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많지 않지만 남은 여유돈을 어떻게 굴릴까요 ? mutual fund 에 넣을까요 ? 만일 넣는다면 어디에 어떻게 넣는것이 좋을까요 ?
2. 여기 글을 하나씩 읽다보니 income limit 180000 아래 이면 401 K 도 할수 잇고 roth IRA 도 할수 있다는데 맞나요 ? 남편이 401k 를 늘리지 않으니 남편 이름으로 roth IRA 라도 넣게요 .
3. 제가 2년 동안 Traditional IRA (Fidelity) 를 들었는데 아랫글을 보니 앞으로 roth IRA 로 넣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Traditional IRA 는 가만히 놔두고 올해부터 뱅가드에 roth IRA 에다 오픈해도 될까요 ? 아님 갖고 있던 traditional IRA 를 Roth IRA 바꿔야 하나요 ?
4. 큰 아이는 넘 늦은감이 있지만 늦둥이 작은 아이에게라도 529 들어놓을려고 하는데 다른 글 보면 내가 사는 주가 아니라 다른 주것을 샀다 이런 애기가 있던데 못 알아 듣겠습니다 .
어떻게 가입하는것이 최고까지는 아니지만 괜찮게 가입할수 잇을까요 ? 529 는 텍스 베네핏이 있나요 ? 재태크에 대한 정보는 다들 어디서 정보를 구하시나요 ?
1. 529: 지금 거주하시는 주에서 529 관련 면제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지역 상품을 구입하셔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529 플랜의 수익자 명의변경이 가능하니 아이마다 계좌 만드실 필요 없이 큰 아이 이름으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작은 아이 이름으로 바꾸셔도 되구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주별로 529 플랜의 수익률 비교하는 정보 찾으실 수 있으니 비교하시고 마음에 드는 상품으로 넣으시면 되어요.그런데 개인적으로는 529 플랜을 시작하기에 앞서 은퇴계좌 저축에 더 중점을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대학은 나중에 대출을 받아서라도 보낼 수 있지만, 나의 은퇴이후 삶은 그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세금감면은 마치 버스같아서 올 해 기회를 지나치면 그 이득을 활용할 기회가 없어져 버려요. 더욱이 저축은 "복리의 마법"을 가져오기때문에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유리하답니다.
2. 여유자금 투자: 지금 있는 여유자금을 일반 주식투자에 활용하시면 아무런 세금감면이 없어요. 매해 투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본인의 가장 높은 한계세율에 맞춰 내셔야 하구요. 65세 이전에 출금하지 않고 20년 동안 묵어둘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금액은 무조건 연금저축이 답입니다. 제 경우 우리가족 세달치 생활비, 일년/이년내에 사용이 확실한 항목만 세이빙에 넣어둡니다.남편분 설득하셔서 401(k)/Traditional IRA를 더 늘리시면 당장 올해 내야 했던 세금이 줄어드는 거구요, 만약 Roth 가 더 적합하면 나중에 낼 투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피할 수 있으니, 은퇴계좌를 이용해서 가장 안정적이고 수익률 낮다는 채권상품을 구입하시기만 해도 절세를 통해 최소 5% 이상 수익은 앉은 자리에서 보장인 셈이거든요.
3. 은퇴계좌 선택: 갖고 계신 원글님의 Traditional IRA는 그대로 두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지금 Roth IRA로 바꾸시면 그동안 수익과 원금에 대해 올해 세금을 내셔야 하거든요. 원글님 남편분꼐서 401(k)를 2000불정도씩 넣으셨다고 했으니 tax-deffered retirement saving도 크지 않아 지금 내시게 되는 한계 세율이 높으실 것 같아요. 그대신 새로 Roth IRA계좌를 두분 각각의 명의로 만드시면 세금 후 연봉에 대해서는 개인 당 5,500불 (부부합산 11,000불)까지 매해 납입 가능합니다 (다만 원글님의 경우 5500불에서 올 해 Traditional IRA에 납입하신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금액만 Roth에 추가로 납입가능하시구요).
4. 투자상품 선택: 은퇴계좌를 열고 나면 이제 구체적으로 어떠한 상품에 투자해야할 지 결정해야 해요. 원칙은 수익률이 높으면 위험도 높다, 그리고 수수료를 최대한 피하자,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지금은 20년이라는 긴 투자가능한 시간이 있으니 뮤츄얼펀드 상품을 선택하실 수 있는 여유가 있어요. 미국은 경기불황이 와서 주식값이 똥값이 되어도 미국 경기 회복되면 다시 주식시장도 원상복귀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지난 2007-2017년동안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다 경험했지요). 대신 은퇴에 가까워져올 수록 종합주가지수 같은 변동성이 큰 상품에서 더 안정적인 채권투자로 비중을 바꿔주셔야 해요. 그리고 수수료가 1.2%, 이런 식으로 되어있다고 해도 나중에 은퇴계좌 저축이 늘어나서 밀리언 단위가 되면 꽤 큰 금액을 수수료로 내게 되는 셈이에요. 그러니 0.1%의 차이도 매의 눈으로 바라보시고 아끼고 또 아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