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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찾아 남한 五道를 돌아보니 몇몇곳을 제외한 강물은 모두 더럽워져 있고
예전처럼 깨끗하게 되돌린다는건 토끼가 늑대 사냥하는것 보다 더 어려울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다만, 지금보다 더 더럽게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적응해 나갈지도 모를일이다.
영조때 여암 신경준 선생의 산수고(山水古)에는 조선의 산과 강을 12곳으로 나누어 설명해 놓았다.산수고의 조선 12강(江)
과 산경표(山經表)의 백두대간에서 흐르는 10대강(구색 맞추기:청천강,예성강,임진강)과는 몇가지 다르다 할 수 있겠다.
산수고의 조선 12대강을 살펴보면
1,조선의 궁궐 앞으로 흐르는 한강(임진강)을 가장 먼저 최우선으로 하고
2,고려의 수도가있던 예성강을 예우 차원에서 두번째로 넣은듯
3,농업의 기반이 되고 한양을 지척에 두면서 서해로 흐르는 두강인 대진강(진위천과 무한천)
4,옛 백제땅으로 흐르는 금강
5,나주평야를 이루는 영산강,
6, 섬진강,7,낙동강,8,대동강,9,청천강,
10 용흠강(태조 이성계 위로 5대조의 신위와 제사를 지내던 함경남도 함흥에 있고 태조의 높이기 위해 넣은강
11,압록강,12,두만강 조선의 변방을 넣어 12대강을 만들었다
글에서 알 수 있듯 서열 3위까지는 모두 한양 인근으로 한강을 통해서 물자나 자원을 빠르게 실어 나르기 용이 하다는 이점때문에 그런것 같다
이번 강행길은 조선 12대강 중에서 서열 3위인 진위천(안성천)을 걸어 보기로 하고 새벽에 집을 나와 SRT로 경기도
동탄역에 내려 택시로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한남정맥 부아산 아래 코리아 골프장 입구까지 가서 부아산 줄기로 진행하기로 한다.
부아산 정상에 올라 "사후 용인"땅이 좋다는 그곳 조망을 즐기지도 못하고 서,남쪽 계곡으로 물이 흐르는 곳을 낙엽과 함께
구르듯 내려 왔다가 골프장 때문에 막혀 다시 된비알길 오름길로 올라가 한북 정맥길 일부 걷는다.
짧은 한남길을 걷다가 짐승들이 다니던 산길로 방향을 돌려 내려와 송전천을 만나 편하게 진행한다.
부아산에서 송전천길을 3시간 정도 내려오니 이동읍 천리 용덕사천과 만나는곳이다. 용덕사 방향에서 흘러온 물길이 예사롭지 않아 지도를 보니
진위천 발원지가 부아산이 아닌 한남정맥 문수산 옆의 시궁산에서 흘러온 물줄기가 1KM가량 더 길어 보인다.
집에서 지도를 보며 그렇게 살폈건만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딱 내게 하는말 처럼 들린다.
오전에 걸음했던건 다 헛걸음 했으니 다시 택시타고 시궁산 아래 김대건 신부 묘지가 있는 미리내 성지로 이동한다.
김대건 신부 동상
오전에 걸음하며 알았던 길은 잠시 잊고 시궁산 옆 미리내 성지에 도착하고 보니 시간이 벌써 오후 12시 조금 넘었간다.
앞은 산으로 막혀있고 또 다시 산으로 올라가야 하니 짧은 하루중 남은 일정이 막막하기만 하다.
김대건1821-1846년) 신부 뼈조각이 보관되어 있는곳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이곳에 왔으니 잠시 고개숙여 신부님의 고단했던 삶을 생각해보면
그분의 마지막 모습을 그려 본다
망나니의 손에 한 칼에 죽음을 맞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죽어야 한다며 몇번이나 그의 목에 칼이 스치고서야 죽음을 맞이한 김대건 신부
김대건 신부 무덤과 해설사 아줌마
함평이공민식묘
김대건 신부가 중죄인을 처형하는 한강변 새남터에서 처형되고 시신은 모래사장에 매장된다.
