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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M46/M47 패튼에 이어 본격적인 2세대 전차인 M48 패튼전차 시리즈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소련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T-54/55 를 양산하다..
지난번 M1 전차 시간에도 잠시 말씀드렸지만 지금이야 최고의 전차강국으로 자부하고 있는 미국은 사실 19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소련에 비해 거의 한세대 이상 떨어지는 전차제작기술을 가진 나라중 하나였습니다.
소련은 비록 전투기 개발기술은 미국에 한세대 이상 쳐졌지만 전차개발 기술에 만큼은 그 반대였습니다.
이유야 앞전 시간에 설명했듯 1920년대부터 꾸준하게 전차의 개발과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왔고 2차대전 막강하다는 독일의 전차군단과 맞상대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해온것이죠.. 그 결과 역대 전차중 최고의 걸작전차로 불리는 T-34 를 개발해냄과 동시에 대량생산으로 독일군의 막강 전차군단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기도 합니다.
2차대전 종전후 이런 소련의 전차개발은 꾸준히 그리고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IS-2/3 스탈린 전차를 비롯해 이를 개량한 새로운 전차 T-44 를 거쳐 1950년대 초반에는 드디어 T-54 전차와 T-55 전차를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T-54/55 (T-55 전차는 T-54 전차에 화생방능력을 부여한것으로 사실상 T-54전차와 같다) 전차는 T-34 전차의 뒤를 잇는 전차로 대량생산이라는 소련제 전차의 오랜 전통을 잇는 저렴한 전차의 대명사로 개발된 전차였습니다.
하지만 이 전차를 단순히 값싼 전차로만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T-54 전차는 IS-3 등의 개발에서 얻어진 반구형포탑 제작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마치 야구공을 반으로 잘라 엊어놓은듯한 포탑에 D-10T 100밀리 주포를 장착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전차였습니다.
[T-54 는 대량생산에 적합하도록 구조가 간단했으며 가격이 저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밀리 활강포에 주장갑은 200밀리가 넘는 중장갑을 했으며 도로상 시속55킬로 이상의 고속주행이 가능한 당대에는 충분히 위협적인 전차중 하나였다]
이는 당시 90밀리 주포에 만족하고 있었던 서방의 전차보다 한단계 더 큰 주포로 ‘항상 적보다 앞선 주포로 무장한다’ 라는 소련전차 개발사상을 잘 반영한 전차로 세계 70여개국에서 10만대 이상이 생산된 그야말로 씨뿌리듯 뿌려진 전차였습니다. (T-54/55 에 대해서는 나중에 심도있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T-55 는 T-54전차의 개량형으로 대공기관총 신설과 핵전쟁하에서 NBC방호장비를 갖춘 전차로 실질상 T-54와 같아 두 전차를 구분없이 T-54/55로 묶어 부르기도 한다]
소련이 100밀리 주포를 장착하고 200밀리 이상의 장갑판을 두른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속 55킬로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전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첩보를 접한 미국은 꽤 긴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 소련전승기념일에 공개된 새로운 전차를 본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전차개발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되지요.. 이는 IS-3 에 보다 더 작고 날렵하게 생겼고 특히 마치 야구공을 반으로 갈라 엎어놓은듯한 포탑은 경사장갑 기술의 결정판을 보는듯 했습니다.
[T-54/55 는 경쾌한 주행성능과 강력한 펀치력 거기에 경사장갑의 극치를 보여주는 방호력으로 현대 전차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차중 하나이다]
이는 서방의 전차기술자들에게 큰 쇼크로 다가오게 됩니다.
더구나 대량생산이 가능한 저렴한 전차이면서 강력한 100밀리 주포와 서방전차들이 주포로 장비하고 있던 90밀리 포탄 정도는 그냥 튕겨낼듯한 둥근형태 포탑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이후 모든 서방의 전차들은 소련의 이 전차를 타도하기 위한 꾸준한 개발이 이어지게 됩니다. (독일의 레오파트 전차나 프랑스의 AMX-30 그리고 오늘 소개할 M48 패튼전차 전차 역시 개발목적인 소련의 T-54/55 전차의 저지였다)
M26 퍼싱전차와 그의 개량형 M46 패튼 그리고 새로운 조준장비를 장착한 신형 전차인 M47 패튼전차를 개발해놓고 크게 한숨 돌리던 미군은 큰 충격을 먹게 됩니다.
바로 이 전차에 맞설수 있는 전차를 개발하기로 하죠..
새로운 중전차 개발안 T48 프로젝트
사실 미군은 이미 1950년 당시 새로운 중전차를 개발중에 있었습니다.
T48 개발안이 그것으로 이는 이미 개발중이던 M47과는 별개로 전혀 다른 중전차를 개발중에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T48 전차였습니다.
