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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초등학교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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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게시판 스크랩 고향-사투리 ■ 함경남도 단천지방<1962.동아일보>
윤응구 추천 0 조회 173 05.11.26 13: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고향-사투리 ■ 함경남도 단천지방<1962.동아일보>





* 최종정리 : 051024 월


* 동아일보 1962년 8월 6일자와 8월 13일, 9월 3일자에

[方言 - 咸鏡南道 端川地方]이란 제목으로 고향 사투리를 발표한 이후, 오랜 세월 동안 고향 어른들과 대화를 주고받는 사이에 기록해 둔 사투리 모음임.


* 방언사전에 없는 것도 있으므로 여기 홈페이지에 등재하여 연구자들의 자료로 제공하고자 함.

* 고향 집(함경남도 단천군 광천면 용잠리 619번지)에서 어릴 조부모님, 부모님, 찬척,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듣고 말하고 했던 단어들이므로 소중한 보물처럼 느껴짐.


* 이들 사투리 중 일부는 다른 군(郡)이나 다른 도(道)에서도 쓰이는 것이 적지 않게 섞여 있다고 봄. 특히 경상도 방언과 같은 것이 많음.

                *** 수시로 보충할 것임.   ***










가깝은 : 가까운

가매 : 가마솥

가비 : 바지

가새 : 가위

각째 : 쇠스랑

간나 : 계집

갈라 : 계집애, 처녀, 젊은 여자

갉 : 가루 {보기} 갉이 있소? = 가루가 있소? 갉으(을) 이리 가져옵새 = 가루를 이리 가져오세요. * ‘을’이나 ‘를’을 ‘으’나 ‘르’로 발음할 때가 많음.

감부지 : 깜부기<보리나 옥수수 이삭이 깜부기병에 의해 돌연변이 된 것. 특히 옥수수의 깜부기는 속이 새까맣고 겉껍질은 하얗게 예뻐서 나와 고향 아이들은 이것을 만힝 따는 내기를 자주 하였음>

감재 : 감자

갓쌔 : 아양 {보기} 갓쌔르 떨지비 = 아양을 떨지요.

개지(개애지) : 강아지

갠(개앤) : 냇가, 개울

갱게채이오 : 괜찮아요, 쓸만하다

갱취이없다 : 주책없다. 단정치 못하다

갱피샇다 : 몸이 마르고 키가 훌쭉하다

거르망 : 호주머니

건줄하다 : 정리 정돈하다, 잘 챙기다, 간추리다

걸미 : 절편, 인절미

검불 : 갈비(소나무 잎이 말라 떨어진 것)

게울 : 거울

계울 : 겨울

고대 : 금방

고래 : 당신(표준어의 ‘당신’보다 약간 더 높은 존대말)

고마이 : 고등어

고애 : 고양이

고치 : 고추

고패 : 어려운 고비, 어려운 때, 횟수

곱은 : 고운

공고리 : 콘크리트

과뷔(과비) : 과부

과줄 : 유과

과줄 : 한식 과자

광차이 : 삽

괴비 : 고사리

굉민증 : 공민증(남한의 주민등록증에 해당)

구름나무 : 참나무

구빈도리 : 방의 가장자리, 항아리처럼 둥근 물건의 테두리

구새(구우새) : 굴뚝

굽었다 : 구웠다

궁기 → 궁그 : 구멍이 → 구멍을(‘구’ 자에 ㅇ 받침과 ㄱ 받침이 겹친 단어라고 보아야 함.

귀경 : 구경

귀뛰 : 귀바퀴(깔보는 비속(卑俗)어임)

귀멕째이 : 귀머거리

그지간 : 그 사이

기지떡 : 술떡, 증편 * 남한 일부 지방에서도 '기주떡',  '기지떡'이라고 함.

까리 : 무렵

깨까샇다 : 깨꿋하다

꼭데 : 꼭대기

꼴끼 : 기운, 기력, 체력

뀌다 : (방구를) 꾸다, (꿈을) 꾸다

낫다 : 드리다, 진상(進上)하다

낫았다 : (병이)나았다

낫은 : 나은, 더 좋은

낭그 → 낭기 :  나무를 →  : 나무가

내굴 : 연기

 

내앤장(네엔장) : 젠장, 제기랄

너무사나 : 아닌 게 아니라

노덕 : 부부 사이인 할아버지가 자기 아내를 부르는 칭호 * '마누라'라는 말과 비슷한 어감으로 쓰는 칭호이지만 존중하는 뜻이 들어있음.

