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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탑
[ 포탑부분은 이번 개수를 통해 아에 새롭게 제작한 부품중 하나이다]
1988년도 판에서 문제가 되었던 포탑은 2005년도 판에서는 새롭게 제작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라인과 실루엣은 타미야를 참고한듯 보이나 부분적으로 드래곤의 장점도 받아들인 듯 합니다.
실질상으로 악셔사리 등과 함께 이번에 개수된 주요 부분중 하나도 타미야에 버금갈 수준의 높은 디테일과 정확한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일단 크기가 수정되었습니다. 타미야나 드래곤 제품과 같은 크기로 대형화된 포탑의 형상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좌우 비대칭 구조 역시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포탑의 배선과 용접선 표현도 아주 우수합니다.특히 전차장석 및 장전수의 헷치 재현 그리고 블로우 패널등의 디테일은 타미야보다 우수합니다.
특이하게 CITV 가 장착되는 부분이 막혀있습니다. 보통은 이부분은 뚫어두어 M1A2 와 같이 쓰게 설계하는데 아예 M1A2 자체는 만들 생각이 없는 듯 보입니다. 대신 이라크전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열영상감지 장치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 센서는 아카데미 제품에서만 재현된 제품으로 아마 처음으로 전차 아이템으로는 처음으로 재현한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형태도 정확하고 디테일도 좋치만 관측센서창 부분을 별도 투명부품으로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포탑 후방의 바스켓은 역시 타미야 제품을 많이 참고한 듯 쉽고 간결하게 조립이 가능하며 디테일 역시 뛰어납니다. 특히 이라크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보조 바스켓의 재현도 되어 있습니다.
[공구상자와 바스켓은 구형 부품을 유용..]
또한 자체에서 포탑후방으로 옮겨온 보조전원장치 신형 APU 의 재현도 우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포탑 후방의 신형 APU 가 추가되었다]
주포는 예전의 어쩡정한 모습의 주포가 아닌 제대로 말끔하게 뽑은 새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디테일이나 길이가 타미야 나 드래곤 보다 훨씬 나아 보입니다. 특히 앞 부분의 포구 조준 센서의 재현은 아주 일품 입니다.
주포와 함게 만텔 부분도 이번에 수정되었습니다. 포탑이 수정되었으니 당연한것인데.. 아울러 만텔에 붙어있는 동축 기관총의 내부 디테일까지 완벽 재현되었다게 더 기쁩니다.
포탑 측면의 공구상자 등의 재현도 수준급!! 디테일이나 볼륨 어느것 하나 빠짐이 없습니다. 포탑 후방의 환경센서는 신형을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4) 기타 악셔사리
[이르크전 버젼에서 신금형으로 추가된 부품중 하나인 악셔사리 런너]
2003 IRAQ 버전의 제목이 붙으면서 다양한 악셔사리가 포함되게 되는데 이중 타미야나 드래곤 제품에 버금갈 수준의 것들이 많습니다.
별도 런너로 따로 제작된 이 악셔사리 부품을 살펴보면
우선 피아식별용 CIP 판넬이 3장 들어 있습니다. 걸프전때부터 사용되어진 이 피아식별용 판넬은 이제 미군을 대표하는 마크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타미야와 드래곤의 구형 M1A1 제품에는 모두 빠져 있는데 아카데미는 재현하고 있습니다.
신형 발연탄 발사기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벌집 모양의 발연탄 발사기와 더불어 신형 카트리지 방식의 발사기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신형은 형태가 멋있고 특이해 인기가 많은데 그 재현을 기가 막히게 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새로운 형태의 만텔과 포탑에 장착되는 신형 APU(보조동력장치) 및 추가 바스켓 그리고 포수 조준장치 와 열 영상감지장치 신형 환경센서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그 디테일은 타미야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그외 12.7 밀리 및 7.62 밀리 탄통 및 수통 그리고 케이블 말이 등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설계의 M2 12.7 mm 중기관총과 M240 기관총도 점더 정교하게 디테일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보조 휠과 스프로킷 휠 여분 트랙등도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랙은 특히 신형과 구형 두 가지가 다 재현되어 있습니다.
