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기관지(毛細氣管支)는 폐로 들어가 작게 갈라진 맨 끝부분의 허파꽈리 라고 폐포가 있는 데 이를 말하며, 모세기관지염(毛細氣管支炎)은 이 기관지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급성모세기관지염(急性毛細氣管支炎 Acute Bronchiolitis)이라고 합니다.
즉,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모세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감기의 일종이나 감기보다 심하며 환절기인 겨울에서 봄에 많이 발생하고, 2세 이전의 유아, 특히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데, 주로 감기를 앓고 있는 어른과의 접촉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아의 모세기관지는 좁아서 분비물이 이곳에 들어가거나 조금만 부어도 쉽게 막혀서 숨이 차 쎅쎅거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됩니다.
급성모세기관지염(急性毛細氣管支炎 Acute Bronchiolitis)
모세기관지염의 증세는 처음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다가 차츰 기침을 발작적으로 일으키고 얼굴이나 입술이 창백해지는가 하면, 호흡이 곤란해져 숨을 쉴 때 쎅쎅거리는 소리가 나며, 폐렴이나 기관지 천식과 비슷한 증세로 변합니다.
호흡곤란증은 숨을 내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숨을 쉴 때에는 늑골 사이와 가슴 바로 밑이 꺼지게 되며, 열은 별로 없으면서 때로 증세가 심한 천식이나 폐렴과 구별하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결과 폐를 통하여 수분의 발산이 많아지고, 잘 먹지 못하여 탈수증에 빠지기 쉬우며, 합병증으로 폐렴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아 그렇군요
잘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