M47 의 개발진행과 동시에 혹시 몰라 백업용으로 미군은 크라이슬러사에 1952년 4월까지 실전배치할 수 있는 새로운 전차를 개발토록 지시했고 이 새로운 시제전차는 1951년 초에 미군에 인도되었는데 기존의 패튼전차와 매우 다른 포탑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T-48 시제전차는 동시대에 개발중이던 M47 과는 다른 설게안으로 개발된 중전차중 하나였다]
바로 터틀백 (Tuttle Back) 이라 불리는 반구형의 포탑이 장착되어 있었고 뱃머리를 닮은 차체의 둥근 주조제 차체를 가진 상당히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주포를 비롯 그외 부분은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있었던 M47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한참 불이 붙고 있었던 한국전쟁에 투입되어 실전테스트를 해보려던 이 전차는 하지만 에정보다 개발이 1년정도 늦어져 1953년 5월에 되어서야 양산형이 미군에 인도될수 있었고 이미 한국전쟁은 휴전에 들어가 본격적인 실전은 다음으로 미루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실험전차 T48 시제전차였습니다.
[새로운 중전차 개발안 T-48 은 이후 M48 패튼전차로 제식화되어 1953년 부터 일부 서독지역부터 배치되기 시직한다]
M48 PATTON TANK
[T-54/55 가 공산진영을 대표하는 1세대 전차라면 M48 전차는 서방을 대표하는 1세대 전차로 반세기 이상을 주력전차로 20여개국 이상에서 12000여대 이상이 생산활동중에 있다. 사진은 한국육군 소속의 M48A3K 전차의 모습]
미국에서 만든 1세대 MBT. 차세대 M4 셔먼이나 서방제 T-55으로 불릴 만큼 많이 생산되어 우방국들에게 뿌려졌다. 우리나라 역시 다양한 형태의 M48을 운용중이다.
M47 패튼의 실패로 다급해진 미군은 1950년 12월에 개발을 시작해 51년 3월에 프로토타입 1호차가 롤 아웃될 정도로 급하게 M48을 개발했다.
기술적으로는 이전부터 개발되던 중(重)전차 <M103 파이팅 몬스터>를 많이 참고했으며 전후 기술도 많이 도입되었다.
[ <M103 파이팅 몬스터> 라 불리는 이 전차는 미군이 개발중이던 T43 중전차 개발안에서 파생된 전차로 당시로는 엄청난 120밀리 주포를 장착하고 무게만도 58톤에 달하는 그야마로 괴물과 같은 전차였다 소련의 IS-3 스탈린전차 같은 중전차를 대비하기 위한 전차였지만 너무 무거운데다가 엔진출력은 810마력의 가솔린 엔진이라 최고속도는 40킬로 항속거리도 130킬로에 불과했다 결국 1957년 미해병대가 일부 사용하다 1974년경에 무두 퇴역조치 했다 M48 패튼전차를 이 전차의 기술을 일부 사용하여 만들어진 중전차였다]
주포에는 부앙각을 자동 조절해주는 T30 탄도계산기가 탑재되고 M47에서 말썽을 부렸던 스테레오식 조준기도 개선되어[2] 본격적으로 현대적인 사격통제장치가 완성되었다. 정지 상태에서 표준교전거리 초탄명중률 50%, 차탄명중률 90%라는 평가였다. 그 이전의 전차들은 그 명중률 높다는 독일 전차조차도 정확한 거리측정을 위해 최소 2발은 낭비해야 했는데 그 중 1발 줄인 셈으로, 당시 기준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사통장치였다.
미군 전차 최초로 조향장치에 핸들(독일군은 티거전차부터 핸들식 조향장치를 써서 그야말로 자동차운전을 할수있으면 조종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왔다.)을 적용, 조종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M48 전차에는 미군 전차 최초로 조향장치에 핸들(독일군은 티거전차부터 핸들식 조향장치를 써서 그야말로 자동차운전을 할수있으면 조종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왔다.)을 적용, 조종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주포인 48구경 90mm의 화력은 영국제 20파운드(83.4mm) 포에도 못미쳐 그리 뛰어난 수준은 못되었으나 그래도 장전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은 있었다.
[M48의 사격통제장치는 기존의 어떤 전차보다 뛰어났으며 꾸준히 성능개량을 하여 A5형에 이르면 M60 전차에 비교해서 전혀 꿀릴게 없는 고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CD-850형 변속기는 당시 자동차 왕국으로서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던 미국 제품답게 매우 우수하고 신뢰성도 높아 M48 전 모델에서 버전 업 되어가며 계속 탑재되었다.
하지만 가솔린 엔진의 항속거리는 재앙 그 자체였다. 내부연료 800리터로 자그마치 130km 내외 항속거리를 보였는데, 이는 기름먹는 괴물로 악명 높았던 쾨니히스 티거 중전차와 맞먹는 것이었다.(쾨니히스 티거의 경우 860리터로 도로상 170km, 야지기동 120km) 물론 고려해야 할 요소(엔진출력이 M48 가솔린은 800마력, 쾨니히스 티거는 700마력이었다. 무게차이는 꽤 나서 M48은 50톤, 쾨니히스 티거는 69톤)가 많기 때문에 평면 비교는 어렵지만...
[초기 M48에 장착된AVDS-1790-5B V12 공랭식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M48A2까지) 의 항속거리는 재앙 그 자체였다. 내부연료 800리터로 자그마치 130km 내외 항속거리를 보였다]
디젤 엔진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던 미군은 이 절정의 항속거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처음에는 차체 후부에 랙을 달아 드럼통 4개를 그대로 올려(...) 증가연료탱크로 사용하는 매우 위험하면서도 궁상맞은 방법[3]을 사용했다. 이런저런 연비를 올리기 위해 M48A2에서 기존 카뷰레터식 가솔린에서 직분사식으로 교환해보았으나 언발에 오줌누기 정도의 효과밖엔 없었다. 결국 M60이 배치된 후에야 등장한 M48A3부터 디젤 엔진으로 교환, 항속거리를 일거에 500km 가까이로 늘렸다.