노존 : 깔개 <함경도 지방에만 있는 방바닥용 깔개로서 참나무(?)를 얇고 가늘게 쪼개어 엮어서 만드는데, 크게 두 가지가 있음. 1. 구름 노존 : 참나무로 만든 것.  2. 갈 노존 : 갈대로 만든 것. 부자냐 가난뱅이냐 상관없이 건강상 이유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됨>

노친 : 노파 * 남남끼리의 칭호

놀가지 : 노루

눅다 : (값이) 싸다

눕었다 : 누웠다

뉘귀 : 누구

느블 : 노을 * 저녁느불 = 저녁노을

느블메기 : 율메기(독 없는 뱀)

늠(눔) : 놈

다라치 : 다래끼

달갤 : 달걀

대배지다 : 자빠지다. 자빠져 눕다

댕기지(댕개지) : 고추

덕대 : 다락, 선반

도섭을 부리다 : 서투른 수작을 부리다

돕았다 : 도왔다

동삼 : 겨울

되끼 : 도끼

되발라지게 : 건방지게

되비 : 원래대로, 도로

두리써어 : 남이 안 보게 몸을 돌려 앉은 상태를 가리키는 부사어

두상 : 부부 사이인 할머니가 자기 남편을 부르는 칭호< '영감'이라는 말과 비슷한 어감으로 쓰이는 칭호이긴 하지만, 주로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 약간 낮추어서 부르는 칭호임>

두테비 : 두께

뒤디리다 : 두드리다

드살이 쎄다 : 기질이 사납다, 정력이 왕성하다 * 주로 여자가 억셀 때 쓰는 말

들쑤상질하다 : 들쑤시다, 뒤죽박죽으로 만들다, 휘젓는 행동을 하다

따바리 : 뜨와리<여자들이 물동이를 일 때 머리에 얹는 둥그런 것>

딸구다 : 쫓아버리다

떡구시 : 떡을 치는 돌로 만들어진 절구통

떼지 : 앙탈

똥시깐 : 측간

뜬뜬하다 : 튼튼하다

마득하면 : 오죽하면

마사버리다 : 깨뜨려버리다

마안도리 : 마을나들이

만뒤기 : 송편

말돌이 : 동네 나들이

맑 : 옷섶

매삼치다 : 몸부림치다

매지(매애지) : 망아지

매화 : 개나리

맵은 : 매운

머저리 : 멍텅구리

멀 : 뭘

멀귀(멀기) : 머루

메뚜기치기 : 자치기

메뚜기치기 : 자치기

메뛰기 : 메뚜기

모새(목새) : 모래

모키 : 목기(木器: 제사용 식기)

묌 : 몸

무거븐(무겁은) : 무거운

무도꼴 : 무릎

묶 : 무 [보기] 묶이 배채보다 많슴메. 무가 배추보다 많군요

문뒤이 : 문둥이

문지 : 먼지

미글어지다 : 찢어지다

미내 : 언제나, 언제까지나, 오래도록 계속하여

미두루 : 전혀

바당 : 부엌바닥

바줄 : 빨래줄

반지쁘레 : 하찮게, 쓸모없이 얼마 안 되게

방치 : 방망이

배미(배애미) : 뱀

배배하다 : 달콤하다

배우리 : 병아리

배재 : (초목으로 만든) 울타리

배채 : 배추

밸밸(배앨밸) : 연이어, 잇달아, 줄지어

뱃대 : 배(腹 - 卑俗語로 쓰임)

버버리 : 벙어리

베짜개 : 질경이

보골 : 이바지(시집 간 여자가 친정 나들이를 할 때 정성껏 만들어 친정에 가지고 가거나 시집에 돌아올 때 만들어 오는 음식)

보손 : 버선

뵝궤(봉궤) :  뇌물

부젤 : 심술

분두지 : 번데기

붋으다 : 부럽다

붓었다 : 부었다(膨脹 - 얼굴이 부풀었다), (물을) 부었다<注入>

비내 : 비녀

비지깨 : 성냥

빙고 : 썰매

빳빠시 (도망간다) : 꽁무니를 빼고 (도망간다)

