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을 맞은 안동초등학교는 전국의 동창들이 함께 모여 그들의 모교사랑의 마음을 담은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김휘동 안동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광림 국회의원, 권정달 총동창회 회장(전 국회의원), 김길홍 개교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전 국회의원), 류동춘 안동교육장, 이상옥 전직 장관, 권오을 전 국회의원, 정동호 전 안동시장,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김동기·김원 교수,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의 동창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4시 안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안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수원대학교 권상호 교수의 서예퍼포먼스, 안동초 재학생들의 교가제창, 풍물 참넋의 대북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와 ‘안동초등을 빛낸 동문 상’ 시상식, 기념 조형물 준공, 안동초등 100년사 발간, 발전기금 전달 등의 기념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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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홍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기념사 |
김길홍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국 교육의 실천과 민족정기 회복을 건학이념으로 출발한 안동초등의 100년 역사는 곧 안동발전의 100년 기록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안동초등학교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나라의 독립과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신교육의 요람이었으며 안동이 교육문화도시의 중심 역할을 하게 한 발상지”라고 강조했다.
권장달 총동창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안동초등학교가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이제 우리 안동초등학교는 100년의 역사가 찬란히 빛나는 유서 깊은 학교가 되었다.
이는 앞서 이 학교를 졸업하고 이 학교를 위해 땀 흘리신 선배들의 공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선배들의 훌륭한 전통을 잘 이어 받아 더욱 자랑스런 모교를 만들 것이다. 후배들에게도 선배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전국의 가장 명문학교로 만들어 물려주겠다.”고 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안동초등 100주년을 맞아 김휘동 안동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많은 내빈들과 함께 안동초등 100주년 기념 사업회가 성공리에 개최되어 기쁘다. 앞으로 선배들이 더욱 학교사랑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전국에서 으뜸가는 학교로 이끌어 가자”고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안동초등학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오랜 역사 속에서 안동초등학교는 안동을 지켜왔으며, 또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경북 최고의 명문초등학교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초등학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학생 수의 감소로 폐교되는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모교가 없어지는 학교도 생기는 현실에서 100주년의 행사는 매우 뜻이 깊다. 특히, 개교 100주년은 동문 여러분들의 명예이고 나아가 안동시민의 긍지와 자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준덕 안동초등학교 교장은 “안동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여 벌써 개교 100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의 전통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는 미래를 열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하면서 안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에 학교를 방문한 모든 인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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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국회의원이 안동초등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한편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안동초등학교는 지난 1909년 5월 설립한 사립 안동보통학교의 전신이며 이후 안동서부 심상소학교, 안동서부공립초등학교 , 안동중앙초등학교, 안동국민학교를 거쳐 96년에 이르러 현 안동초등으로 교명이 바뀌면서 그 동안 3만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한 경북 최고의 명문초등학교이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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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상호 수원대 교수의 개교 100주년 기념 서예퍼포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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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발전 기금을 전달하고 있는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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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회 동기회가 은사님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