(5) 데칼 및 메뉴얼
[데칼은 국산이지만 품질이 괜찮은 편이다. 다만 맨위 스티커 부품은 종이가 너무 두꺼워 붙이기 힘들다]
데칼은 이라크전에 참가한 미해병대 제 1대대 제 C 중대 (2003년 3월) 와 미육군 제 66기갑연대 B 중대 (2003년 이라크) 등의 이라크전 참전 미해병대와 미육군을 재현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데칼은 국내에서 제작된 것이지만 품질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포탑 전면 부분에 붙는 ‘ㄱ ‘자 형태의 피아식별 표시테이프는 스티커 처리되어 있는데 너무 두꺼워 투박하고 보기도 안좋습니다. 실제로는 ?은 판으로 된 표지판인데 가능하면 0.2 밀리 정도의 프라판으로 잘라 자작해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메뉴얼은 아카데미제 답게 자세하고 상세합니다. 특히 흑백이지만 별도 칼라 지정 메뮤얼까지 있고 군제 락카번호까지 지정되어 있어 도색이 편리합니다.
3. 단점
전체적으로 타미야 제품에 버금갈 수준의 우수한 제품 입니다만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앞서 이야기 한대로 궤도가 구형의 T97E2 트랙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한 차량은 네모난 고무패드가 붙은 신형 T-157 궤도를 사용하는것으로 목격되고 있어 천상 별매 궤도나 트럼페터 제품에서 빌어오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M1A1전차들 하나같이 T-157 궤도를 장착하고 있다]
[ 현재 쉽게 구할수 있는 AFV CLUB 의 연결식 궤도 풀 가동식이라 조립후에도 가동시킬 수 있다]
[트랙을 서로 연결하는 방삭이 아닌 실차와 같이 더블핀으로 꽃아 가동식으로 만들수 있다]
[ 내용물은 이렇고 약 192개 정도 들어 있다]
[ 런너에는 이렇게 끝에 화살표가 엔드코넥터라 불리는 더블핀이다 작아서 곧잘 버리곤 하는데 잘 챙겨둬야 한다 ]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대로 포탑 전면의 피아식별 테이프 의 재현을 두꺼운 종이 스티커로 하게 되어 있어 실제감이 떨어집니다. 잘 만들어 놓고 왜 이런 실수를 했나 모르겠네요.. 차라리 데칼로 처리하는게 더 나았을 뻔 했는데
그외는 타미야 제품과 마찬가지로 별문제는 없습니다.
4. 미라지의 평가
아카데미 하면 타미야에 맞설 유일한 실력을 가진 업체라는 찬사와 더불어 항상 2% 부족한 수재라는 비난이 뒤 따르는게 아카데미의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구형 제품과 새롭게 나온 제품과의 품질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
특히 이왕 만드는 것 궤도 부분과 스티커 처리하게 된 피아식별 패널 등은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불후의 명작으로 길이 남을 훌륭한 킷이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킷은 M1A1 을 대표하는 킷으로 불리우기에 충분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일단 M1A2 를 만드느라 절판된 타미야의 M1A1 의 빈자리를 메꿀 가장 훌륭한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타미야는 M1A1을 이용해 M1A2 를 만들었고 이를 통합해 M1A1~A2 를 재현할 수 있게 되어있긴 하지만 역시 가격이 문제입니다.
더욱이 이라크전 참전 차량의 특징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는 제품으로 풍부한 악셔사리와 가장 최신의 장비품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 될 듯 합니다.
또한 조립성 면에서 타미야 제품의 특징을 그대로 물러받은 제품이라 만들면서 어느덧 형태를 갖추어 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다행히 국내에는 당시 출고가인 18,000 원 정도에 아직 팔리고 있어 타미야의 ?용 악셔사리 세트를 구입하는 비용으로 전차 한대를 살수 있는 매리트가 있습니다. 다만 11월 1일 부터는 2만원대로 인상될거라 하네요..