살째기 : 살짝

상기 : 아직<古語 ‘상긔’>

상새 났다 : 상사(喪事)가 났다

상튀 : 상투

새두래 : 호들갑

새르(를) 쓰다 : 미친 짓을 하다

새비 : 새우

새쓰개 : 미치광이

생츠랗다 : (채소 등이) 싱싱하다

생퉁같다 : 엉뚱하다

서분하다 : 서운하다

선스나 : 사나이<주로 젊은이에 씀>

세 : 혀

세투리 : 씀바귀

셀기떡 : 시루떡

셋바닥 : 혓바닥

소개(소캐) : 솜

쇄지(쇄애지) : 송아지

쇠 : 소<牛>

쇠겡(쇠겡이) : 소경<맹인>

쇠미(쇠에미) : 수염

쇠체네 : 작은 민물고기의 총칭<소천어(小川魚)에서 변한 말인 듯>

수갑 : 장갑<죄수들의 손목을 채우는 수갑을 함경도에서는 표준어인 '장갑' 대신에 씀. 이 사투리는 단천지방에서만 쓰는 것인지, 더 넓은 지역에서 쓰는 것인지는 미확인>

숚 : 숯 [보기] 숚이 있음메? = 숯이 있나요?,  숚으(을) 가져 옵세 = 숯을 가져 오세요

술기 : 수레<車>

숭 보다 : 흉 보다

쉬(쉬이) 밭 : 수수 밭

쉬이땡기 : 수수깡

슬그마이 : 슬그머니

승천 : 거스름돈 [보기] 승천으(을) 받았지비? = 거스름돈을 받았지요?

시메미 : 슬그머니, 모르는 사이, 조금씩

시재 : 현금

신시펀펀하다 : 멀쩡하다, 아무 탈 없다, 하는 일 없다

싹 : 모두, 한꺼번에

쌔앴다 : 흔하다

아달매 : 알맹이

아슴채이오 : (아쉬울 때 받은 물건에 대한 인사로서, "고맙다"와는 약간 어감이 다름

아시벌 : 초벌

아재비 : 아저씨<표준어에서는 낮춤말로 쓰이지만. 우리 고향에서는 일상어로 쓰임>

아잡(아잽) 조캐 : 아저씨와 조카

아즈마이 : 아주머니

아즈바이 : 아저씨

아지미 : 아주머니

앙까이 : 아낙네

양카다 : 앙칼지다, 억세다, 끈질기다

어간 : 사이<표준어의 ‘어간’보다 더 광범위하게 ‘사이’란 뜻으로 쓰임>

어레븐 : 어려운

어벌뚝재 ; 배짱, 만용

어부재기 :엄살

어불다 : 함께 하다, 협동으로 하다  → 어불어서 = 함께하여

얼뜰하다 : 멍청하다, 어리벙벙하다, 어수룩하다

얼라 : 어린애, 철부지

얼물하다 : 총명하다, 재치 있다, 엉뚱한 구석이 있다

얼쌔를 치다 : 얼렁뚱땅하다, 너스레를 떨다

얼씨덩 : 얼른

엉치 : 엉덩이

에미나이(에미나아) : 계집애

여뷔다 : 여위다, 살이 빠지다

오꼬채잏다 : 심술궂다

오래 : 마을

오래비 : 오빠

오레지 : 온전히

오미 : 애씀<盡力>

오톳이(오툿이) : 오붓하게, 독점하여, 알차게

와누루 : 아예(툭 털어놓고 말하여, 까놓고 말한다면)

왕창같은 : 난데없는, 뚱딴지같은

욀방재로 앉아 : 책상다리를 틀고 앉아

용맑 : 용마루

우들뜨레 놀라다 : 화들짝 놀라다

우쁘다 : 우습다

우퉁을 부리다 : 어리석게 만용이나 허세를 부리다

위긴다 : 우긴다

위정 : 일부러

유시(柳匙): 천식을 떠 넣어 주는 버드나무로 만든 숟가락

유하다 : 주무시다 *'유(留)하다'라는 이 말은 워낙 표준어이지만, 사투리로 간주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음 * 우리 고향 사투리에서의 [유하다] : (어른들이) 잠을 자다 * 표준어에서의 [유(留)하다] : (나그네가) 머물러서 묵다

육부치 : 육류

윤디 : 인두<한복 옷고름이나 동정을 다릴 때 쓰는 것>

융감 : 감기

을쓱같다 : 지저분하다, 스산하다, 황량하다, 한심하다

이까 : 아닌 게 아니라

이붕났다 : (가고 오는 두 사람끼리) 엇갈렸다

이팝 : 쌀밥

인차 : 곧

일찌가이(일찌가아이) : 일찍

잇었다 : (끈 같은 것을) 이었다

자라이(자랑이) : 어른(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

자부러미 : 졸음, 생선이나 게의 아가미

자불다 : 졸다

잙 : 자루<곡식을  담는 주머니 종류>

장재 : (나뭇가지 따위로 만든) 울타리

재앰자리 : 잠자리

재앵거 : 자전거

재우 : 어서, 서둘러서

재작하다 : 없애다. 해치우다, 해내다

쟁개비 : 냄비

저에저에 : 조심조심

전디다 : 견디다, 인내하다

제빠두 : 몸의 상체를 뒤로 삐딱하게 기울인 상태를 가리키는 부사어.  불만, 거부, 반항의 자세를 수식할 때도 씀.

