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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치러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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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1일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치러졌다.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북시흥농업협동조합 류성형, 부천지구축산업협동조합 정영세, 안산농업협동조합 박경식, 옹진수산업협동조합 박경서, 군자농업협동조합 안병안, 시흥지역산림조합 김창열, 안양지구축산업협동조합 손연식 등이다.
시흥시의 경우 선거권을 갖은 조합원들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야동, 신천동, 목감동, 군자동, 정왕3동, 연성동, 월곶동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이기에 홍천놈협에도 출마자들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강원도 홍천의 조합원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로 들어섰다.
선거를 마친 조합원들의 말을 들었다.
유태수(80) 씨는 "신천동에서 산다. 농협 조합원은 30년 되었다. 먼저는 대의원으로 선거했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는 처음이지만 전조합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기에 좋다."
개표장에서 만난 이병주(88)조합원은 "초창기부터 북시흥 조합원이다. 선거법이 잘못되었다. 조합원끼리도 말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조합원으로 인해 조합장이 생긴 것인데 그런데 조합장에 대해서 모두 입을 막아놓는 그런 선거가 어디 있느냐. 영농회장을 계속했다. 동네에서는 농사만 짓고 정보를 몰라서 물어봐도 선거법 위반이라 말도 못하고, 여론을 통제했다. 돌아다니면서 하는 것은 안되지만 한동네 사는 사람이 물어봐도 말도 못하는 그런 선거가 어디있느냐고 선거위원회 와서도 항의했다."고 했다.
조정현 선거관리 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발표와 동시에 알리느라 분주해졌다. 결과에 따라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류성형 북시흥농협협동조합 당선자는 "우리농협을 위해서 우리지역사회를 위해서 뼈를 깎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에서 밝혔다.
정영세 부천지구축산업협동조합 당선자는 조합원들에게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오직 부천축협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는 조합원 님의 숭고한 뜻 마음 속 깊이 간직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선거관리위원은 "후보자간에 고소, 고발은 있었다. 더 지켜봐야겠지만 큰 사항은 아니었다."고 했다.
각 조합 단체 후보들의 공약이 쏟아졌던 선거가 끝났다.
외부적으로는 조용했던 선거였다. 후보자들이 모바일을 이용한 문자들만으로 자신의 공약과 각오 등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침묵의 선거 같았다. 같은 조합원들조차 자신의 의사를 표명할 수 없었던 선거였다.
조합원들은 자신이 속한 조합의 장을 뽑는 것이기에 조합과 조합원들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후보자들을 선택하는데 더욱 집중했을 것이다. 조합원들의 선택으로 4 년간 각 조합을 이끌 조합장들이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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