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비약
가정상비약은 가족구성원의 나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어느 가정이나 소독약, 붕대(보통 붕대와 탄력붕대), 반창고, 일회용 밴드,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은 기본 품목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비약을 여행을 할 때도 반드시 챙기십시오.
가정상비약은 반드시 깨끗한 약병에 담아 약 이름, 사용 방법, 유효 기간을 써서 라벨을 붙이고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십시오. 가능하면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실 때 잘 포장된 상태(PTP 포장이나 병째)로 약을 구입하여 설명서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도중에 유효 기간이 지났거나 변질된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면 안 됩니다. 어떤 약인지 불확실할 때는 가까운 약국에 가져가서 물어보셔야 하고, 유효기간을 모를 경우, 변색 또는 변질이 의심되는 약은 아까워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아울러 모든 약이나 연고 등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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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약
포비돈/ 소독용 에탄올/ 과산화수소수 등
하루 2-3회 바르고 자연스럽게 말립니다. 포비돈은 마르면서 얇은 피막이 형성되어 상처를 보호하고 소독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상처용 연고제
살균제연고 (항생제 / 화학요법제)
상처가 났을 때는 소독 후에 상처위에 바릅니다. 연고는 무조건 많이 바르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므로 상처위에 깨끗한 면봉을 이용해서 얇게 펴 바릅니다.
위생용품
탄력붕대/ 거즈/ 솜/ 일회용밴드/ 반창고/ 면봉 등
발을 약간 삐끗하거나 타박상으로 외상은 없지만 붓고 아플 때는 탄력붕대로 감아주고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 채 즉시 얼음찜질을 해주면 부종을 줄여줄 수 있으며 아픈 것도 덜하게 합니다.
해열 진통 소염제
복합진통제(카페인 함유) / 단일진통제
해열진통제는 평상시 많이 먹는 약입니다만 몸에서 열이 나는 원인이 여러 가지이므로 무리하게 내리면 오히려 병을 장기화 할 수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 해열제를 복용하고 고열이 계속되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당뇨나 고혈압 천식환자가 카페인이 포함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진통제를 선택할 때 사람에 따라서는 특정약물에 대하여 과민반응(알레르기)이 일어날 수 있고, 특정질환에 따라서 피해야할 진통제가 있으므로 약사와 충분히 상의하셔야 합니다.
소화제
소화효소제/ 위운동조절제/ 이담제/ 가스제거제 등
식후 속이 더부룩하고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소위 체했을 때)는 1-2일 동안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미음이나 죽 이외에는 일체 먹지 않습니다. 소화제를 너무 함부로 먹는 경우는 소화관에 무력증을 초래하거나 오히려 위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종합 감기약
항히스타민제/ 진통제/ 거담제 등
일반적으로 감기에는 증상이 심하면 해열진통제 정도를 복용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종합감기약은 복합 처방된 일반약으로 증상이 경할 때는 한두 번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감기약은 증상을 약화시킬 뿐 감기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므로 무조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감기기운이 있으면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주고 휴식을 취하는 등 스스로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지사제
흡착성 지사제/ 장운동조절제등
설사의 원인이 여러 가지 이므로 무조건 지사를 시키면 더욱 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보충 및 보온을 유지하고 보통 2,3일 이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열이 동반한 악취의 설사 시에는 세균감염이 의심되므로 약사와 상담과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기타
파스 / 바셀린 가아제 / 식염수 등
삐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약이나 파스를 바르기도 하지만 2~3일 정도 얼음찜질을 하면서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쉬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