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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智異山) 문수대(1.400m) 질등(1165m) 문바위등(1198m) 산행기
산행일자; 2010년11월7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17.8km 산행시간; 5시간10분
높이 1916.77m 지리산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6.77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사람의 산, 역사의 산' 으로 여겨진 지리산은 흔히 '어머니의 산'이라 불린다. 백여 리의 주능선과 15개의 지능선의 생김생김이 어머니의 넓은 품과 같이 포근해서일 것이다.
지리산의 반열에서 알려지기를 거부하며 숨을 죽이며 살아온 노고단에서 뻗어 내려온 왕시루봉 능선중 최고봉이 왕시루봉(1,243m)이다.지리산 노고단에서 뻗어 내려온 왕시루봉 능선은 능선 좌우로 문수리계곡과 피아골계곡이 역사와 함께 숨을 쉰다. 여수반란사건의 잔당들이 백운산을 넘어 숨어든 곳으로 지리산 빨치산의 시작을 알렸던 암울한 역사현장이고 최근에는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방사한 곳이 바로 문수리계곡이기도 하다. 피(稷)를 많이 재배하였다는 피아골은 지리산 8경 가운데서도 ‘피아 단풍’이 첫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하다.
왕시루봉(1,243m)은 노고단에서 구례군 토지면을 향해 뻗어내린 능선의 정점이라면 가는 도중에 ‘불교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은 반야경을 편찬하신 분으로 지혜의 완성을 뜻하는 화신 인봐 이러한 지혜를 구할 수있는 자리는 예사롭지 않을 수 없는 곳 [문수대]가 이곳에 있다.[문수대]를 지나고 [질등]1165m 과 [문바위등]1198m이 통과해야한다.
******[지리산 10대]*******
『“대(臺)”라 함은 작게는 산사에 모셔진 불상의 좌대에서부터 크게는 스님들이 산속에서 정진 수행하는 장소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서는 지리산의 만복대나 영신대, 종석대 그리고 오대산의 다섯 대처럼 그 산의 왕성한 기운이 응집하여 수행하기 좋은 장소이거나, 나아가서는 큰 깨달음을 얻어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능력의 기운이 깃든 곳들을 의미한다.』(天上祿/두류산인)
대체로 전망이 좋고, 풍수지리상으로 보아 명당에 해당하는 곳이며, 뒤에는 깎아지른 절벽이거나 암벽이 있고 아래에는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 공통점이다.
지리산에는 모두 33臺가 있으며 옛부터 이름난 수도처로 - 문수대(文殊臺). 종석대(鐘石臺). 묘향대(妙香臺). 서산대(西山臺). 무착대(無着臺). 향운대(香雲臺). 문창대(文昌臺). 영신대(靈神臺). 향적대(香積臺). 금강대(金剛臺)의 10대(十臺)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화수님의 "지리산 365일"에는 반야봉 7대, 천왕봉 5대가 소개되어 있다. 지리산에서 10대의 공통점은 모두 뒤에는 암벽이 있고, 그 아래에는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지리산 10대는 문헌마다 조금씩 다르고 사람마다 그 위치가 다른 것이 있기도 하다.그래서 반야봉 7대+ 천황봉5대=12대가 된다.
<반야봉 7대> :
1)[문수대] 불교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은 반야경을 편찬하신 분으로 지혜의 완성을 뜻하는 화신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혜를 구할 수있는 자리라함은 예사롭지 않을 수 없다. 노고단 정상부근에 있는 KBS중게소 정문에서 우측 철책을 EK라 를 따라 내려가다가 철책울타리 끝 쪽문을 통과(잠겨있어 넘거나, 좀더 아래로 철책울타리 따라 우회 후 되돌아 온다) 90도 좌향 왕시루봉 능선 방향으로 너덜길 따라 내림길 계속 나아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 바로 위에 단아하고 정갈한 건물로 서있다. 직진하는 길은 왕시루봉과 돼지평전 가는 길이다.
2)[묘향대]; 반야봉 정수리에서 묘시방향에 있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암자이다. 예전엔 토굴이었으나 화엄사 불사를 완성한 도광스님이 절집의 모습을 갖춘 한국 불교의 마지막 전설로 불리는 곳이다. 주능선에서는 삼도봉 옆 소금장수무덤 부근에서 반야봉 올라가기전 표지판 뒤쪽으로 하나가 있고, 반야봉에서는 중봉 헬리포트 무덤 옆에 구상나무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길이 완전하지 않으니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전설에 의하면 금강대가 제일의 수행지였다 전해지나 찾을 길이 없는 지금은 이곳을 으뜸으로 치고 있다.
