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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부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6 동해역 그리고 강릉역
동해로 가던중 찍은 새마을호 객차
그래서 할 수 없이 강릉역에 가기로 했다.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3시 10분 강릉역에 도착했다. 강릉역에 도착하자 마자 나는 편의점을 찾았다.(L모 편의점, F모 편의점 등) 그러나 역근처에는 구멍가게 밖에 없었다. 10분여를 방황한 끝에 다시 강릉역으로 돌아왔다. 역 밖에 하이스토어가 있었는데 문이 닫혀있다. 바람이 세게불어 신호등이 흔들릴 정도여서 역구내로 들어왔다. 나의 눈 오른편으로 하이스토어가 보였다. 가서 '디카용' 건전지를 달라고 했더니 모른다. 할수없다. 그냥 건전지를 샀다. 건전지를 디카에 넣고 전원버튼을 눌렀다. 실행이 된다.ㅡ.ㅡㅋ 바로 강릉역가 폴사인을 찍었다.
강릉역 난 강릉역이 무진장 클줄 알았는데.. 종착역 치고는 너무 작은것 같다.
강릉역 폴사인.
강릉역 폴사인2
강릉역에 리미트 1대가 유치되어 있었다. 플랫홈에 들어가 사진 몇장을 찍었다.
강릉역에서 경포대쪽 선로를 보고 찍은것.
안인쪽 선로
로마자 개정 전의 것을 그대로 쓰나 보다 YONG JU=용주?
4시 10분이 지나자 손님들은 많이 줄었다. 4시 30분 차도 떠나고(버스) 역사는 다시 황량해졌다. 다른사람들과 TV를 보고 있자니 5시가 다 되어 간다. 버스가 들어오고 나는 묵호 경유 동해역행 버스를 탔다. 버스는 몇시에 도착한줄 모르겠다. 아마 6시 6분에 도착했을 것이다.
아래쪽에서 본 동해역 폴사인
동해역 폴사인
동해역 전면
동해역사를 찍고 승강장으로 가는데 침대차가 보였다. 행선판을 보니 동해→서울이다. 아마 금강산 관광열차인것 같다.
동해역에 유치되어있는 침대차
침대차 행선판
오호 이번엔 발전차가 앞에 달려있다. 뒤에가서 사진을 찍고 싶지만 너무 어두워 질것 같다.
#7 객차 2량과 영주행 통궁호. 오후 6시 16분 열차가 구동음을 낸다. 이번엔 2량밖에 없어서 자리는 제대로 찾았다.
전기형 우드시트
우드객차다.ㅋ 7시 15분 열차는 도계역에 도착했다. 청량리발 강릉행(동해행) 열차와 교행하기 위해 7분간 정차했다. 교행열차의 기관차는 8000호대 객차는 1량빼고 리미트이다. 도계에서 많은 사람이 내렸다. 7시 27분 나한정역을 출발한다. 또다시 스위치백을 타기위해 약간 앞으로 갔다. 7시 28분 드디어 스위치백 후진구간이다. 5분동안 뒤로가게 된다. 그런데 기관차가 몇 호대인지 정말 궁금하다. 기관차를 안보고 그냥 올라탔기 때문이다. 7시 34분 열차가 다시 순방향으로 간다ㅡ.ㅡㅋ7시 39분 열차는 심포리역에 도착했다. 7시 50분 통리역에 도착했다. 자다 일어나서 그런지 목이 마르다.ㅋ 8시 5분 열차는 백산역에 도착했다. 출발을 안하는 것을 보니 아마도 교행인가 보다. 화장실에 갔을때 디젤이 시끄럽게 지나갔다. 8시 16분 철암역에 도착했다. 아직도 기관차에 정체는 모른다. 8시 24분 동점역 정차다. 이 역을 지나면 다음역은 경상북도의 석포역이다. 8시 33분에 도착했다.. 시각표리 잃어버려서 얼마나 빠른지, 느린지도 모른다.ㅡ.ㅡ 열차는 8시 43분에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꽃도 세평' 이라는 아름다운 문구를 가진 승부역에 도착했다. 8시 48분 열차는 양원승강장 이라는 곳에 멈추었다. 양원승강장... 정말 초라하기 짝이없다. 