다만 이 엔진은 허접한 연비를 제외하자면 194~50년대에 등장한 전차용 가솔린 엔진들 중에서는 최고의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원래 미국은 어떤 형식이든 고출력 수랭식 엔진을 만든 경험이 매우 부족한 편(미국제 비행기에 장착된 수랭식 엔진들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이었고, 그런 조건을 생각하면 별 경험 없이 만들기 시작해서 단기간에 매우 튼튼하고 신뢰성 높은 전차 엔진을 만들어낸 것 자체는 높이 평가해 줘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 연비는... (...)
[M48 페튼전차는 중동전부터 인도-파키스탄전 그리고 베트남전과 이란- 이라크 전등에 투입되어 철저한 실전을 거쳤으며 소련제 T-54/55 를 상대로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다 T-54/T-55같은 신예 소련 전차가 연이어 등장하자 공격력, 기동성 모두 불안요소로 떠올랐고 이들이 100mm포를 무장하고 있다는게 밝혀지자 방어력 조차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결국 미 육군은 105mm 포 탑재 전차의 도입을 서두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M60 패튼이다. M60의 등장으로 냉전의 최전선이던 NATO 배치 차량은 곧 철수했고 잉여분은 해외 수출로 돌려지거나 주 방위군에게 넘겨지게 되지만 생산량이 많은 관계로 퍽 오랫동안 현역에 머물렀다.
[A5형부터는 본격적으로 105밀리 주포로 건업하여 현재까지도 많은 국가에서 주력전차로 활약중에 있다. 사진은 한국육군 소속의 M48A5K 의 모습]
실전에 있어서는 가장 잘 알려진 중동전쟁에서의 실적으로 라이벌 격인 T-55 계열은 물론이고 카달로그 데이터로는 더 우수해보이는 T-62에게서도 판정승을 거두었다. 물론 미국이 아직 현대적인 전차 개발 노하우를 쌓기 전에 나온 물건인지라 치명적인 결함도 몇몇 발견되었는데, 특히 포탑의 구동에 유압을 사용한 덕에 피탄시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점은 가장 큰 약점으로 통했다.[4]
[중동전에서 패튼전차를 소련제 전차들을 상대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탑재된 가솔린 엔진으로 인해 피탄시 불이 잘붙어 지포 (ZIPPO) 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개량형
M48은 여러가지 개량형이 존재하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M48 전차는 기본형 M48 부터 A5 형까지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한다]
•M48 : 최초 생산분.
◦M48C : M48의 훈련용 차량. 주조차체에서 생산중 균열이 발견되어 방어력 저하가 예측된 차량을 전용한 것이다.
•M48A1 : 전차장용 큐폴라가 포탑 안에서 사격이 가능한 기관총탑인 M1 전차장용 큐폴라로 교환. 조종수용 해치가 변경.
•M48A2 : 엔진이 카뷰레터식 가솔린엔진에서 직분사 방식으로 바뀜. 변속기 교체의 마이너 체인지.
◦M48A2GA2 : 서독에서 M48A2를 독자적으로 근대화 개수한 모델. 105mm주포(A5와는 가동부와 포탑 벌스가 틀리다), 신형 포수 조준경, 탄도계산기, 신형 암시장치, 전기식 포가동 장치를 탑재, 전투력은 레오파르트1보다 낫다는 소리도 들었다. 서독이 장비했던 1,300여대의 M48A2 모두가 이 사양으로 개수, 독자 형식으로 인정받고 있다.(욕듣던 가솔린 엔진은 그대로다)
◦M48A2C : M48A2에 신형 M17 거리측정기를 탑재한 개량형. 케터필러의 텐션 조절용 보조바퀴 1개 감소와 같은 마이너 체인지도 가해짐.
•M48A3 : M48A1이 디젤엔진으로 교체된 버전.
◦M48A3 mod. B : 베트남전의 전훈을 받아들여 A1의 총탑에 비젼 블럭을 삽입하고 높이를 올려 내부 시야를 개량한 버전. 장갑 추가등의 마이너 체인지. 가장 잘 알려진 M48A3 버전.
◦M48A3K : M48A1을 베이스로 M48A3 Mod.B에 준하는 개조를 가한 한국군의 M48 변형. M48A3 Mod. B에 사격통제장치가 개선된 정도.
•M48A4 : M48A3에 M60의 포탑을 올린 버전.
•M48A5 : M68 105mm를 장비한 버전.[5]
◦M48A5PI : M1 큐폴라를 우르단 큐폴라로 교체한 버전. 현재 한국군이 가장 많이 운용하는 105mm 탑재 M48도 이 형식이다.
◦M48A5K1/A5K2 : 한국군 특유의 M48A5. 기존의 M48A1을 베이스로 개조한 차량과 A2C를 베이스로 개조한 차량을 각각 K1과 K2로 구분하며, A1을 베이스로 개조한 차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전자는 큐폴라가 우르단 큐폴라로 대체돼 있지만 후자는 A2C의 납작한 총탑 그대로.
