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4개월의 아기는요~
안아서 밖에 나가 일광욕을 시키면 아기는 무척 좋아해요. 하지만 처음에는
햇빛 때문에 눈을 많이 찡그릴거예요. 제대로는 아니지만 목을 가눌 수도 있고,
발로 차고, 손을 흔들고, 옹알이를 하고 방긋방긋 웃으며 재롱을 떨죠.
우유를 먹으며 주변에 눈을 돌려 가만히 주시하곤 하는데, 우유를 먹을 때는
TV나 라디오를 끄고 조용한 곳에서 먹이는게 집중력을 키워주고 산만함이
생기지 않게 해 준대요. 또 옹알이를 할 땐 말을 받아주며 사랑스런 웃음
으로 아기를 보아주면 아기가 자신감이 생기고 이때에 형성 되는 자신감이
아주 중요하대요.
아기에게 먹는 시간과 자는 시간이 어느정도 규칙적으로 되어가는 때인데
어른들의 상황에 의해서 또는 필요에 의해서 아기의 습관을 무리하게 바꾸지
마세요. 예를 들어 저녁때 빨리 먹이고 재운다던지 초저녁때 자면 밤에 안
자니까 깨운다던지. . . 아기의 리듬에 맞춰 일관성을 갖도록 해 주세요.
3개월이 되면 밤 수유는 끊도록 해 주세요. 자기전에 충분히 먹고 재운 뒤
자다가 칭얼거리면 노리개 젖꼭지를 물린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재우세요.
기저귀도 한번쯤 갈아 주시고요.
손에 장난감을 쥐어주면 한참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손을 입으로 가지고 가
계속 빨지요. 손가락 빠는 것을 무리하게 억제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강제적으로 못 빨 게 하는 것은 아기의 정서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군요.
아기를 가끔 엎어 두세요. 아기가 머리를 들게 되는데 이 행동은 머리와 배,
팔등 근육발달을 촉진 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습진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땀을 잘 흘 리는
아기는 목덜미에 땀띠가 나기 쉽고 엉덩이가 짓무르기 쉬우니까 매일 목욕을
시켜주고 파우더를 발라 주고, 내의를 자주 갈아입혀 주세요.
소아과에 갈 일이 있을 때 선생님께 엉덩이 가 빨개지면 바르는 약을 얻어오
좋아요. 빨갛게 되어도 씻겨서 발라주고 하루가 지나고 나면 금방 하얀
엉덩이가 되니까요. 단, 너무 자주 발라 주지는 마세요.
아기를 안아 신선한 공기를 쐬어 주세요. 또 침을 많이 흘리니까 턱받이를
해 주시고요. 낮 밤이 바뀌어 있던 아기는 늦어도 이때쯤이면 구분을 하게
될 거예요. 밤에 잘 잘 수 있도록 착실하게 아기를 상대해 주는 시간과
조용히 있도록 하는 시간을 구분지어 주도록 하세요.
아기는 운동을 좋아 해요. 아마 그대로 두어도 팔과 다리를 쉴새없이 움직일
거예요. 책에 보면 돌 전에는 엄마가 적극적으로 운동을 시켜서 전신의 근육을
제대로 발달시켜 주라고 되어있어요. 서거나 걷기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죠.
아기의 동작에 맞추어 돕는 것이 원칙이니까 아기와 함께 놀아준다는 생각
으로 해 주세요.
아기에게도 필요한 수분의 양이 있어요.하루에 먹어야 하는 분유를 충분히
먹일 때는 별도의 수분이 필요 없지만 땀을 흘리게 되는 여름에는 보리차를
주어서 수분을 보층하도록 해 주세요.
귀 : 아기의 귀 모양이 다르다고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차차 연골이 발달함에
따라 좌우의 차이가 없어지게 되요.
잠 습관 : 엄마가 옆에서 자야지만 잠이 드는 아기가 있어요. 마음이
아프지만 떼어놓고 자는 습관이 들도록 고치셔야 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기와 잘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처음엔
아기가 울고 잠도 자지 않겠지만 길게는 5일정도 모르는척 해
보세요. 차츰 버릇이 나아 질 거예요.
아기의 체온 : 아기의 손과 발이 차다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아요.
주물러도 주고 그러죠. 하지만 아기는 손과 발이 찬 것이 보통
이예요. 아기는 몸의 열생산성이 높은데다가 몸이 작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아요. 손과 발이 찬 것은 이러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거니까 아무 걱정이 없다는군요.
울 때 : 울거나 울지 않거나 아기를 흔들어 달래는 것은 좋지 않아요.
혹시 별 이상이 없는데도 버릇이 되어 운다면 흔들어 주지 말고
조금 내 버려 두어 버릇을 고치는 것이 좋아요.
머 리 : 머리에 흰 비듬같은 것이 생길 수가 있어요. 머리를 감길 때에
신경써서 감기면 없어지거나 살짝 문질러 주면 없어질 수가 있는데
비듬이 너무 많고 쉽게 없어지지 않으면 소아과에 한번 가 보세요.
이유식
3~4개월은 이유식의 준비기로 모유나 분유외에 아주 먹기 쉬운 새로운
음식에 맛을 들이도록 하는 시기예요.
이유식 |
만드는 법 |
미음 |
깨끗하게 씻은 쌀에 20배 정도의 물을 붓고 2시간쯤 불린다. 처음에 강한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으로 줄이고 끓이다가 양이 반쯤으로 줄어들면 불을끄고 뜸을 들인다. 다 되었으면 가제로 걸러낸다 |
야채스프 |
당근, 시금치, 호박 , 무, 감자등의 야채를 이용한다. 깨끗하게 씻어 적당하게 썰어 야채가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 가제에 거른다. 싱겁게 간을 해도 된다. |
야채즙 |
야채스프에서 사용한 야채를 깨끗하에 씻어 강판에 간 뒤 가제로 거른다. | |
첫댓글 잘 알아두고 우리 아이들 이쁘게 잘 키워요 :) 엄마들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