숲속길은 경사도가 완만한 흙길이면서 메타세콰이어와 잣나무 단풍나무 등의 잡목 숲길이라서 공기도 쾌적했다. 이러한 숲길은 장지근린공원과 장수공원을 지나 송파 파인타운 아파트 단지까지 이어졌다. 이 송파 파인타운 아파트단지를 빠져나가니 바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와 장지천이 나타났고 장지천은 조그만 실개천이었다. 일행은 장지천변 수변공원 빈터에 돗자리 깔고 점심 겸 간식으로 허기를 채웠다. 이때가 시간은 12시47분경이었다.
(송파구 장지동 근린공원속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 모습)
(장지동에서 서울둘레길의 성내천쪽 방향과 수서역쪽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
판 모습)
(송파구 장지동의 공원속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 모습)
(송파구 장지동 숲속 공원속의 서울둘레길상에서 바라본 외관순환고속도로
모습)
(송파구 장지동 숲속에 있는 서울둘레길 모습)
(송파구 장지동 장수공원 속으로 나 있는 서울둘레길 모습)
(송파구 장지동 장수공원속에 설치된 서울둘레길 표지판 모습)
(송파구 장지동 장수공원 속의 서울둘레길 모습)
(송파구 장지동 장수공원의 서울둘레길상에서 바라본 송파글마루 도서관모습)
(송파구 장지동 장수공원을 벗어나서 장수공원입구를 서울둘레길에서 바라본
모습)
(송파구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수서역까지의 서울둘레길 조감도 모습)
(송파구 장지동 서울둘레길상에서 바라본 송파 파인 타운 아파트 단지 모습)
(서울둘레길상에서 바라본 장지천 모습.바로 송파 파인 타운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지천 모습)
일행이 장지천 수변공원 빈터에 돗자리 깔고 점심 먹거리를 펼쳐 놓으니 푸짐했다. 만두 빵 소주 과자 사탕 단감 라면 김치 밥 커피 등으로 점심을 요기하면서 잡담을 즐기다가 다시 서울둘레길 산행을 재개하면서 시간을 보니 13시42분경이었다.
점심후 일행이 장치천 산책로를 따라서 서쪽으로 계속 걸으니 송파대로의 지하보도를 지났고 우측으로는 동남권유통단지의 가든 파이브 건물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조금더 걸으니 그 유명한 탄천 고수부지였다. 탄천고수부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 그 바깥쪽으로는 갈대와 억새숲이 장관이었다. 탄천을 횡단하는 세곡동-동남권유통단지간의 교량, 남부순환도로상의 광평교,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등의 구축물이 장관으로 시야에 들어왔다. 그리고 탄천을 횡단하는 서울둘레길은 바로 남부순환도로의 수서와 송파구를 연결하는 광평교 다리 밑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탄천을 횡단하는 서울둘레길상에서 탄천에 흐르는 물을 보니 예상외로 맑은 물이었고 수량도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수심이 낮고 물살이 세서인지 잉어들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둘레길이 탄천을 횡단해서 수서역으로 이어지는 조감도 모습)
(탄천 고수부지에 만들어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모습.앞에 보이는 다리는
세곡동에서 장지동으로 이어지는 탄천횡단 교량이고 그 우측으로 보이는
고가도로는 분당-수서간 자동차전용도로임)
(탄천 고수부지에 설치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및 분당-수서간 자동차 전용
도로 모습)
(탄천 고수부지에 핀 억새와 갈대 모습)
(탄천 고수부지에 핀 억새 모습)
(탄천을 횡단해서 장지동쪽에서 수서역쪽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 모습)
(탄천을 횡단하는 서울둘레길 상에서 바라본 탄천강물과 수서역과 장지동을
연결하는 광평교라는 다리 모습)
(탄천을 횡단하는 서울둘레길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탄천 강물 모습)
탄천은 왜 탄천인가. 탄천을 우리말로 풀어쓰면 숯을 씻는 내물 또는 숯내 라는 뜻인데 왜 이런 명칭이 유래되었는가.
