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마이산

[해돋이]

전북 진안/마이산(678m)

전북.진안/마이산(678m)

일  시: 2009.4.14.화요일(흐리고 맑음)
위  치: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진안읍 단양리 
코  스: 10시40분~ 강정리- 광대봉- 탄금봉- 비룡재- 마이산-은수사(탑사)- 벗꽃터널- 북부주차장

마이산은 몇 번 왔지만 봄에 한번 오르고 싶어 했는데 
이곳엔 좀 늦게 핀다는 벚꽃이 만개한 요즈음 산행할 기회가 생겨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연무가 자욱하고 덥기가 여름 같지만 산에만 오면 무상 무념에 숨차고 힘들어 해도 보여지는 멋진 풍경에 녹아 들고 만다.
광대봉까지는 전망 없이 토산에 서서히 오르막길은 은근히 힘을 빼 늘 그렇지만 초반엔 다리가 무거워 지친다.
날이 가물어 흙 먼지가 폴폴 날리는 산행길, 그러나 오늘은 비가오면 안되지요....ㅎㅎㅎ

광대봉에 오르니 산봉우리들은 날씨 탓인가 첩첩이 능선과 능선으로의 풍광이 히뿌옇고 아련하다.
그 아련한 능선 속에 우뚝 솟은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그리고 점하나 같은 비룡대, 그야말로 감탄의 절경이다.
봄날의 운치를 더해주는 산벚꽃나무의 환한꽃빛이 눈길을 끌고, 움터 나오는 연둣빛 새순들의 조잘 거림에 봄은 익어 가는 
듯 하다 오르막 내리막이 수없이 반복되는 산행 길, 지루 하지는 않지만 왜 그렇게 나만 힘든 것인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만개한 벚꽃이 장관인 남부 주차장과 탑영지의 벚꽃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산행 코스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 사진에서 본 벚꽃길이 이어져 전체가 나오는 풍경을 기대 했는데 볼 수가 없어 좀 아쉬웠다.
오늘 코스엔 없었지만 운영진에게 허락을 받고 혼자서 탑사를 다시 내려와 남부 주차장으로 가는 탑영지 근처에 가 사진 몇 
장을 담고 올라 오는데 왜 그렇게 멀게 느껴지고 은수사에서 북부 주차장으로 넘어가는 계단은 정말 숨이 콱콱 막힐 정도로 
힘을 다해 올라갔다.혼자 떨어진 마음이 초초하고 불안해서 옆도 안보고 내려 가는데 저 앞에 우리일행 몇이 보이지 않는가
어휴~~ 미소를 흘리며 난 내가 자랑스러웠다. 살아가는 이유 한가지를 발견 한듯히.....
 



 


1.멀리 보이는 광대봉

 


2. 뒤 돌아본 지나온 능선

 


3. 보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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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광대봉

 


6.광대봉에서 바라본 마이산과 비룡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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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좌측 비룡대가 보이고 우측으로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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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암수 마이산이 겹쳐 완전히 하나의 봉우리로만 보인다

 


12. 마이산 남부주차장 부근의 벚꽃과 관광버스 
 
 


13.나봉암이라는 커다란 암봉위에 자리하고 있는 팔각정 비룡대.

 


14.고금당 나옹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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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탑영지 부근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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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암마이봉. 2004.10~ 2014.10월까지 입산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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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마이산의 표상이라 할 만한 탑사 전경.
이 탑들은 이 갑룡이라는 사람이 쌓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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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남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벚꽃길

 


28. 연못에 투영되는 벚꽃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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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678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3m)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북극성]

멋진 사진과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모셔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