•M67 "Zippo" : M48를 화염방사 전차로 개조한 버전.
◦M67A1 : M48A2 차체를 이용한 화염방사 전차. ◦M67A2 : M48A3 차체를 이용한 화염방사 전차. •M8, M8A1 : M48에 도저를 장비한 버전. •M48 Marksman : 영국에서 개발한 35mm 2연장 오리콘 기관포 탑재 대공포탑 Marksman를 M48에 적용한 자주대공포 버전이다.
최종개량형의 경우 아직도 한국군,[6] 대만군도 주력에 준하는 전차로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만군의 경우 M1 에이브람스의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한 CM-11 용호 전차로 업그레이드하여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만 그 탄생 배경은 안습 그 자체.
[대만군은 중국의 압력으로 인해 M60 전차수입이 어렵게 되자 미국은 M48A5 의 차체에 M60전차의 포탑을 엊은 C-11 용호전차를 제작해 수출하게 된다. 이는 M48전차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지는 특이한 파생형중 하나이다]
대만군의 신형 무기 도입계획이 발표되면 바다 건너 짱깨 본점이 가장 먼저 눈을 부라리기 마련이며, 슈퍼파워 미국도 짱깨본점의 인민웨이브압력을 그냥 무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기에 대만은 돈이 있어도 항상 최신무기의 도입이 번번이 불발에 그치는 안습상황을 겪어야 했다.[7]
전차도 마찬가지여서 최초에는 M1A1이나 최소한 M60A3 도입을 희망했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한 미국이 이들 장비의 판매를 불허, M60 차체에 M48의 포탑[8], M1의 사격통제장치 결합이라는 오묘한 전차가 태어나게 되었다. 결국 대만군은 이 짬뽕 전차에 만족을 못해 미군 퇴역분 M60A3을 추가로 도입해야 했다.
한국군 역시 M48A5K의 경우 M48 패튼시리즈 중에서는 손꼽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미국에서 전차 개발자를 납치초빙하여 기존 M48A2/A3를 M48A5에 준하는 사양으로 독자 업그레이드한 전차이다.[9]
[한국육군은 1970년대중엽 M60 전차의 도입을 미국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기존의 M48A2 와 A3형을 자체 기술로 개량하여 A5사양으로 개량하게 되며 이는 M48 시리즈중 전투력이 가장 우수한 전차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K1/K1A1 전차가 도입되는 현재에도 2선급 전차로 꾸준하게 사용중에 있다]
사이드스커드 장갑 및 사격통제장치 개량 등 여러 가지 개량을 거첬으며 후에 반응장갑과 K1용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하는 PIP 계획이 잠시 있었고 한화에서 M48용의 반응장갑 독자개발에도 성공하였으나 예산 문제로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 대신 다른 개량점이 존재하는데 우선 기존 M1 총탑형 큐폴라를 이스라엘 우르단 공업사가 개발한 IDF큐폴라(흔히 우르단 큐폴라라 한다)[10]으로 바꾸었으며 사격통제 장비를 디지털화 했다. 또한 공축기관총에 긴 소염기를 용접해 총구 화염을 줄였으며 혹시나 조종수등이 앞에 있을때 오인사격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제원 길이 9.3m 폭 3.65m 높이 3.1m 중량 49.6t 주포 90mm M41(M48A3까지), 105mm M68(M48A5과 후기개조형) 부무장 M2 12.7mm 기관총, M73 7.62mm 기관총 장갑 13~120mm 마력 / 엔진 810마력 컨티넨탈 모터스 AVDS-1790-5B V12 공랭식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M48A2까지) 750마력 컨티넨탈 모터스 AVDS-1790-2 V12 공랭식 트윈터보 디젤 엔진(M48A3부터) 변속기 앨리슨 CD-850-4 (전진 2단, 후진 1단) 속도 / 항속거리 48km/h / 130km(가솔린 엔진), 48km/h / 463km(디젤 엔진) 승무원 4명 (전차장, 포수, 장전수, 조종수) 생산댓수 12,000여대
---- [ [2] 다만 T46E1 측원기도 타고난 신뢰성의 한계 만은 어쩔수 없어 결국 A3 이후부터 단안합치식의 M17측원기로 교체된다. [3] 소련군이 T-34 이래로 쓰던 방법을 모방한 것이다. 하지만, 소련 전차가 경유를 써서 피탄시에도 큰 문제가 없는 데 반해, M48은 가솔린 드럼통을 엔진 위에 올려놓은 셈이니 피탄되면 움직이는 화염병이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하면 기본형 드럼통을 써도 1회 주유시 유류소모량이 무려 1600리터를 초과한다. 이 무슨... 구멍난 유조차냐! [4] 이스라엘군 전차병들은 소사체 운반차(Movil Gviyot Charukhot)라는 끔찍한 별명을 붙여줄 정도였다. [5] 다만 A5는 신규 생산이 아닌 대부분 기존 생산차의 개수이다. [6] 아직 대한민국 해병대 전차부대의 주력전차로 이용되고 있다. [7] F-16 구매를 희망했지만 미국이 원판 F-16 판매는 불허하고 다운그레이드형인 F-16/79 판매만 허가하여 F-5 개량형인 F-20 도입을 시도했다가 프랑스가 미라지 2000 판매의사를 보이자 부랴부랴 미국이 F-16 판매를 허가했던 이야기는 유명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F-20은 안드로메다로. [8] M48과 같은 터틀백 타입이지만 세부적인 개량은 행해졌다고 한다. [9] M48A3K도 있으며, 이는 기름 처먹는 괴물 M48A2의 엔진을 M48A3의 엔진으로 교환한 형식이다. 세부 사양 역시 M48A3에 준하게 개량된 관계로 M48A3K라는 이름이 붙었다. [10] 큐폴라 주변에 360도 관찰이 가능한 관측창을 배열한 형태. 기술적으로는 낡은 것이지만 피격 위험이 적고 사주 경계가 용이하다는 잇점이 있다.
