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23 (월) 60대 멧돼지 엽사… 멧돼지 공격으로 숨져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 포획에 나섰던 엽사가 멧돼지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월 21일 오후 5시 27분께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한 야산에서 우 모(6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우 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일행과 함께 멧돼지 포획을 위해 야산으로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씨와 함께 멧돼지 포획에 나섰던 일행은 우 씨가 연락이 안 되자 12월 21일 오후 4시 5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27분께 사고 현장에서 숨져 있는 우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우 씨가 멧돼지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멧돼지 포획에 함께 나섰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멧돼지를 잡으러 나섰던 엽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멧돼지에 물린 상처로 참혹했다. 낙엽 무더기 곳곳에 핏자국이 선명했다. 엽사 62살 우 모 씨가 이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른 아침 동료 엽사들과 멧돼지 포획을 나섰다 연락이 끊겼고, 경찰이 수색 끝에 우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에는 멧돼지에게 물린 상처가 가득했다.
"멧돼지를 잡으러 내려갔다가 총이 격발이 안 돼서 돼지에게 받친 거 같아요. 돼지가 옷도 다 찢어놓고…” "주변에는 이처럼 꺾인 나무들이 보이는데 당시 참혹했던 순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우 씨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동료 엽사에 사살됐는데, 포획 직전까지 격렬하게 저항해 부상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우 씨를 공격한 멧돼지를 보고 머리를 쐈는데 총에 맞고 저한테 덮쳐서. 제 한쪽 다리도 정상이 아니에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막기 위해 정부는 멧돼지 한 마리당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포획 과정에서 숨지거나 다쳐도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다. 영월군 관계자에 따르면 ‘엽사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보상 나오는 건 없고 개인이 수렵 보험이라고 해서 든 보험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모텔 방화 33명 사상… 용의자 “불 지르고 무서워 도망”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광역시 모텔 방화 용의자가 자신은 정작 불이 무서워 도망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용의자도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곧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2월 22일 오전 5시 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200여 명의 인력과 20대의 소방차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불은 20여분 뒤인 오전 6시 7분쯤 진화됐다. 이날 오전 병원으로 옮겨진 투숙객 1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오후에 추가로 병원 치료를 받던 투숙객 한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총 2명이고 8명이 중상, 23명이 경상을 입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월 22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김모(39)씨를 긴급체포했다. 3층 손님인 김씨는 자신이 머물던 객실 베개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사람이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불을 지르고 무서워 도망쳤다”며 “이후 짐을 챙기기 위해 모텔로 돌아와 방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불이 크게 번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확인 결과 김씨가 숙박한 객실의 침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다고 한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들이 “불이 난 객실 창을 통해 화염이 분출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방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의 단서가 될 정신병력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낸 불은 삽시간에 모텔 전체로 번져나갔다. 벽돌로 된 모텔 외부는 그을린 흔적이 없었으나 공개된 내부 사진에서는 검게 그을린 벽면이 보였다. 모텔 내부 비상계단과 엘리베이터까지 검게 그을렸다. 화재 당시 상황은 긴박했다고 한다. 해당 모텔은 5층, 32개 객실 규모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이 4~5층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투숙객들은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계단으로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 1명이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는데 천막 위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 사이, 모텔 투숙객이 많아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불이 난 모텔 인근 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소방차 사이렌이 울리면서 얼굴 곳곳에 검은 재가 묻은 사람들이 모텔에서 뛰어나왔다”며 “신발이나 옷가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했다. 불이 난 모텔은 화재를 알리는 자동화재탐지장치와 경보기는 설치돼 적상 작동됐다고 한다. 하지만 곧바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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