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 산행

[조한수]

★ 서울 관악/금천 관악산(632m) 산행 ★ 

* 일      자 : 2014. 8. 24(일) 약간 안개구름

* 어 느  산 : 관 악 산(冠岳山(632m): 서울시 관악/금천구, 경기 과천/안양시)

* 산행코스 : 서울대 공학관 뒤(09:20)-폭포경유 토끼바위(10:10)-너럭바위(10:30)-관악산

                  정상(11:20-11:35)- 연주대 밑 능선에서 중식(11:45)-12:30)-지도바위(12:55)-

                  마당바위(13:30)-사당동하산로 정자휴게소 와 약수터를 경유 사당동 사거리 앞으로

                  하산(14:50)   <중식시간 포함 : 약 5시간 30분>

* 참석회원 : 오륜산악회원 10명(김철환,허길행,한인우,김성문,조한수,김화곤,김종길,최길수,

                   최원일,송동언.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서울의 명산 관악산 ◑

O 최길수 총무의 갑작스런 모집으로 오륜산악회원 10명이 서울의 명산 관악산을 산행하였다,

   09:00 전철 2호선 낙성대 역에 집결,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서울대 공학관 뒤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09:20),

  엇그제 까지 부산등 남부지방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국지성 많은 비가 내렸으나,

  오늘은 맑은 날씨에 약간의 안개 구름이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산행 초입부터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O 말복과 입추(8.7)가 지난지도 오래되었는데 내리쬐는 햇쌀이 아직까지 따갑다,

   그간 산악회 방학으로 오랫만에 하는 산행이다,

   서울대 공학관 옆에 있는 산행들머리에서 산행을시작 폭포앞 쉼터에 도착 각자 준비해온

   먹거리 짐정리를 잠시하고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 토끼바위(10:10)를 경유 너럭바위에

   도착(10:30)하니 산행 시작 한시간 조금 넘었는데 모두들 헥헥대면서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리고

   이마에 흐르는 땀은 발밑으로 뚝뚝 떨어진다,

   그래도 바위능선에 올라서니, 산등을 타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스럽다,

   또한 산아래 서쪽 무너미고개를 경계로 맞주하고 있는 삼성산 자락이 뿌연 안개구름 사이로

   시원스런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고 주변으로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곳곳에 들어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우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온갖 기이한 모양의 오래된 분재같은 소나무 들이 바위

   곳곳에 자라고 있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난다,

O 서울 관악/금천구와 경기 과천/안양시에 걸쳐있는 관악산은 언제 올라와 봐도 서울 근교의

   명산이다,

   곳곳에 기이한 기암기석과 한데 어우러져 한눈에 내려보이는 대한민국의 수도 젖줄 한강을

   중심으로 웅장하고 발전된 서울의 모습을 바라 보노라면 한국의 아름다움에 새삼 긍지를 느낀다,

   산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치만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산 임은 틀림없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다,

◐ "갓" 모습의 「관악산(冠岳山)」 정상 ◑

O 너럭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한후 아름다운 암봉길을 따라 한시간 가까이 등줄기에 땀이 흐르도록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戀主臺)에 도착하니 웅장한 "기상 레이더" 시설이 하늘을 찌르고 기상대 앞

   공간 암반위에 거대한 관악산  정상석이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사진모델이 되어 혼잡하기

   그지없다,

   또한 정상석에서 남남동  바로앞에 있는 관악산의 최고봉으로 아슬아슬한 벼랑위 자연절벽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객들이 집결하는 명소 중 명소 이기도 하다,

O 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 또는  "관악(冠岳)" 이라고 했다,

   이렇듯 관악의 산 이름은 그 형상이 마치 관(冠)처럼 생겼다 하여 「관악산(冠岳山)」 이라고

   했다함

O 관악산의 정상 연주대에서 바라보는 맑은 하늘의 시야는 저 멀리 북쪽으로는 도봉산 넘어 까지

   길게 뻗어 보이고 동쪽으로는 남한산과 넘쪽으로는 청계산, 서쪽 가까이 건너편으로 삼성산이

   동쪽 산아래로는 과천 시가지가 북쪽 산등 넘어로는 서울 시가지가 복잡스레 내려 보인다,

O 관악산 정상에서 연주대등 주변들의 풍광을 보면서 잠시 휴식후 연주대 옆 암벽에 매달린 밧줄을

   잡고 이동하는 스릴을 만끽하면서 노장들의 암벽등산을 과시하는 느낌 또한 만점 !

   암벽구간을 지나 바로 밑자락 조용한 장소에서 서로가 준비해온 음식을 펼처 놓으니 부훼식이

   따로 없다,

   김철환 회장은 족발을, 김화곤 전회장은 막걸리, 최원일 전부회장은  김밥, 김성문,한인우,조한수,

   허길행 고문과  김종길, 송동언,최길수 총무등은 빵,과일 등 간식거리 푸짐한 밥상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컬한 중식에 모두들 기분 만점, 

O 중식을 마치고 통천문과 통천문 위 지도바위(대한민국 지도모양)와 마당바위.거북바위,하마바위..

   등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암봉등을 따라  사당당 하산로 정자 휴게소와 약수터를 경유 사당동

   사거리 앞으로 하산(14:50)

* 뒤풀이 : "영일만"횟집(사당동)에서 "막회"를 곁들인 쇠주와 막결리에 모두들 즐거운 하루산행을

                마감 하면서 다음주(8.31)오륜산악회 개학산행을 기약

                (칠순을 자축하여 뒤풀이를 제공해주신 허길행 고문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