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결혼하여 25년을 맞이하면 `은혼식`이라하여 서양에서는 축하를 받습니다. 정말로 25주년이란 장구한 세월이기에 정부에서도 그런 부부에게는 념금을 주면 참 좋을 것이고 우리나라 건전한 결혼 풍속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은 한 집 건너 맨 이혼한 가정 투성이입니다. 한번 맺으면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정석이고 하늘의 뜻입니다. 25년에 배를 더하면 50년의 금혼식이라 하여 외국에서는 정말로 축하를 받습니다. 그리고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러면 국가에서 매달 300만원이나 500만원씩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제도 만든다하여 국고가 낭비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그러니 모든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이 그렇게 평생 가정과 국가건설에 이바지 하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 * * 거기에 대한 유머 하나 올립니다. 어느 조그만 마을에 금혼식을 밪은 노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여보, 나같이 부족한 사람을 데리고 한평생 살아주어 고맙소" 라고 남편이 아내에게 말 하자 아내가 "원 별말씀을요 오히려 제가 더 고맙지요" 라고 겸손해 합니다. "우리 산책이나 합시다" 그래서 둘이 밖을 나오니 바로 신작로 입니다. 그들은 신작로 다라 한없이 손에 손을 잡고 걸으며 옛날 학교에 다닐때도 이렇게 손잡고 다니던 기억을 떠 올립니다. 한참 가니까 그들이 공부하던 국민학교가 나오는데 그날이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없습니다. "우리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그들이 공부하던 교실로 들어가자 놀랍게도 자기들이 앉아 공부하던 책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게 아닌가? 더구나 남편이 칼끝으로 책상에 하트를 그린것도 그대로 이고, 아내가 `자기 사랑해` 라고 쓴 문구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와 이럴수가 !" 그런데 사실은 이 자리에 앉으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이제까지 보존되어 오는 전설이 생겨난 것입니다. "자 이제 돌아갑시다" 그들이 집에 이르자 집앞의 신작로에는 현금수송차에서 모르고 떨어뜨린 돈자루 하나가 있는게 아닌가? 아내가 냉큼 줏어들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돈자루 안에는 고액권의 현금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아내가 벽장에 돈자루를 숨깁니다. "돈은 앓은자에게 돌려주어야지" "천만에요 먼저 발견한 자의 꺼애요" 한편 다음날 경찰 두명이 맨 윗집부터 조사를 하며 밑으로 내려 옵니다. "예 실례합니다. 혹시 어저저녁에 현금 수송차에서 모르고 떨어뜨린 돈자루 하나 보지 못하셨나요?" "아 그거요? 우리 마누라가 벽장에 숨겼어요" "경찰 나으리들 ! 저 영감의 말을 곧이 듣지 마셔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자꾸만 헛소리를 해요" 라고 합니다. 그러나 경찰이 누구인가? 뭔가 낌새를 알아차리고 의자를 끌어다 앉으며 "자 자 이제부터 천천히 자세히 말씀해 보세요 영감님 !" "에 그러니까말예요, 에 어제 있잖아요? 우리가 금혼식을 맞았는데 말예요, 우리가 손을 잡고 말예요 국민학교를 다녀 오는대 말이지요" 그러자 경찰이 벌떡 일어서면서 "여보게 더 이상 들을것도 없네, 우리는 이만 돌아가세" 라고하며 밖으로 나갑니다. 할아버지가 문을 혈고 보니 이미 경찰들은 머 멀리 가고 있었습니다. |
|
첫댓글 할범
잘했군,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