3).[종석대];우번대, 관음대라고도 한다.노고단에서 성삼재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조그만 봉우리를 끼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갈림길의 좌측길로 가면 있다.성삼재 뒤쪽의 바위봉우리이다. 백두대간상에 있으며 노고단에서 보면 종모양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소리가 돌종을 울리는 소리와 같다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으며 혹자는 관음대라고도 한다. 우번암을 찾아가는 길은 정상에서 성삼재 방향으로 2~3분 나아가면 조그만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남쪽방향으로 길이 있다. 그 길로 조금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번암의 붉은색 지붕이 보인다. 그곳에서 좌측길로 내려서면 된다. 우번대사가 깨쳤다는 곳이다.
4).[만복대];“만萬”이란 현대사회처럼 수의 개념이 아니라 모두, 전부, 무한의 개념이다. 따라서 만복이란 이 세상의 모든 복, 즉 복의 근원을 의미하고 그러한 장소라 하면 누구라도 복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산모양 역시 종석대나, 영신대처럼 형이상학적인 모습이 아니라 넓고 펑퍼짐하며, 정상 바로 아래 샘이 있다. 구도의 길을 찾는 수도처는 아직 찾아내지 못하였으나 아마도 지어진 이름처럼 모든 이가 복받을 수 있는 너른 터는 아닐까. 오르는 길은 정령치나 성삼재, 그리고 상위마을에서 묘봉치나 다름재를 거쳐 오를 수 있다.
5).[금강대];지리산 최고의 수행처로 뱀사골 어디쯤에 있다는 설이 있었으나 김일손의 기록에 향적사 앞에 우뚝한 바위가 있는데, 올라 조망하면 흰구름이 감싸고 있는 기이한 무수한 봉우리들이 보였다고 적고 있다.뱀사골 어디쯤?
6)[무착대]; 집착이 없다는 뜻이니 번뇌를 털기 위한 수행의 기본 조건이다. 지리산의 봉우리중 유일하게 장등이라는 이름을 하고 있는 불무장등 아래에 있다. 삼도봉에서 불무장등으로 30분 정도 나아가면 불무장등을 오르는 바로 앞에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우측길로 2~30분 정도 나아가다 우측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10분 정도 올라서야 한다. 입구 삼거리에서 직진마을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7)[서산대]; 피아골산장 뒤편 지능상에 있다. 산장뒤 비탈길을 1시간가량 올라가면 너덜강 지대같은 바위길이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비스듬히 5분여 나아가면 바위절벽이 있는 서산대가 나온다. 주능선상에서는 돼지평전 첫 번째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인적이 희미하여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며 내려서야 한다.
<천왕봉 5대 >:
1).[향적대];향기가 쌓여있다는 뜻이니 그 산의 기운이 모여있는 곳이다. 장터목 산회샘에서 좌측으로 10여분 들어간 곳에 있다는 설과 제석봉을 지나 통천문을 지나기전 오른쪽 아래에 있다는 설이 있다. 고서에 가장 많이 나오는 장소로 이륙의 지리산기, 김종직의 유두류록, 남효온의 지리산일과, 김일손의 두류기행록, 양대박의 두류산기행록, 박여량의 두류산일록, 유몽인의 유두류산록, 김선신의 두류전지 등에 보이며 천왕봉을 오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장소로 활용되었다.장터목 산회샘에서 좌측으로 10분정도 들어가면 있다.