해외 싸이트에서도 제가 말한 부분외는 별다른 단점이 보이지 않는 훌륭한 킷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특히 타 업체에서는 재현하고 있지 않는 열영상감지장치나 신형 발연탄 발사기 및 다양한 악셔사리 포함과 타미야에 버금가는 조립성과 디테일은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M1A1 매니아뿐 아니라 현용전차 매니아 라면 꼭 구입해 만들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추천하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제품명 : M1A1 에이브람스 이라크2003 (1/35 ACADEMY MADE IN KOREA)
제품 코드 : 13202
■ 2003년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군의 M1A1 에이브람스 1/35 th 재현.
■ 이라크전 참전 차량의 특징을 완벽 재현
■ 신금형으로 제작된 다양한 액세서리 포함.
■ 차체외부를 비롯한 각종 장비품 의 세부디테일 정밀재현
■ 미육군형과 미해병대형 중 선택 조립 가능.
소비자가 : 22,000원 ( 11월부터 인상)
완 성 도 : ★★★★☆ ( 타미야에 버금갈 수준의 정교한 디테일이 최고수준! )
조립난이도 : ★★★★☆ (아카데미답게 수월한 조립성이 돋보인다)
가격만족도 : ★★★★☆ ( 국산제품답게 저렴한 가격!)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1988년 첫 등장한 세계최초의 M1A1의 어설픈 재현을 15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수정한 제품으로 2003년도 이라크전 참전차량의 특징을 완벽하게 재현한 제품이다. 특히 신형 장비들과 다양한 악셔사리등을 새롭게 제작하여 현재 가장 완벽한 이라크전 참전 차량을 재현한 제품으로 궤도가 구형제품을 재현한 것만 빼고는 조립성 및 디테일면에서 완벽한 제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가격 역시 국산 제품이라 저렴한 편이라 현용전차 매니아라면 꼭 구매할만한 필수 구매 아이템!)
참고 사이트 및 서적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www.academy.co.kr)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http://www.defense-update.com/products/m/M1A2SEP.htm
http://www.defenseindustrydaily.com/digital-abrams-the-m1a2-sep-program-updated-02834/
내쇼날지오그래픽스 특집 다큐멘터리 메가팩토리 ‘에이브람스’편
참고서적
세계의 전차 (주식회사 군사정보 2000.9.1)
98 전차연감 (주식회사 군사정보 1998.5.1)
ㅇ 한상철, 한기상, CD 롬 : 세계 각국 전차 소개, 현대정공 기술연구소, 1999
ㅇ 유승식, 21세기의 주력병기, (주)군사정보, 1998, pp206~207
세계최강 M1A1 에이브람스 주력전차 (주 군사정보 1999년 5월)
문답으로 이해하는 전차 이야기 (이대진 연경문화사 2003.5.29일)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8.10.25 ver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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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놈은 얼마인가요? 미리 구매해둘까하는데요...
현재는 소비자가가 18000원 입니다.. 11월 부터 2만원대로 오른다고 하데요...
오오오오 저도 아마 6년전 쯤인가요 초등학교 6학년때 아카데미 M1A1모터라이즈를 만들어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1년전쯤에 새로나온 M1을 사 보았는데 특히 배연기 부분을 보고 감동 ㅠㅠ 근데 포탑은 금형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포탑 길이는 트럼페터나 드래곤제 포탑 보다는 뒷쪽이 좀 짧더군요... 미라지님 말대로 아카데미는 항상2%가 부족한듯 합니다. 허나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푸짐한 제품도 아카데미 아니면 없죠 아카데미 만만세~ 랩터 어서 나와랏~
이때가 아카데미가 좀 그랬죠... 항상 잘 만들어 놓고 막판에 몇개 글러서 욕먹는... 그래도 요 근래는 정신좀 차린것 같습니다. 가장 절정은 작년 M3 그랜트가 나올때가 아니였나 싶네요... 이넘은 수정좀 안되나...미국에는 다 리콜해줬는데...