이민식이 동료들과 함께 시신을 수습하여 이곳에 묻었으니...
나라에서 금하는 천주교와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옮겨서 이장한다는건 3족을 멸하는 일인데
해설사분의 이야기를 듣고 잠시 이민식님이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한강변(용산구 이촌동 한강철교 아래)에서 수습해서
미리내 성지로 모시고 숨어서 왔던 그길을 잠시 생각해본다.
미리내 성지 김대건 신부묘지를 지나 천주교인들이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운구하면서 눈물로 넘어왔던 산길로 잠시
오르면 만나는 애덕고개에 도착한다
시궁산 방향
애덕고개에서 시궁산 오르는 길은 눈이 녹아서 질퍽 질퍽
시궁산 정상 직전 헬기장에 도착하고 보니
헬기장인지 당최 구분이 안된다.
나무 의자에 걸터앉아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갈미봉 삼거리 부근에서 낙엽쌓인 계곡길로 무작정 내려가니
지나간 경로
강길 88번째 누적거리 7,277km
오전에 부아산 계곡보다 고속도로 같은 진위천 최장 발원지가 어서오라 반기고
내려온 계곡길
낙엽이 많이있어 미끄럽기는 드럽게 미끄럽다.
능선에서 200M정도 내려오니 본격적인 계곡이 형성되는곳에 물길이 보인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시궁산 남동쪽 계곡 이 물이 흘러 용덕사천이 되었다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서
한남정맥 부아산 서,남쪽 계곡에서 흘러온 송전천과 만나 송전천이 된다.
이후 이동읍-이동 저수지에서 본격적인 진위천이 되어 흐르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을 지나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평택 비
행장-평택시 서탄면-고덕면 동고리까지 61KM를 흘러와 안성천에 합류하면서 서해로 빠져 나간다.
물의 여행은 언제나 순탄하지 않다.
물은 산정에서 태어 났으나 위로는 보지 못하고 아래만 보고 흐른다.
산허리를 돌아 산과 경계를 이루며 멀리 멀리 흐르지만 결코 어떻한 것에도 해롭지 않게하나
때로는 큰물이 되어 모든걸 휩쓸고 갈때도 있다.
꽁꽁 얼어 흐르지 못한것처럼 보이지만 얼음 속으로 물이 흐르는 소리는 작지만 계곡깊이 퍼져 나오고
잠시 길은 가시잡풀로 이어지고
내려온길
현위치에서
진행할곳
질퍽거리며 내려온곳
처인구 이동읍 묵리 마을
마음씨 좋은분이 등산 하라며 자기땅 일부를 내어 주셨고
시궁산에서 빠져나온 물이 묵리 마을앞을 지나 흘러간다.
자루(포대) 하나를 들고 다녀서 포대 화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포대화상이 웃으며 반기는 자비정사 앞을 지나고
징검다리를 건너고
도로따라 내려오다 보니 산중턱에 용덕사라는 절이 있어 가본다.
진위천 최장 발원지 용덕사천 이름을 얻은 유래가 궁금해 잠시 오르막길로 올라
성륜산 아래 자리잡은 용덕사(龍德寺)는 신라 문성왕때 염거대사가 창건하고 신라후기 도선국사가 중창한절
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셔 두었는데, 감히 들어 가보지 못하고 대웅전 앞 뜰에서 부처님전에 엎드려 삼배 절하게된다.
용덕사는 구한말 국권회복을 위한 의병항쟁과 일제 감정기 그리고 3,1운동이 일어난 유서 깊은곳이라 더욱 정이 가는곳
잠시 경내를 구경하며
읽어 보시죠
용덕사 석조여래입상
신라시대때 조성 되었다
글은 읽어 보시고
용덕사 앞마당에 자리잡은 키작은 삼층석탑
앞은 시궁산에서 이어져 온 삼봉산이 용덕사를 지켜보고 있다.
용덕사에서 일 하시는 보살님들께 따뜻한 커피 한잔과 달달한 사탕 몇개 얻어들고 나와 강길을 걸으니
입이 달달하고 즐거워서 좋다.