이곳의 안내 표지판 설명에 의하면 옥황상제가 삼천갑자 동방삭이가 탄천이라는 냇가 숨어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 동방삭이란놈을 잡으려고 꾀를 내었다. 그 꾀의 요지는 옥황상제가 사자를 시켜서 물가에서 숯을 씻게 했다. 동방삭이란 놈이 물가에서 숯을 씻고 있는 사자를 보고 왜 숯을 물에 씻느냐고 물었다. 이때 사자가 대답하기를 숯을 하얗게 만들려고 물에 씻는데고 대답했다. 이 소리를 듣고 동방삭이란 놈은 말하기를 내가 지금까지 삼천갑자를 살았지만 너 같이 숯을 하얗게 만들겠다고 물에 씻는 우둔한 놈은 처음 봤다고 하자 사자는 아하 이놈이 바로 동방삭이구나 하고 잡아서 옥황상제에게 데리고 갔다는 전설이 깃든 이름이 바로 탄천이란다. 옥황상제가 삼천갑자 동방삭이를 잡아들이기 위해 숯을 물에 씻게 하는 덫을 놓았던 냇물이란 전설이 깃든 한강의 지천이 바로 탄천이란 것이다.
(탄천이라는 강 이름의 유래를 설명해주는 안내표지판 모습)
이렇게 일행이 탄천을 횡단해서 수서쪽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14시40분경이었다. 남부순환도로상의 수서역쪽 광평교를 지나 수서 사거리를 횡단하니 바로 수서역 6번출구였고 이 6번출구에서 20여 미터를 세곡동쪽으로 걷다가 우측 산비탈 입구에 도착하니 서울둘레길 대모산구간이란 큰 입간판이 서 있고 여기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바로 대모산 숲속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이었다. 이때 시간을 보니 14시53분이었다.
대모산은 원래가 할미산이었는데 태종의 헌능이 들어오면서부터 어명에 의해서 대모산으로 개칭했다. 그 이유는 산이 여승의 앉은 모습과 비슷하거나 여자의 앞가슴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대모산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행은 가파른 계단으로된 대모산 서울둘레길을 올라서서 첫 번째 쉼터 탁자에 앉아 휴식을 즐겼다. 일행중 술 좋아하는 친구는 소주병 꺼내놓고 다른 일행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소주를 즐기다가 15시32분 경에 일행은 빽코스로 수서역쪽으로 하산해서 수서역에서 해산함으로써 올림픽공원역-수서역 구간의 서울둘레길 7일차 산행을 또 즐겁게 마감한 하루였다.
(탄천 횡단후의 수서역쪽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 모습)
(탄천 고수부지에서 강둑으로 올라 서서 광평교 다리로 올가는 서울둘레길
모습)
(수서역 사가리의 6번출구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 모습)
(수서역 6번출구에서 나와 대모산 입구에 있는 서울둘레길 진입로 계단모습)
(서울둘레길의 대모산에서 우면산까지의 조감도 모습)
(대모산의 산이름 유래를 설명해주는 안내표지판 모습)
(대모산 숲속으로 나 있는 서울 둘레길 모습)
(서울둘레길 대모산 첫번째 휴식터에 앉아서 소주를 즐기는 일행들 모습)
(서울둘레길 대모산 숲속에서 내려다본 수서역 사거리 모습).끝.
* 2015.11.22자 경비사용내역
1.당일 이월액 : 723,200원
2.당일 모금액 : 0원
3.당일 기부금 : 10,000원(박경율택시비를 서광종씨가
보관하다가 기부금으로 전환 7,000원+
서광종씨가 추가 기부금 3,000원=
기부금 10,000원)
4.당일자산총계 : 723,200원+10,000원=
733,200원
5.당일경비지출 : 0원
6.당일현금자산총계 : 4-5=733,200원-0원=
73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