출처 엔하키미러 M-48 패튼편 |
이 T48 시제전차는 M48 패튼전차로 제식화되면서 1953년 5월에 일단 배치가 시작되었지만 크고작은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일단 고속주행중 변속기에 문제가 있어 갑자기 정지하는 바람에 탑승하고 있던 보병이 떨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주행중 궤도가 이탈하고, 엔진 냉각부족 , 과다한 연료소비, 조준장치 불량등 크고작은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미의회에는 “연습용 차량으로도 사용한다고 해도 수령할 수 없다” 라는 보고서까지 제출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는등 (이처럼 전차개발에 앞선 미국도 이모양이었는데 하물며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시도하는 중대형전차 K2 개발에 최근 발생한 문제로 왈가불가하는건 조금은 성급하지 않을까..?) 난리도 아니였죠..
[T48 시제전차가 M48 패튼전차로 제식화되면서 1953년 5월에 일단 배치가 시작되었지만 크고작은 문제점이 많아 이를 수정하는데 무려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결국 엔진을 비롯,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큐폴라등 전반적으로 모든 부품을 다 뜯어고치는 대폭적인 개량을 거치게 되었고 그로인해 다시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1958년 모든 문제점을 수정한 M48A2형이 나오고 나서야 이 새로운 전차는 겨우 쓸만한 전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항속거리가 겨우 130킬로밖에 안되는등 문제점이 많았다)
최초의 양산형 M48 Patton 전차
1953년 5월에 제식화된 M48 씨리즈의 최초의 버전으로 M47과 같은 90mm 주포를 장착하였지만 포탑은 M47의 포탑과는 상당히 다른 형태의 터틀백 이라는 대형의 반구형의 주조제 포탑을 장착하였고 조종석이 중앙에 위치하는등 현대전차의 외형이 어느정도 갖추어지게 됩니다. (M46/47 은 조종석이 좌우에 있었다)
M48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반구형의 주조제 포탑이였는데 이는 T-54/55의 포탑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으로 보이며 M47이 장비한 T119 포탑과는 달리 크고 내부공간이 충분해 승무원들의 거주성이 월등히 좋아졌으며 이는 훗날 105밀리 대구경 주포로 교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M48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반구형의 주조제 포탑이였는데 이는 T-54/55의 포탑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으로 보이며 M47이 장비한 T119 포탑과는 달리 크고 내부공간이 충분해 승무원들의 거주성이 월등히 좋아졌으며 이는 훗날 105밀리 대구경 주포로 교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전시를 위해 장갑을 절개한 모습으로 내부 포탑장갑 두께를 잘 알수 있는 사진이다. 두께도 상당한데 굴곡까지 있는 경사장갑이라 피탄시 탄을 튕겨내는 효과가 매우 뛰어났다고 한다]
포탑상부에는 다시 12.7 밀리 중기관총을 탑재한 작은 큐폴라가 위치했는데 이는 리모콘으로 작동되어 내부에서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했습니다.
주포로는 M46/47등에 사용되었던 90mm M3 주포가 장착되었습니다.
[주포로는 M46/47등에 사용되었던 90mm M3 주포가 장착되었다. 이를 고집한 이유는 생산되어 있는 재고탄이 엄청났다는 점으로 사실 개발당시 이미 105밀리 주포로도의 변경도 고려해두고 있었다고 한다 ]
하지만 개발 당시부터 이를 대신할 새로운 주포를 염두해두고 있었으며 훗날 105밀리 라이플포로 교체하게 됩니다.
[90mm 주포에 사용되는 포탄으로 성형작약탄을 비롯 철갑탄과 다목적유탄등 여러탄종이 있으며 1천미터 거리에서 T-54/55 는 물론이고 T-62 전차까지 격파가 가능하다]
동축기관총으로는 M1919A4E1 7.62 mm 기관총이 장착되었습니다.
특히 M48 에는 포탑의 회전에 캐딜락게이지사의 전기유압시스템 동력장치가 최초로 도입되었는데 이는 포탑을 한바퀴 회전시키는데 겨우 15초밖에 걸리지 않는 최신장비였습니다.
[M48 에는 포탑의 회전에 캐딜락게이지사의 전기유압시스템 동력장치가 최초로 도입되었는데 이는 포탑을 한바퀴 회전시키는데 겨우 15초밖에 걸리지 않는 최신장비였다. 포탑위에는 12.7 밀리 기관총을 탑재한 소형포탑이 있어 내부에서 유선으로 조준사격이 가능했으나 이로인해 차고가 높아져 피탐지률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M48 에는 M47 에 장착된 것과 비슷한 스테레오식 거리측정기가 장착되었는데 M47에 장착장착된 것과는 달리 잔고장도 적었으며 명중률도 뛰어난 장비였습니다. 약 1,370 미터의 거리에서 15초 이내에 조준사격시 50%가 넘는 당시 기준으로는 획기적인 고성능 장비중 하나였습니다.