용덕 저수지를 지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오전에 부아산에서 저곳까지 3시간 동안 발품 팔며 내려 왔으니 오늘 일정이 많이 늦을것 같다
강길에 수고 스럽게 집에서 부터 쓰레기 실고와 버린곳이 많고
내려 가는길에 이동읍 덕성리
강가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강태공분
아직 한마리도 잡지 못하셨다고
하지만 월척의 꿈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 사는곳으로 내려온 물은 어디가나 드럽다.
두분은 쪽대들고 고기를 잡으시는데 한분은 돌을던져 고기를 쪽대 방향으로 몰고 있고
한분은 "물 틴다"며 고함을 지른다.
아직 한마리도 잡지 못하신분들
덕성교와 덕성 마을
수중보 아래
"우리는 여기 살아요" 라며 모여있는 쓰레기
송전천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을 지나면서
오전에 알바를 해서 밥먹을 시간도 없고
이동 저수지 반바퀴 코스가 기다리는 송전1교에서 본 엔리치타워 아파트
어느쪽이던 반바퀴를 돌아가야 하는곳이라
우측은 7KM 좌측은 9KM 한시간 가량 뛰어야 할 거리다.
이동읍에서 82번 지방도 그리고 314번 지방도를 뛰어와
동도사 앞에서 동도사 계단 오르기가 너무 힘들것 같아 경내 구경하는건 포기하고
이동 저수지와 멀리 삼봉산과 시궁산 방향
진위천은 멀리 시궁산 남,동쪽 계곡에서 발원되어 이동 저수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아래로 흐르게 된다.
참고로 진위천 원발원지는 미리내 성지 앞산인 문수산 터널봉 서,남쪽 계곡에서 흘러 미리내 성지을 지나
이동 저수지에서 송전천과 만나게 된다.
강의 발원지는 하구로 부터 가장 먼곳을 발원지로 해야 하는데 어지간한 강들은 들쭉 날쭉하니...
이동 저수지 관문격인 누각에서
이동 저수지 배수문
공사중이라 흙탕물이 흐르고
쓰레기 이정도면 양호하죠
내려 가야할곳인데 해는 많이 기울어 간다.
지나온 시궁산과 우측으로 쌍령산 방향
가야할 강길
어딜가나 천덕 꾸러기라는 미사일 기지가 있는 천덕산이 보이고
천덕산에서 흘러온 성은천이 진위에 흘러드는곳을 건너
천덕산과 성은천
경부 고속도로가 보이고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 정도전 후손분들이 모여 산다는 마을
정도전은 조선 500년 역사상 최고의 정치가죠
시간이 많았다면 은산리 마을에 있는 정도전 사당에 들러 잠시 그분을 생각했을텐데...
지나온 강길과 멀리 시궁산 방향
조선시대때 진위현이란곳인데 지금은 진위면
평택 공군 비행장
전투기는 대부분 3대가 편대 비행하죠
지난번 옥동천 할때 사격하던 그 비행기 같고 태백산 아래 옥동천에서 사격하고 오나 봅니다.
해는 넘어가고 아직 갈길은 멀고
멀리 화성땅의 초록산으로 해는 넘어가고
흐르는 물이나 지는 태양이나
포근한 잠자리로 찾아 가는듯한데
서로 만나지 못하고 길게 이어지는 길은
내가 걷는 길에 고단함을 알려주는듯 하다.
동연교
동연교를 지나
옆으로 KTX선로가 보이는군요
강가에 낚시하러 나오신분들
때마침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포착 참새가 방아간 그냥 지나칠리 없죠
"안녕하세요 식사 하시나 봅니다."하니
-같이 드시게 이리 오십시요-한다.
"예"하며 냉큼 자리잡고 앉아
오늘 처음 쌀구경하니 얼마나 좋은지 시레기 국에 알싸한 물김치
밥은 원래 논둑이나 강가 근처에서 먹는 밥이 제일이라...
쫄쫄 굶으며 내려온덕에 게눈 감추듯 밥 한그릇 비우고
따뜻한 커피까지 마시니 이제서야 살것 같다.
강 길에 고마운분들을 만나 밥한끼 해결하고
고맙다며 배꼽인사 하고 일어선다.