2).[문창대];법계사 남쪽의 암봉과 법계사 서쪽 헬기장옆.문수보살의 지혜가 햇살처럼 찬란하다는 뜻이니 곧 지혜를 구함이다. 예전에는 법계사 남쪽 2km지점의 암봉으로 알고 있었으나 1979년 진주산악회 학술조사반에서 법계사 서쪽 헬기장 옆으로 재정립하였다. 근거로 바위에 “고운최선생장리지소”(孤雲崔先生杖履之所), 즉 고운 최치원선생의 지팡이와 짚신을 놓아두었던 장소라는 바위암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3),[영신대];신령스런 산신이 계신 곳이란 뜻으로 예로부터 지리산에서 기운이 가장 왕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들머리는 벽소령방향에서는 영신대를 오르는 나무계단을 오르기전 우측으로 길이 있다.(등산로아님표지) 그곳으로 10여미터 들어가면 철조망이 쳐져있다. 바위비탈을 지나 내려가면 영신대 좌측방향으로 나온다. 세석방향에서는 영신대 헬기장 정중앙에서 우측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경사가 완만하며 10여분후면 영신대에 도착할 수 있다. 영신대는 물이 좋고 가끔씩 무당들이 신내림을 받기위해 드나들어 신상과 재단이 정비되어 있고 가재도구들이 바위틈 곳곳에 숨겨져 있다
4),[소년대];영랑대, 소년대(永郞臺, 少年臺, 1,760m) - 하봉을 지나 무덤가기전 바위군의 어느 지점을 말하는 듯하다. 고서에는 푸른 절벽이 길이나 되며, 영랑참에 있는 것으로 기록된 것이 많다. 김종직의 유두류록과 유몽인의 유두류산록에는 ‘소년’이란 “영랑의 무리를 일컫는 듯하다”고 기록하고 특히 유몽인은 ‘천왕봉이 장로이고 이곳은 장노를 받들고 있는 소년처럼 생겼기 때문인 것 같다‘는 의견을 곁들였다. 다만 남효온의 지리산일과에는 빈발암(영신사 부근)을 가는 길에 “향적사를 떠나 소년대에 올랐다. 솜대를 뚫고 계족봉을 지나 30리를 걸어 빈발암에 닿았다”라고 적고 있다.
5),[향운대];구름향기란 뜻이니 즉 부처님의 말씀을 뜻한다. 광점동 어름터 독가에서 계곡을 건너 우측 능선을 붙어 2시간가량을 올라야 한다. 주능선에서는 국골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말봉을 올라서게 되고 이곳에서 능선상으로 두 번째 보조자일을 잡고 내려서는 곳을 지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20여분 나아가면 있다.
지리산은 20여번도 더 들어간 산이다. 그러면서도 아직 이런 저런 이유로 ‘문수대’를 찾아 보지 못했다.
또한 약1개월 보름전 2010.09.24(토) 밤 10;58 영등포역에서 전라선 여수행 무궁화열차를 타고 2010.09.25(일) 03;23 구례구역에 도착 지리산[智異山] 종석대(鐘石臺1361m) 차일봉(遮日峰1,008m) 왕시루봉(1,243m) 답사할때 (산행거리 ; 24.3km. 산행시간; 약10시간) 구만교를 건너 가파른 콘크리트 임도따라 진행 토지면 자연석 오우동 표지석과 이정표(왕시루봉가는길/ 6km/ 해발1234m)에서 출발 왕시루봉을 하고 느진목재에서 좌향 문수리로 하산했다. 이로인해 왕시루봉 능선중 빠진 부분이 있어(문수대~왕시루봉능선~질매재~질등~문바위등~느진목재~내동리 연곡사주차장)마음에 빚으로 남기고 있었는데 이를 보충코져 마침 이번 2010.11.7(일) T산악회 ‘성삼재~노고단 대피소~돼지평전~피아골~연곡사~주차장’코스가 있어 개인적으로 ‘어쳐’일행들과‘성삼재~노고단 대피소~KBS송신소~문수대~왕시루봉능선~질매재~질등~문바위등~느진목재~피아골 연곡사 주차장’코스를 밟아 ‘문수대’ ‘질등’ ‘문바위등’을 산행하게 된다.
2010.11.7(일) 06;50분 출발하기로 한 T산악회 버스는 예정보다 10여분 늦게 출발 하더니 음성 휴게소에서 무국에 아침을 준다. 20~30분 훌쩍 지난다. 고속도로는 짙은 안개로 저속 운행이고 단풍철 절정의 시기에 지리산 성삼재로 오르는 도로는 무질서한 불법주차들로 차가 진행할수 없을 정도다. 부득히 성삼재 2.0km 전방에서 11;55내려 아스팔트 도로를 약 20분 걸어 많이 늦은 12;15 성삼재에서 산행 시작한다.