수정해서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수정판과 기존제품 구분은 박스에 무슨 라벨을 붙인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아카 에이브럼스는 몇 대나 샀었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이번 리뷰에 올라온 녀석은 세 번을 만들어 두 대는 선물로 나갔고요. 그런데 말씀하신 포탑 전면 피아식별 테이프는 데칼보다는 차라리 얇은 프라판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실차에서도 그 부분을 직접 그려넣은게 아니니까요. 전 못쓰는 얇은 명함을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만들어줍니다. 궤도만 바꿔주면 딱인데 말이죠. 연이은 회사별 에이브럼스 전차 리뷰가 정말 도움이 되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어우 트랙 보는순간 아찔한 느낌이.....가격오른다 하여 사놓기는 하였으나 다시 이사준비를 할줄(?)몰라서 쌓놓고 있습니다.
흠... 무한궤도도 남는데 이거 하나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흠.... 집에 쳐박혀 있는 트럼페터 M1A1하고 A2 언넝 완성해야 하는데 ㅜㅜ
아싸... 이건 이미 집에 있지요.. 지인이 선물해주셨는데, 다른 분께 궤도만 뺏기고.... 밀레니엄님께서 트럼페터의 신형 연결식 궤도를 주시는 바람에 구색이 제대로 갖춰졌네요. (여기서 다시 한 번 밀레니엄님께 감사.. ^^) 이로써 또 한 번의 뽐뿌는 넘어가는 겁니다. 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궤도만 바꾸어 주면 정말 괜찮은 킷 입니다. 가격도 좋아서 하나사서 악셔사리셋만 쓰셔도 타미야 제품보다 나을겁니다. 제일 좋은 구성은 트럼페터 m1a2 5 in1 + 아카데미 제품 하시면 두대가 그냥 나오죠..
작년까지 아왔던 아카데미 AFV중에서 제 개인적인 기준으론 최고의 품질입니다~!
동감입니다..
15년만에 다시 시작한 프라모델을 이 제품으로 했던기억이 나네요! 조립성도 좋아서 즐겁게 만들었던 제품입니다. 다만 궤도가 T156 구형궤도라 아쉽더군요
저도 결혼하고 잠시 접었던 모형을 이킷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후 미라지콤프방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요.. 여러므로 인연이 많은 킷이네요..
새로 또 나온줄 알았습니다^^. 일단 포탑 전면은 m1 크기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타미야는 전면만 늘렸죠...이 부분만 수정해 주었어도 이미지가 확 살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드래곤 신판 이외에는 어느 정도 포탑이 문제가있습니다). 세세하게는 많은 문제가 있지만 원판인 타미야도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니...이탈 방지링을 장착한 경우가 종종 눈에 띄이는군요^^ 휀더의 X자 몰드 역시 없는 구형(?)을 장착한 A2형도 존재하기에 별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휀더 좌우가 다른 신,구형을 장착한 경우도 많고요). 트랙 역시 T 156을 장착한 경우도 눈에 띄이는군요(모양이 좋지 않아 별매 내지는 다른 회사 제품에서 빌려쓰는게..)
소소한 많은 문제 점에도 불구하고, 언급하신 내용들 처럼 저렴한 가격에, 쉬운난이도에, 깔금한, 좋은 키트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구판에 비하면 정말 쓸만해진 키트인것 같습니다. 형태는 조금 떨어지지만 로드휠 몰드는 20년이 다 되어 갈텐데 요즘 아카데미 다른 키트보다 깔끔한게 더 좋아보입니다.
아카데미 M1A1 좋지만, M1을 하나쯤 구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원판인 타미야 M1 금형을 개수해서, M1A1을 만드는 바람에 현시점에서는 가장 좋은 M1 되어 버렸습니다(또 하나의 원본이라고 해도 될 만큼 정말 멋지게 카피한 물건이니...). 후방 바스켓과 사이드 스커트만 M1A1형식으로 개수해서 90년대 1차 걸프전 타입(M1IP)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나름 멋질것 같습니다
그렇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