역사내에도 의자 2개만 있고 말이다. 양원승강장을 지나고 꼬리뼈가 함몰되는 듯이 아프다ㅡ_ㅡ 8시 57분 분천역 도착이다. 汾川 아마도 천이 2개로 갈라지나 보다. 9시 5분 현동역 도착이다. 9시 27분 나의 홈그라운드 뻘인 춘양역에 도착했다. 9시 34분 열차는 법전에 정차했고 이제 10정거장도 남지 않았다. 9시 42분 열차는 봉성역에 정차했다. 9시 51분 열차는 거촌역에 정차했다. 9시 57분 봉화읍내가 창밖으로 어렴풋이 보인다. 봉화에서 8분이 내렸다. 이제 영주역만 남았다. 종착역이자 오늘 묵게 될 곳이다. 문단역을 지나가고 철로 아래로 차들이 지나간다. 철로 아랫편으로 차가 지나가면? 그렇다. 영주 시내에 들어온 것이다. 곧이어 종착역 안내방송이 나오고 열차는 속력을 줄였다. 영주 도착 시간 10시 15분 2분 조착이다. 기관차는... 7500호대이다.
구도색 7500호대 플래시를 터뜨렸더니 사진이 이렇다ㅡ_ㅡ
2량짜리 통궁호
영주역
영주역 폴사인 영주역 사진을 찍고 역 앞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들고 택시를 탔다. 10시 40분 외삼촌 댁인 영주 화성아파트에 도착했다. 택시비가 3500원 나왔지만 아저씨께서 감사하게 500원을 깍아주셨다. 외삼촌 댁에서 늦은 저녘을 먹고 TV를 보다 잠이 들었다.
#8 소수서원으로(선비촌, 소수박물관) 8시 30분 잠에서 깼다. 아침밥을 먹고 TV를 보고 점심마저 먹고 2시 30분 삼촌댁에서 나왔다. 택시를 타고 장충당까지 갔다. 기본요금 1500원이다. 영주 택시기사 분들은 친절하고 재밌다. 2시 50분 버스가 왔다. 좌석버스다-_- 1800원을 내고 소수서원까지 가기로 했다. 3시 20분 쯤 소수서원 앞에 떨궈주고 간 버스... 소수서원 입장료인 2000원(청소년 군인 요금이니 일반인은 더 비쌀수 있습니다^^) 산이라 무진장 춥다. ㅡ.ㅡ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옆에 가족이 산책나온 것 같다. 소수서원에서 선비촌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흠... 그런데 다리를 건너기 전에 약수(?) 가 있었다. 이름은 영귀천ㅡ.,ㅡ 영귀천 한번 떠 마셔 봤더니 물 맛이 참 좋다. 다리를 건나서 선비촌으로 갔다 개장한지 조금 됬지만... 정말 깨끗하고 좋았다. 거런데 너무 춥다. sㅡ.ㅡs 소수박물관에 들어가기로 했다. 역시 실내라 따뜻하다.
#9 풍기 그리고 귀환 밖으로 나왔을땐 4시 45분 그런데 시내버스가 풍기방면으로 간다.(아무래도 좌석보단 시내버스가 더 싼데ㅡ.ㅡ) 4시 50분까지 풍기로 걸어갈까도 생각했다. 5분간 고민한 끝에 풍기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한 4호선. 그러나 너무 추워서 10분 걸어서 순흥까지 밖에 못왔다. 어느 가게에 들어가 다음버스(풍기 가는것) 언제 오냐고 물어 보았더니 10분후에 온다고 한다. 5시 10분 영주가는 버스가 왔다. 풍기가는 750원을 내고 풍기까지 갔다. 풍기까지 20분이 걸렸다. 걸어갔으면 정말 큰일 날뻔 했다. 풍기역에 5시 30분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만 디카의 배터리가 또 나갔다. ㅡ.ㅡ 풍기역
풍기역 폴사인 하이스토어에서 건전지를 사고 풍기역 사진을 찍고 차편을 알아보기 위해 소정리역님께 전화를 드렸다. 풍기-청량리가 없다고 하셨다. 할수 없이 풍기-양평, 양평-덕소, 덕소-청량리 표로 끊었다. 6시 풍기역 개표를 시작했다. 들어가니 유선형 5량이 방치되어 있었다.