[M48 에는 M47 에 장착된 것과 비슷한 스테레오식 거리측정기가 장착되었는데 M47에 장착장착된 것과는 달리 잔고장도 적었으며 명중률도 뛰어난 장비였습니다. 약 1,370 미터의 거리에서 15초 이내에 조준사격시 50%가 넘는 당시 기준으로는 획기적인 고성능 장비중 하나였다.]
차체는 보트의 뱃머리와 비슷한 둥근 형태의 주조제 차체로 앞부분에 경사면을 두어 방탄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M48의 차체는 보트의 뱃머리와 비슷한 둥근 형태의 주조제 차체로 앞부분에 경사면을 두어 방탄효과를 높이고 있다]
서스펜션은 토션바 방식으로 고전적이지만 효율이 높은 방식으로 5개의 리턴롤러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서스펜션은 토션바 방식으로 고전적이지만 효율이 높은 방식으로 5개의 리턴롤러가 위치해 있었다. M46~47 에 있었던 궤도의 텐션조절용 소형바퀴는 페쇄되었다]
궤도는 고무패드가 붙은 더블핀 방식으로 험지와 도로에서 모두 돌파력과 주행성이 우수한 제품이였습니다.
엔진은 콘티넬탈사제 AV-1790-5B 가 탑재되었는데 엔진그릴의 형태는 M47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엔진은 앞서 소개한 M47에 장비한 AVDS-1790-5B V12, 공냉, 트윈터보챠지 가솔린엔진과 큰 차이가 없는 엔진으로 전차용 가솔린엔진으로는 당시 기준으로는 신뢰성은 우수했지만 지독한 연비를 자랑하는 악명높은 엔진으로 연료를 가득 채우고도 고작 130킬로 밖에 주행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엔진은 콘티넬탈사제 AV-1790-5B 가 탑재되었는데 엔진그릴의 형태는 M47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엔진은 앞서 소개한 M47에 장비한 AVDS-1790-5B V12, 공냉, 트윈터보챠지 가솔린엔진과 큰 차이가 없는 엔진으로 전차용 가솔린엔진으로는 당시 기준으로는 신뢰성은 우수했지만 지독한 연비를 자랑하는 악명높은 엔진으로 연료를 가득 채우고도 고작 130킬로 밖에 주행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
이를 위해 개량형 모델인 M48A1형에서는 소련제 전차들이 즐겨하던 후방에 증가연료탱크를 장착하는 임시방편의 방법을 쓰기도 했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수는 없었고 무엇보다 엔진을 개량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M48은 급하게 개발되어 우선적으로 서독주둔 미군에 배치되기는 했지만 앞서 설명한 항속거리등의 문제점이 있어 곧 이를 개량한 M48A2로 교체되게 됩니다.
[M48은 급하게 개발되어 우선적으로 서독주둔 미군에 배치되기는 했지만 앞서 설명한 항속거리등의 문제점이 있어 곧 이를 개량한 M48A2로 교체되게 됩니다]
한편 M48 중 일부는 훈련용으로 만들어진 M48C형으로 개조되었는데 이는 M48과 같은 전차지만 재질을 좀더 싸고 무른 연강제로 만들어진 것이 차이 입니다. 그외는 M48과 같습니다.
그외 장차 빅커스제 L7 105밀리 주포로 교체하기 위한 테스트용으로 M48E1 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항속거리의 해결을 시도한 M48A1 패튼
M48 패튼전차는 배치되긴 했지만 급하게 개발되어 배치하는 통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았는데 이중 항속거리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패튼전차에 있어 항속거리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연료를 가득채우고도 겨우 130킬로밖에 갈수 없었다 (최대치이니 실제로는 100킬로도 못갔다는.. 결국 아쉬운대로 후방에 추가연료탱크 4개를 추가할수 있는 랙을 만들어 겨우겨우 항속거리는 240킬로까지 늘렸지만 가솔린이 주연료라 총알 몇방이나 화염병 한두개면 바로 골로 갈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궁극적으로는 엔진의 연료소비를 해결해야하는 문제였지만 우선적으로 급하게 개량한것으로는 후방에 보조연료탱크로 4개의 드럼통을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를 신설하여 기존의 항속거리인 113킬로에서 약 216킬로로 비약적으로 증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다른 M48에도 도입되게 됩니다.)
[M48A1 은 항속거리 연장을 위한 연료탱크 설치랙을 추가한 타입으로 외형적으로는 주포의 머즐브레이크가 T자형으로 바뀌고 차장용 큐포라가 12.7mm 중기관총을 안쪽에 수납한 M1식 총탑으로 바뀌고 조종수용 헷치가 대형화 된 것이 큰 차이 이다.]
또한 외형적으로는 주포의 머즐브레이크가 T자형으로 바뀌고 차장용 큐포라가 12.7mm 중기관총을 안쪽에 수납한 M1식 총탑으로 바뀌고 조종수용 헷치가 대형화 된 것이 큰 차이 입니다.