이제 조금만 더가면 진짜 바다같은 푸른 바다님을 만나게 된다.
보름 지났지만 보름달같은 달이 떠있고 그아래 평택시의 화려한 불빛이 보인다.
고맙게 마중 나와주신 푸른 바다님을 만나 인사 나누고 바다님은 날머리로 향한다.
불빛이 아름다운 소풍 정원 밤 풍경
가까운데 살고 계시면 밤에 한번 가보십시요
소풍 정원을 지나고 비포장길이 이어지더니
지나온 진위천
진위천 마지막 기차 선로가 지나는 다리교각을 자나면서
양지바른 퇴비 공장인가 축사인가 옆을 지나는데 NH3(암모니아)냄새가 사람 잡는다.
지금까지 이런 냄새는 없었다! 똥거름인가? 독가스인가?
NH3의 강렬한 냄새에 숨을 쉴 수가 없으니 숨을 참아가며 진흙길을 한참 뛰어와 "이정도면 괜찮겠지" 하며
참았던 숨 가쁘게 들이 마시니 헉!~~
NH3의 강한 가스 냄새에 허파는 번데기 마냥 쪼그려 들고 헥헥 거리게된다.
냄새 참 고약하고 더럽다.이놈의 냄새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강건너 평택시 팽성읍 불빛이 보이고 진위천이 부아산이나 시궁산이나 흘러와 안성천에 합류하는곳이 보인다.
이제 끝나고 집으로 가야할 시간 안성천을 뒤로하고
날머리 KTX선로와 안성천 대교가 보이고
논둑길에서 기다리시는 푸른 바다님을 만나 편하게 지제역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부른다면 기사님이 못찾아 올 수 있는곳
바다님 감사했구요
바다님 차타고 평택 인근에서 저녁 먹고 대구로 옵니다.깜깜한 밤에 도와주신 푸른 바다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진위천을 뒤로 하고 다음 강은 임진강 제1지류인 대한민국 최고의 강인 한탄강으로 올라 갑니다.
첫댓글 진위천 처음 들어봤는데..
조선 12대 강이었나 봅니다.
더러워진 물이 깨끗하게 되기가
그렇게나 힘들까요?
쓰레기는 좀 많은듯 보였지만
어쩐지 이번 후기에서는
따뜻함이 많이 느껴져서 좋네요.
김대건 신부님, 독립의병(승병)들이며...
그렇게 한끼니 드시고 움직이셔서 다행이구요.
푸른바다님이 이번엔 택배기사님으로
도움주셨나 봅니다.
눈에 얼음에...
이번 강행도 고생많으셨습니다.
강행길도 어느덧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고
4월이후에는 또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깽님도 좋은곳 즐겨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은 조심해야할 시기이지만 방장님은 대구를떠나 강줄기 진위천 발원지를
찿아나셨네요
홀로 다니시는 강줄기 안전하게 다니시고 건강에 조심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강은 9개구요
3월이면 다 끝날것 같습니다.
그동안 미뤄둔 산행도 해야 하는데 ...
대장님 글 감사합니다.
무거운 눈꺼풀에 대충 훝어보고 갑니다.
내일 다시 정독 하기로 하고 ㅋ
강길 곳곳은 역사와 함께 하는가 봅니다.
모진 세월을 묵묵히 함께한 강,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런지 잠시 생각해 보고!
늦게까지 보살펴주신 푸른바다님 따봉^^
강행길에 너무 많은걸 배웠고
산과 물의 여행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산으로 가야할 시간이 다가오니 기대가 되고
즐겁고 그렇습니다.
같이 가시죠
물줄기의 중요성을 공부할수록 깨우칩니다 산줄기보다는 물줄기가 우선인것 같습니다
예로 신경수선배님한테 산줄기명칭을 부여하는 기준을 물어보니 이런답을해주시네요 그런점에서 두분은 참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여러선배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누구나가 쉽게 산줄기명칭을 이해할수있도록 작업중 막히는부분이 있어서 여쭤보니 의예의 답 그것이 물줄기였습니다
산을 알려면 물을 알아야 할것 같구요
물이 여행은 언제나 역사와 인문이 함게 하는걸 배우게 됩니다.