2.0km 20분[성삼재 주차장]
산악회 버스로는 언제 올라 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탁월한 판단으로 걸어서 약2km를 20분에올라 12;15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 산행 시작 한다. 노고단 방향은 하늘은 청명하고 KBS중계소탑도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잘 발달된 차도 같은 노고단 대피소로 오르는 시멘트길 임도 따라 가다가 '비정규탐방로 출입금지' 플래카드 뒤쪽이 종석대로 오르는길 버리고 임도 따라 진행하면 (우측이 화엄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코재 갈림길 지나 돌닦아 만든 샛길 등산로 올라 노고단 대피소 만난다.[2.2km] [30분]
4.2km 50분[노고단 대피소]
노고단대피소에서 노고단 고개로 가는 좌측 돌계단을 오르지 않고 직진 KBS통신탑까지 가는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끝까지 간다. 굽이도는 콘크리트도로따라 진행하다가 삼거리에서 좌측 노고단 고개로 가는 길을 버리고 ‘탐방로 아님 이정표 표시판’ 따라 쭉 오름길 오른다. 오름길에 뒤돌아 보니 성삼재가 내려다 보이고 차일봉 능선과 종석대가 조망된다. 앞에는 형제봉 능선이 조망되고 멀리 왕시루봉은 조망 되지만 왕시루봉 능선은 보이지 않는다. 송신탑 뒤로 개방된 노고단 탐방객들과 전망 데크가 가깝게 보인다. 길 양쪽으로 초원이 형성되어 있고 길따라 로프로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KBS 송신소 정문이다.[0.8km][15분]
5.0km 65분[KBS 송신소 정문]
노고단 정상부근 아래에 있는 KBS중계소 정문에서 우측으로 철책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다가 철책울타리 끝에있는 90도 좌향 쪽문을 통과(잠겨있어 넘거나, 좀더 아래로 철책울타리 따라 우회 후 되돌아 온다) 철책 울타리 옆길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내려가는 산길을 따라 내려서서 고도을 낮추지 않고 거의 수평으로 너덜길을 따라 노고단 밑자락을 둘러가면 너덜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노고단 암릉 밑 형제봉 능선을 넘어 잡목이 우거지고 이끼 낀 돌밭 길을 내려가고 너덜길을 계속 내려서면 좌측으로 길이 나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몇발자욱 진행하면 문수대 아래 문수암이 푸른 잔디밭 위에 그림처럼 자리하고 있다.[1.0km][20분]
6.0km 85분[문수암]
정진중 출입금지 사진 촬영금지 안내판을 채증하고 50m가 넘는 문수대를 병풍 삼은 암자 문수암을 증명사진으로 남기고 3거리로 1~2m 되돌와 너덜길을 지나 서울대 연습림 표지판들 지나면서 산죽길 오름길 올라 서면 왕시루봉 주능선 3거리다[1.0km][20분]
7.0km 105분[ 왕시루봉 능선 3거리]
(cf좌향 돼지평전향 오름길=> 돼지평전길; 노고단에서 돼지평전으로 진행하다 보면 헬기장 만나기전에 오른쪽으로 돼지평전~왕시루봉 휴식년제 구간이란 입간판이 있다. 이 입간판 뒤 산죽사이로 노고단 정상에서 왕시루봉으로 내려서는 등산로와 만나는 길이 열려있다. 삼거리에서 2미터 정도 내려서면 공터에서 다시 삼거리가 형성된다.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열려 있는 등산로가 문수대를 경유해 노고단 중계탑쪽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다. 초입 100여m만 나뭇가지가 걸릴 뿐 그 후로는 주능선 길이나 마찬가지다.)