[M48A1은 엔진그릴 형태는 M46~M47 과 거의 같다 ]
M48A1은 1954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하였으나 여전히 항속거리 부족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며 엔진을 연료효율이 좋은 디젤엔진으로 교체한 M48A3 형이 등장하게 되면서 생산된 2,000여대의 M48A1 은 모두 A3사양으로 개수되게 됩니다.
엔진효율을 높인 M48A2형
M48패튼전차는 등장 당시부터 부족한 항속거리가 꾸준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습니다. 이를위해 M48A1형에서는 리어패널 뒷부분에 4개의 드럼통 타입의 추가연료탱크를 장착하는등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이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초기 M48에 장착된AVDS-1790-5B V12 공랭식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M48A2까지) 의 항속거리는 재앙 그 자체였다. 내부연료 800리터로 자그마치 130km 내외의 항속거리를 보였으니... 초기 패튼전차의 대부분의 개량은 이런 항속거리의 확보에 있었다 ]
가솔린을 쓰는 패튼전차에게는 발화하기 쉬운 후방의 연료탱크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솔린 특유의 낮은 발화점으로 인해 총알 몇 방 혹은 화염병만으로도 바로 숯덩이로 변할수 있었고 실제로 중동전에서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던 M48A2형들은 피탄시 불이 잘붙어 ‘지포라이터 (ZIPPO)’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전차에 비싸기로 유명한 가솔린을 쓴다는건 돈많은 미국만이 할수 있는 일이였지만 당시 미군은 전차용 디젤엔진을 제작하는 기술력이 없었다]
어찌되었던 항속거리 해결은 패튼전차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인식되어 꾸준한 개량을 가하게 되었는데 이중 하나로 기존의 패튼전차들이 사용하던 캬브레터식 공냉식 가솔린엔진대신 영국의 SU사가 개발한 직접분사식 SU형 연료자동분사장비가 붙은 공냉식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실험모델인 M48E2 형이 개발되게 됩니다.
[항속거리 해결은 패튼전차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인식되어 꾸준한 개량을 가하게 되었는데 이중 하나로 기존의 패튼전차들이 사용하던 캬브레터식 공냉식 가솔린엔진대신 영국의 SU사가 개발한 직접분사식 SU형 연료자동분사장비가 붙은 공냉식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실험모델인 M48E2 형이 개발되게 됩니다]
이 시험전차는 테스트 결과 생각외로 연료소비율이 개선된 효과가 인정되어 이 타입을 바로 M48A2로 제식화 하게 되는데 1955년 11월에 정식으로 채용되게 됩니다.
M48A2형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으로는 SU형 자동연료분사장치가 붙은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과 CD850-5 크로스드라이브 트랜스미션의 장착으로 이로 인해 항속거리가 기존의 130킬로에서 250 킬로 정도로 비약적으로 증대되면서 이제서야 좀 쓸만한 전차로 바뀌게 됩니다.
[M48A2형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으로는 SU형 자동연료분사장치가 붙은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과 CD850-5 크로스드라이브 트랜스미션의 장착으로 이로 인해 항속거리가 기존의 130킬로에서 250 킬로 정도로 비약적으로 증대되면서 이제서야 좀 쓸만한 전차로 바뀌게 되었다. 사진은 1960년대 동두천 지역에 파견된 미육군 소속의 M48A2 이 모습]
이 새로운 엔진의 장착으로 A2형부터는 후방의 엔진실이 위로 볼록하게 튀어오르게 되고 엔진그릴 형상도 바뀌게 됩니다.
[새로운 엔진의 장착으로 A2형부터는 후방의 엔진실이 위로 볼록하게 튀어오르게 되고 엔진그릴 형상도 바뀌게 되었다]
또한 포탑의 제어장치를 캐딜락게이지사의 유압식제어장치로 교환하게 되었고 리턴롤러도 기존의 5개에서 제2,4번째가 페지되어 3개로 줄어들게 됩니다.
[A2형으로 오면서 포탑의 제어장치를 캐딜락게이지사의 유압식제어장치로 교환하게 되었고 리턴롤러도 기존의 5개에서 제2,4번째가 페지되어 3개로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M46때부터 달려있었던 캐터필러 텐션조절용 소형바퀴도 이때부터 페지되게 됩니다. (단 해병대용 M48A2는 리턴롤러가 5개인 차량도 있다)
M48A2역시 훈련용 차량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바로 M48A2C 로 이 역시 재질이 연강제만 다르고 차체는 M48A2와 완전히 같은 차량입니다. 다만 조준기는 보다 간단한 M13A1E1 타입으로 교체됩니다.
[M48A2 형은 훗날 주포를 105밀리 주포로 교체하고 엔진을 디젤엔진으로 교체하는 M48A5형으로 개량되게 된다]
궁극의 패튼전차로 불리던 M48A3 의 등장!!
엔진의 개량으로 항속거리를 약 250킬로대까지 늘린 M48A2 형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이 역시 궁극의 전차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특히 연비면에서는 여전히 250킬로라는 점은 최악이였죠 (물론 기존의 M48씨리즈의 130킬로보다는 확실히 증대되었지만..)