제우 : 겨우

젬벽 : 흙으로 만든 벽

조매나 : 여간해서

조왕 : (부엌의) 찬장<조왕(竈王) - 워낙 부엌을 맡은 토속 神을 일컫는 표준어이지만, 우리 고향에서는 부엌의 찬장을 일컬음>

조이 : 좁쌀, 종이

조캐 : 조카

좌지(좌아지) : 꼬라지, 모습, 신세, 처지

주먼지 : 주머니

주우절 : 절깐<‘중의 절’이란 말이 訛音된 것 같음>

줏두루 : 두루두루, 깡그리

중태 : 망태<소형 헝겊 주머니>

즈즐채잏다(즈즐치 않다) : 신통찮다, 보잘 것 없다

즐그목질 : 지름길

즛사리 : 꼬락서니

지낙 : 저녁

지내 : 아주, 전혀, 심하게

지대다 : 기대다

지름 : 기름

지슴 : 김매기

지신(쥐신) : 귀신

지왜 : 기와

지지미 : 부치개

질 : 길

질뚠하다 : 묵직하다, 덩치가 크다

짐 : 김(수증기)

짐밀을 쓰다 : 까불다, 실없는 짓을 하다

짐씨 : 김씨

짐치 : 김치

짐해 : 김해

집다 : 깁다<縫 - 바늘로 옷을 깁다>

짓써두우 : 비스듬히

쬐끄맣다 : 조그맣다

쯘쯘하다 : 축축하다

차입쌀 : 찹쌀

채미 : 제법

천식(天食) : 쌀 , 저승길 식량 * 죽은 사람의 입술 안에 집어넣음.

천지꽃 : 진달래

첸신하다 : 음식을 조금 얻어먹다, 맛보다 * '천신(薦新:그 해에 새로 난 농산물을 신에게 먼저 올리는 일)'이란 표준어가 모음변화만으로 사투리처럼 쓰이게 된 것으로 봄. * 자기 집 식구가 아닌, 손님에게 색다른 음식을 조금 먹어보라고 권할 때 겸손의 뜻으로 쓰이는 말임.

초매 : 치마

초지(초오지) : 창호지

추꾸랗다 : (하는 짓이) 더럽다, 아니꼽다

춤 : 침(타액)

춥은 : 추운

측꾸리 : 바보

측살하다 : (하는 짓이) 더럽다, 아니꼽다

치깐 : 측간, 변소

치쪼시 : 주걱턱 <나의 어머니 별명이 '치쪼시'였음>

케툴레하다 : (하는 짓이) 미덥지 못하다, 서투르다

콩질금 : 콩나물

통수메 : 명태 배를 갈라 창자와 뼈를 제거한 후 그 속에 두부 돼지고기, 시래기 또는 숙주나물, 설탕, 두부 등을 넣고 실로 꿰맨 후 처마 끝에 매달아 얼렸다가 구워 먹을 경우의 명태

퇴를 만났다 : 공짜로 듬뿍 얻게 되었다

튀를 하다 : 죽인 짐승의 털을 제거하려고 뜨거운 물을 퍼붓다

패끼 : 팥

팽(패앵) : 팽이

페럽다 : 변덕스럽다, 별나다, 참 이상하다

포깨 : 더하거나 빼기

포세미 : 삶은 감자가 전분이 많아 저절로 껍질이 터진 상태

포재 : 특별한 재주, 솜씨

한데 : 바깥

한세 : 한꺼번에

한제 : 바깥

함판 : 한가운데

해칼라 : 숫처녀

핵교 : 학교

허재비 : 허수아비

헌데 : 상처

호분자 : 혼자, 홀로



~메 : ~ㅂ니다, ~ㅂ니까? * 종결어미가 긍정문에도 쓰이고 의문문에도 쓰이는 경우임. 말끝의 억양에 따라 구분됨. {보기} 갔슴메. : 갔습니다. <‘메’ 소리가 보통 높이임> ~ 갔슴메? : 갔습니까? <‘메’ 소리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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