풍기역에 유치되어있는 유선형 5량 나는 5호차가 써있는 플랫홈에 가서 섰다. 6시 4분 7100호대가 견인하는 안동발 청량리행 무궁화호이다.
7100호대와 무궁화호 날이 춥고 플래시를 안 터뜨리니 흔들렸다. 역시 4호차는 스넥카이다. 그런데 타고 보니 내 객차는 2호차이다 ㅡ.ㅡ 5호차에서 스넥카를 지나 리미트를 지나 2호차로 왔다. 우드 전기형 차량이다 ㅡ.ㅡ 어쨌거나 양평까지 가야겠다. 이게 원걸 핸드폰 배터리도 나갔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발표했던 내용이 생각났다. 배터리 단자를 누르면(오랫동안 누르고 있어야 한다.) 단양역을 지나자 잠에 빠졌다. 일어나니 8시 46분 양평역 도착이다. 2분 지연이다. 핸드폰을 여니 1개가 충전되어 있었다. 양평에서 사람들이 딴지 걸까봐 5호차로 갔다.
2호차 5호차는 우드 후기차량이다 -.-; 5호차에서 또 잠이 들었다. 덕소마저 지났는데 태클을 안걸었다.(덕소역 당시 깨어있었음) 이제 청량리 밖에 안남았다. 그런데 청량리에서 보니 배터리가 또 없다.
5호차
우드시트
안동→청량리인데 순식간에 청량리→안동으로 바뀌었다.
안동발 청량리행 열차. 시진을 찍고 이제 지상청량리로 갔다.(길음역은 지하가 더 빠르다)
나오는곳
청량리역이라고 흐릿하게 보인다.
청량리역의 밤사진 환승이 귀찮아서 성북행 3VF를 타고 석계에서 의정부행 동글이를 잡아타서 도봉산에 내렸다.
성북행 3VF 이게 진정한 레드아이가 아닐까?
의정부행
도봉산역
레드아이2다. 의정부행 동글이 4일만에 도봉산에 다시 온 것이다.
밤에 도봉산역이다. 160번을 타고 미아리고개 정류장에 내려 집까지 뛰어갔다. 10시 50분. 귀환예정보다 50분 가량 늦었다. 뭐 잔소리 조금 들었지만... 카페 채팅을 조금하고 잠에 들었다.
#10 여행후기... 2월 20일 여행을 마쳤다. 처음으로 혼자가는 여행이었다. 2월 21일 학원 국/과 수업을 받을때 피곤한지 잠만 자다가 끝났다. 2월 22일 몸살기운이 돌아 집에서 푹 쉬었다. 움직이기도 정말 힘들었다. 여행을 한번해서 이렇게 뻗다니 나중에 다시 갈땐 준비를 철저히[-_-] 2/19 사용한돈 강릉:건전지 1200원 영주:음료수 7500원 :택시비 3000원 2/20 사용한돈 영주:택시비 1500원 :버스비 2150원(1800원+750원) :소수서원 2000원 풍기:기차 14200원 :건전지 1200원 잔액: 17250원 원래돈:50400원
*소수서원사진은 제 싸이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cyworld.co.kr/kshgold
지금까지 제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무궁화호 벽과 천장이 우드틱한것은 거의다 220V꼽는대 있던데 중간 과 양끝으로..
오우... 지하철 차 잘 잡으셨네요..(의정부.북의정부행 동글이는 보기가 무지 어렵지요...) 제가 탈때는 중저항만 걸린다는...(덕분에 중저항 노이로제에 걸림...)
강릉은 6년전인가 가본 적이 있는데, 아마 지금 있는 건 임시역사인 모양이죠? 인상이 다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