[M48A3형은 M48A1E2형을 베이스로 개발된 전차로 전차의 엔진을 연료소비율이 높은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에서 AVDS-1790-2A 공냉식 디젤엔진으로 교체했으며 트랜스미션 역시 CD850-4B 크로스 드라이브 트랜스미션으로 교체하여 항속거리가 무려 480킬로로 증대된것이 가장 큰 특징 이다, 사진은 한국육군소속의 M48A3K형의 모습]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가 꾸준하게 진행되게 됩니다.
그리고 최초의 패튼전차가 배치되기 시작한지 10여년이 지난 1963년 9월 새로운 패튼전차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궁극의 패튼전차라 불리우는 M48A3형입니다.
[1963년 9월 새로운 패튼전차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궁극의 패튼전차라 불리우는 M48A3형으로 전차의 엔진을 연료소비율이 높은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에서 AVDS-1790-2A 공냉식 디젤엔진으로 교체했으며 트랜스미션 역시 CD850-4B 크로스 드라이브 트랜스미션으로 교체하여 항속거리가 무려 480킬로로 증대된것이 가장 큰 특징 이다]
M48A3형은 M48A1E2형을 베이스로 개발된 전차로 전차의 엔진을 연료소비율이 높은 AVI-1790-8 공냉식 가솔린엔진에서 AVDS-1790-2A 공냉식 디젤엔진으로 교체했으며 트랜스미션 역시 CD850-4B 크로스 드라이브 트랜스미션으로 교체하여 항속거리가 무려 480킬로로 증대된것이 가장 큰 특징 입니다.
디젤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연료소비율을 좋으나 대체로 출력이 낮은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터보차져를 장착함으로서 750마력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가솔린 엔진 장착형은 약810마력)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막기위한 방음대책도 충분하게 이루어져 비로서 탈만한 전차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사격통제장치로 개량이 이루어져 단안합치식 거리측정기인 M17B1C 와 후기형부터는 높이가 높아진 신형 큐폴라가 장착되게 됩니다. 아울러 포방패 부분에는 야간전투를 위해 제논 IR 서치라이트가 도입되기도 하여 부분적으로 야간전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M48A3는 당시 이미 차기전차로 개발이 완료되어 있었던 M60 전차의 기술을 도입하여 제작된것으로 이미 생산되어 문제가 많았던 2,000여대의 M48A1을 A3형으로 개수하게 되는 일종의 업그래이드 프로젝트로 보면됩니다.
이를 위해 M60 개발에 사용되었던 엔진기술과 트랜스미션 그리고 사격통제장치를 사용하게 되지만 이미 생산해놓은 90밀리 포탄의 재고가 막대했으므로 주포는 일단 90밀리 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M48A3 는 오끼나와에 주둔중이였던 미해병대 제 3사단에 최초로 배치되며 1963년 5월 해병대의제1진과 함께 베트남전에 투입되어 높은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당시 베트남 에는 우거진 정글로 인해 전차가 그리 효울이 높지 않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이외로 전차의 필요성이 더 대두되었으며
[M48A3 는 오끼나와에 주둔중이였던 미해병대 제 3사단에 최초로 배치되며 1963년 5월 해병대의제1진과 함께 베트남전에 투입되어 높은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당시 베트남 에는 우거진 정글로 인해 전차가 그리 효울이 높지 않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이외로 전차의 필요성이 더 대두되었으며 베트남전에서 북베트군이 장비한 T-34, T-54/55 그리고 PT-76경전차를 상대로 높은 활약을 하게 된다]
특히 정글지역에 묻어놓은 지뢰에 대해 M551 쉐리단 전차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 반해 M48A3는 차체가 튼튼해 별 피해를 입지 않아 보병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M48A3 패튼은 베트남전 당시 미해병대에 투입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정글지역에 묻어놓은 지뢰에 대해 M551 쉐리단 전차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 반해 M48A3는 차체가 튼튼해 별 피해를 입지 않아 보병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105밀리 주포의 실험차량 M48A4
M48A4는 1964년 4월부터 M60전차에 새로운 포발사 시스템인 152mm 건런처 시스템을 장착한
M60A2 의 개발로 막대한 105밀리 포 장비형 M60 포탑이 남게되자 이 포탑을 M48A3형의 차체
에 올린 버전으로 이를 M48A4로 부르게 됩니다.
[미국이 1960년대 야심차게 개발했던 152 밀리 시레일러 포발사 시스템을 장비한 M60A2 "Starship" 이를 미사일만능주의의 또
다른 표본으로 신뢰성 부족으로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
하지만 소량생산되며 훗날 105밀리 포 장착형인 M48A5형의 개발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됩니다.
한편 당시 이스라엘에 공급된 막대한 양의 M48A2 와 M48A2C 형을 미국의 도움으로 105밀리
포장착형으로 개수하게 되는데 이를 가르쳐 임시로 M48A4로 부르기도 합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다수의 미국제 M48A1/A2 전차를 운용하고 있엇는데 중동국가들이 115 밀리 포 장착의 T-62전차를 배치하게
되자 M48전차에 105밀리 L7 라이플포를 장착하는 연구를 하게 되는데 이과정중에 미국의 지원으로 105밀리 주포를 장착하게
된 타입을 M48A4형으로 부른다 이 전차 역시 A5형으로 가기위한 과도기적 모델중 하나였다]
첫댓글 그냥 엠48로만 알고 있는 이넘이 허벌라게 많은 파생형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