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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플렉스 주택
아파트에 사는 사람치고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없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층간 소음 등 아파트 생활에 지친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자녀가 어릴때 마당과 정원이 있는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에서 거주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도시 외곽의 주택을 많이 찾고있다.
저금리가 이어져 주택 구매 여건이 좋아지면서 수도권과 지방, 지역을 가릴 것 없이 주택 매매시장에서 30~40대 젊은 수요층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내 집 안에 주차장과 정원이 딸린 집을 소유하고 싶지만, 비싼 땅값 때문에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선뜻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수요자의 마음을 반영한 복층주택이 최근 인기다. 예전엔 복층주택이 은퇴 후 전원생활을 택한 노년 층이나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젠 30~4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아파트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30~4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단독주택의 평면과 설계가 다양해 지고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총 10만3211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10월14일 기준 9만5201건이 거래되며 지난해 거래량을 바짝 따라잡았다. 이중 1/7가량이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이 좋은 수도권의 다양한 복층주택 공급이 부쩍 늘고있다.
최근 복층주택 트랜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좁은 도심땅에 주택을 수직으로 올려짔는 협소주택이 있고, 두가구가 한벽을 중심으로 붙어있는 듀플렉스주택, 두 가구가 서로 안기는 모양새인 캥거루주택등이 대세다.
이들 복층주택은 주택용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캥거루주택은 1~2층 각각 별도 출입구를 만들어 다른 세대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한 주택이다. 작은 집 한채가 큰 집에 안겨있는 모양이 캥거루 닮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캥거루 주택은 밖에서 보면 하나의 집이지만 내부는 두세대(또는 그 이상)로 구분돼 있다. 또 내부 벽을 가변형으로 설계하여, 1~2층이 분리되기도 하고 연결되기도 해, 집을 두(또는 그 이상)가구로 또는 전체를 한가구가 넓게 쓸 수도 있다는게 장점이다.
이런 캥거루주택은 주로 도심 외곽에 단독주택을 소유하면서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리려는 투자자가 선호하기도 한다. 또 부모와 성인이 된 자녀가 같이 사는 경우가 많으며, 지하철 역세권등 입지가 좋을 경우 높은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별도의 현관문을 둔 복층주택이지만 캥거루주택은 주로 다가구주택으로 분류된다. 다가구는 건축법상 단독주택의 한 종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거주공간을 분리해 소유하거나 할 수는 없고, 전체 층수는 3층까지 연면적이 660 ㎡를 넘지 않아야 된다.
두집이 벽하나를 두고 나란히 붙어있는 듀플렉스주택도 캥거루주택과 비슷한 개념이다. 자녀를 둔 부부와 부모님 까지 3세대가 두집에 나란히 붙어살거나, 한 집은 자신이 살고 다른 한집을 임대를 놓을 수도 있다는 점은 캥거루주택과 같다.
듀틀렉스 주택은 가족과 친척이 모여 살기에도 좋고, 분리되는 세대를 임대를 줘 은퇴세대가 고정 수입을 올릴 수도 있어 좋다. 또는 두 가구가 단독주택 필지를 공동으로 매입해 건물을 짓기도 한다. 이 경우 내집 마련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는 게 장점이다.
예를 들어 동탄신도시에 3.3㎡ 당 430만원에 공급된 80평(땅값 총 3억5000만원) 필지에 건축비 3.3㎡ 당 450만원에 30평 짜리 집을 두채 지으면 건축비는 2억7000만원이 든다. 복층주택 두채를 짓는데 든 비용은 총 6억2000만원이 든다. 하지만 두 세대가 공동부담으로 했디면 내집 마련 비용은 3억1000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또한 한 집은 직접 거주하고 다른 한 집을 전세를 놓게 된다면 초기 건축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도 있을 것이며, 월세를 받게 된다면 임대수익을 올릴 수 도 있을 것이다.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젊은 층 사이에서는 작은 땅을 매입해 직접 집을 짓는 협소주택도 인기다. 일반적으로 15~20평 정도의 작은 땅에 3~4층 높이로 올린 단독주택을 협소주택이라 부른다.
주로 서을 시내 단독주택지에서 사각형, 또는 삼각형 모양의 자투리 땅에 주로 지어지며, 1층은 주차공간, 2~3층은 주거공간으로 만들며, 4층 또는 다락방을 만들어 공간 활용을 최대한으로 늘리기도 한다.
이런 협소주택은 짓는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 서울에서 단독주택지를 사려면 최소한 3.3㎡ 당 1000~2000만원은 생각해야 하고, 건폐율을 고려했을 때 필요한 땅은 최소 15~20평, 건축비가 3.3㎡ 당 최소 500만원 이상이므로 통상 3~4억은 투자해야 한다.
복층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지만 직접 땅을 매입하고 건축설계, 인허가, 시공까지 일일이 신경쓰기란 쉽지 않다. 주택 완공 후 보안 문제와 잡다한 관리비도 골칫거리다.
최근엔 이런 수요를 겨냥해 단지형 단독주택도 인기다. 개발업체가 토지를 일괄적으로 사들여 건축설계, 시공을 해주고 입주 후 보안,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아파트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로 서울 도심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며, 경기도 판교신도시와 용인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복층주택이 앞으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지만 투자라는 개념보다는 주거공간으로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단독주택은 아파트보다 관리비가 비싸고 관리가 불편하다는 공식도 깨지고 있다.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와 스마트홈을 결합한 사용편의를 높인 단독주택이 나오고 있으며, 단독주택을 찾는 30~40대에게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닌 사는(Live) 곳일 뿐이다.
아파트 보다는 거래량이 적은 만큼 환금성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도심과 너무 떨어진 전원주택의 개념 보다는 교통이 편리한 곳의 땅을 사서 집을 짓는 것이 임대수익을 올리기에도 좋고 향후에 집을 되팔기에도 유리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Passive House : 에너지를 외부로 부터 끌어쓴 것이 아니라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방식의 집
-. 연간 난방에너지가 건물㎡ 당 15KWh를 넘어서도 안되고 냉난방과 온수, 전기기기등 1차 에너지 소비량이 연간 ㎡ 당 120KWh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문을 닫은 상태에서 공기가 새어나가는 양이 50 파스칼의 압력에서 실내공기 부피의 60% 미만일 정도로 기밀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바깥온도가 35˚ C일때 맨 위층 실내온도는 26˚ C를 넘지 않으며 바깥온도가 영하 10˚ C 일때도 난방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집
-. 단열공사비 때문에 일반주택보다 평당 건축비가 15%정도 비싸지만 겨울철 난방비는 95%이상, 여름철 냉방비는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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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는 아파트 살다가 고향으로 오면서
집을 지어 살아유 ㅎㅎ
얼마나 좋은 지 몰라유 ㅎㅎ
좋은 글 감사드려유
우~~와~~좋으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불러주시면 ㅎㅎ
협소주택, 듀플렉스주택, 캥거루주택....
공부도 잘 하고 갑니다.
미래에는 아파트를 벗어나고파서 ㅎㅎ
고맙습니다.
남은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 듣고 공부 잘 했답니당 ㅎ
이미지 사진이 듀플렉스주택이지요?
공부 잘 하고 견문 넓히고 ㅎㅎ
감사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