왕시루봉 주능선 3거리에서 우향 부드러운 능선길 지나 내림길 이어간다. 첫 봉우리를 만나는 질매재 까지는 순한 내리막에 호젓한 오솔길이다. 길도 좋고 헷갈리는 곳도 없다. 질매재전 펑퍼짐한 능선에서 따뜨한 했살 받고 약20여분간 점심겸 간식시간 갖는다. 질매재 삼거리다.[1.5km][35분 점심시간20분 포함]
8.5km 140분[질매재]
[왕시루봉6.0km/ 노고단4.5km/ 피아골0.7km]이정표도 없어진지 오래다. 좌측 피아골 대피소 하산길이 산죽사이로 열려 있다. 질매재를 지나 오름길 오르면 첫봉을 만나는데 봉들을 좌측에 두고 우회길로 이어진다. 지도상 보면 이곳이 질등일 것 같으나 질등으로 오르지 않고 30여분 능선을 오르 내린후 봉에 선다[1.5km][30분]
9.0km 170분[질등]1165m
지도상의 개념 질등은 질매재에서 오른 첫봉(오르지않고 우회함) 선답자들이 말하는 봉우리 질등에선다. 별다른 특징이 없다. 질등을 오르니 산아래 고요히 앉은 직전마을이 보인다. 잠시 내려갔다가 오름길 올라 암봉이 이어진 문바우등으로 오른다.[1.2km][30분]
10.2km 200분[문바우등]
바위가 문처럼 서있다하여 [문바우등]으로 불린다. 문바위등에 서면 사방이 막힘이 없다. 지리능선 전부가 조망된다. 환상이다. 증명사진 남긴다.
문바위등에서 직접 내려가는 길은 막혀 있다. 3거리까지 Back하여 삼거리에서 160도 좌향 (직진 방향에서는 우향) 우회길을 따라 문 바우등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싸리나무와 진달래가 빼곡한 경사면으로 이어진다. '싸리샘, 왕실봉 4km, 질매재 8km' 라 쓰여 있는 철판이 진달래 나무에 매달려 있다는데 보지 못하고 통과한다.
다시 잡목 사이를 올라서면 1140m 봉을 <우측쪽>으로 우회하여 느진목재까지 30분 정도의 내리막이 이어진다. 내리막은 하산을 하듯 하염없이 고도를 떨어뜨려 느진목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피아골 내동리와 문수리로 하산할 수있다.[2.0km][30분]
14.2km 230분[느진목재]
좌향 피아골 내동리향이다(cf 우향; 문수리 문수암 하산길이다.) 2010.09.25(일)왕시루봉에서 느진목재 하산시 좌향 문수리암으로 내려갈 때 걸어둔 표지길 찾아봐도 못찾는다. 그래서 느진목재가 아니라고 판단 앞에 있는 봉을 치고 넘어 내려선다. 처음 밟는길이니 안심한다. 아! 3거리다. 9월달은 3거리를 만나니 좌향 허리길로 트레바스하여 느진목재에 갔다고 판단된다. 조금더 내려서니 능선이어 지고 앞에 왕시루봉이 버티고 있다. 20여분 알바를하여 느진목재를 통과 해 버린것이다.
일행들에게 미안하다. Back하려는데 16;00 좌측으로 허리길이 희미하게 이어진다. 다행이다. 봉 우측 허리길 이어가니 느진목재 하산길과 만난다. 허리길은 봉아래를 통과 하고 거의 느진목재에서 내려 오는 너덜길과 만난다. 우향 너덜길에서 고로쇠 물통과 줄들이 엉킨 곳을 따라 희미한 길 이어 내려오니 계곡 나오고 좋은 길 이어진다. 16;52 내동리 산간 마을 임도에 닿는다.
임도길 이어 내려서서 마을3거리에서 좌향(cf직진; 신촌교향) 마을 넘어서니 반가운 주차장에 타고온 관광 버스 보인다. 17;05분 주차장 도착 산행 마감한다.[3.6km][80분]
17.8km 310분[피아골 내동리 연곡사 C 주차장]
피아골 팀들이 아직 도착 되지 않했다. 피아골 팀 이동 시키려 2호차가 A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A주차장 까지 뛰어 가서 옷보따리 챙기고 피아골 팀들과 함께 데리러 간 차 타고 내려와 산악회에서 제공한 따근한 국물에 허기진 배 채우고 ‘어쳐’일행이 가져온 머루주로 일행들과 무사산행을 자축 건배한다.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입고 피아골 팀 후미들 기다리기 지루해 버스 안에서 1시간 30여분 잘 익은 더덕주와 육포 견과류 안주로 일배 일배 취흥에 젖는다.
고속도로 막혀 상일동 천호동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니 24;15이다. 전철은 끊어진지 오래고 다행히 산악회 버스 차고지가 인천이라 강서보건소앞에 내리니 24;30이다. 택시타고 집도착 샤워하고 짐정리후 01;30분 행복한 잠자리에 든다.
산행지도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