훗날 한번 걸음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답변)
대원칙 : 생활권을 구분하고 한 개의 물줄기를 온전히 물가름을 할 경우
산경표 방식대로 그 물줄기의 이름을 차용한다
그 산줄기로 구분되는 지역이 인문역사지리적으로
생활습관(음식 언어 문화 등)이나 옛교통 등에 있어서 확실하게 구분되고
한개의 물줄기를 온전히 물가름을 할 경우는
산경표에서와 같이 그 물줄기의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습니다
단 내가 인문역사지리의 전문가가 아니라
그 구분을 하는 산줄기를 찾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일단은 주맥(대간 정간 정맥 기맥)으로 정한 기맥급 이상에서만 적용하기로 합니다
예 : 한탄기맥, 소양기맥, 홍천기맥, 내성기맥, 위천기맥, 영산기맥 등
기맥급 이상이고 인문역사지리적으로 구분이 되더라도
한개의 물줄기를 온전히 물가름을 못하거나
2개이상의 물줄기와 관계하고 있거나
아예 물줄기하고는 관계가 없거나
그 지방을 중히 여길 경우 지방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습니다
그 지방이라 함은 시청 군청 등 행정관서가 그 산줄기 끝에 있는 경우이거나
그 지방 전체를 아우르는 경우입니다
예 : 땅끝기맥, 고흥기맥 등
조선12대 강
3대강 진위천
물줄기에 대해 공부 많이 합니다
감사드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맥길도 어느덧 막바지로 향하고 있죠
무탈한 걸음 기원 드립니다.
환경은 나빠졌지만 인심은 살아있어 가는곳 마다 후한 대접에 그나마 다행입니다 .
산수강산이 고행인지 유랑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강행길에 후한 대접 받고 다닙니다.
아직 인심이 좋은편이라는걸 깨닫게 되죠
글 감사 드리며 비오는날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저녁이나 올만에 같이 할려고 했는데, 초반에 헛수고 하시느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렸을고,,,, 날머리에 푸파님이 마중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에 시간 만들어 보겠습니다,
ㅇㅅ 老 松
어둠기전에 마치려고 얼매나
덕분에 한탄강 함게 걸었으니,,,, 대구가 시끄러운데 몸 조심하시고 3월
진위천이 조선 12강이라구요,용인쪽은 많이 오염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다음달 초에 주천강 하러 갈테니 미리 준비 하시구요
배낭은 지난번 처럼 침낭 가시고 오시면 됩니다.
진위면....
평택이나 송탄. 오산을 물으면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 진위면 "을 물어 보면 그동네 주변 사람들 빼고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요.
지금은 평택시 진위면으로 그저 그런 작은 면사무소가 있는 시골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진위현 이였고 왜놈 시절(1926년) 진위군 군청 소재지가 있던 곳이라 들었습니다.
그러니 조선 12대 강중의 하나라 불리울만 하겠지요.
차츰 날씨는 풀려 봄을향해 달리지만
온나라가 역병으로 시달리니 마음의 봄은 아직 이르지 싶습니다.
항상 밥 잘먹고 똥 잘싸며 무탈한 강길 이어가시길 빕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ㅎ 바다님 덕분에 진위천 재미있고 유익하게 걸음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남은 정맥길 힘찬 응원 보내드립니다.
진위천 요기는 쓰레기도 많고 물가에서 놀고 버리고
간건지 떠내려온건지 알수는 없으나 너무 지저분해서
보기가 좀.... 어디가나 방장님 입담으로 한끼
얻어먹는것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지요^^ 꿀맛이었을듯,,
용덕사 석조여래입상과 삼층석탑은 경주남산에서 봤던
것과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쓰레기로 몸살이 날것 같은 진위천
가보기 힘든곳 그리 걸어보고 싶지 않는 강이지만
중간 좋은분들 만나 여유를 즐기시는 모습 또한 정감이 갑니다.
저도 영알을 혼자 걸으며 여기저기 많이 얻어 먹어며 거닐었던일을 생각나게 하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