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리 호림이네집에 다녀왔습니다.
신리역 뒤라는데 길을 몰라 한참 헤맸어요.
완주군 상관면 신리역 뒤 호림이네집
항아리 많은집이 호림이네집
큰개가 반갑다고 잡아 먹을 듯이 짖더군요.
ㅡ,.ㅡ
전화번호 285-4007 (간판없음)

장아찌가 주를 이룬 기본 밑반찬 상차림입니다.


새싹,달래,부추,돈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거래요.

양념장은 다슬기장인데
다슬기향이 많이 나진 않습니다.
달달한 약간 닝닝한 맛!!
쌈장은 좀 짰어요~
오리지날 된장이더라구요.


흉내만 낼 것 같았는데
다슬기를 참 많이 넣고 돌솥밥을 했더군요.
위만 살짝 덮히게 넣은게 아니라 밑까지 골고루 많이 들어 있어
한입 먹어 보니 다슬기향이 입 속에 확~ 느껴지더라구요.


밥은 빈그릇에 담고
뜨거운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해먹습니다.

다슬기밥을 퍼서
야채를 넣고 비벼 먹는데

야채를 넣어 상큼하니 좋긴한데~
야채의 맛이 강해
다슬기의 맛이 죽는게 아깝더라구요.
다슬기의 향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반만 비벼 드시고
반은 비비지 말고 드세요~
전 다 비벼놓고 후회했어요.

밑반찬...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맛나더군요.
장아찌도 많이 짜지않고
김치가 엄청 신것 빼면~ 깔끔하니 너무 좋았어요.

밥 다 먹고~
다슬기누룽지!

후식으로 매실액기스를 주더군요. ^^
넘 깔끔해요.



적하수오 물이라는데
몸에 그렇게 좋다네요.
써놓은 글만 보면 만병통치약이더군요.
^_^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습니다만
음식의 질이 높아서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가게 내부를 보고 기함을 했다지요~
ㅋㅋㅋ
가게 간판 없어서 놀래~
개가 짖어서 놀래~
가게 보고 놀래~
(일반가정집인 줄 알았어요)

이게 하수오라네요.



<호림이네>
가게라는 것을 말해주는 유일한 간판(???)입니다.
저거 보고 엄청 웃었어요.

이 많은 항아리는 호림이네서 담은 장아찌들~
오우~ 엄청 많더라구요.
가게는 허름한데 음식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
첫댓글 다슬기가 넉넉히 들어가 그 맛이 궁금해지네요.
혹~전북맛집쥔장님아닌감요~~~^^방가방가유...ㅎ
지금은 아니실텐데요
정말 맛있는 집이지요


한번 가보고 싶으나 좀 멀어서

사진이 예술이여...가보고싶은맘이 마구마구 생긴다니까...
이집은 수제비같은 분식은 아예 취급안하시고 정식으로 도전하시는 군요..^^
사진이 진짜 예술이네요... 보기만해도 침이...
히햐 ~ 급땡깁니다 ~
허;;; 가보고 싶네요...
난 여기가서 다슬기밥에 다슬기 탕으루다가.. 먹어 보고 싶어요.. 익히 명성을 들어 알고 있던곳인데요
ellove님 전에 제 블로그에 글 남기셨지요? 어제 우연히 ellove님이 남긴 글 봤어요.
컥.... 한참 됐는데

귀신이시담 


덕분에 잘다녀왔어요
허름한 시골집에서 하는 장사...거리..가격이 좀 되는데 역시나 카드가 되지 않는지라..어떻게 보면 정말 가계세..세금등 알짜게 장사을 하는집이더군요.. 다슬기가 자연산일때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몰라 정확히 비싸다 싸다는 모르지만.. 만약에 다슬기 가격이 세다면 비싼 가격은 아닐것이고..다슬기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면 카드되지 않는 가격에 좀 먼거리 점허름한 가정집에서 장사을 생각한다 보면 약간 비쌀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슬기의 향은 그리 나지 않아..야채와 장을 넣어 비볐을때 다슬기밥을 먹는다 보다는 부추비빕밥느낌이.. 가끔 드라이브겸 색다른 음식으로는 추천...
카드가 안된다는 소리 듣고 카드는 꺼내지도 못하고 현금 계산 했는데요. 다슬기가 비싸긴 비싸요. 국산 같은 경우엔 국그릇으로 퍼서 만원 정도 하거든요. (저희 시골 마을에 다슬기 팔러 오는 사람 기준) 그런데 이렇게 장사 하는 집에서 국산으로 다슬기를 쓰긴 힘들겠지요. 국산이 아니고 수입산은 좀 저렴한데.. 원가 자체만으로 따지자면 이 집 메뉴 중에 안비싼 것이 하나도 없는 듯 해요. 매운탕 가격만 봐도 ㅎㄷㄷㄷ 솔직히 밥 맛이나 반찬은 좀 깔끔하게 한다는 백반집에서도 저 정도 맛은 내지요~ 다슬기밥에 비벼 먹는 건 다슬기 자체의 맛을 느끼기에 많이 부족하고 차라리 탕을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슬기 특유의 향이라도 느낄 수 있지요. 근데~~~~~~~~~~ 원래 모든 식당에 카드체크기 있는 것 아닌가요? 음식 다 먹고 현금 없으면 어떻게해요???????? 저야 워낙에 소심한지라 일단 현금 미리 챙겨서 먹긴 했지만~ 현금 없이 다니는 분들은 황당 할 것 같아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4명만 먹어도.. --;;
어젯밤 부러 갔는데 쉬더라구요. 전화해보고 갈걸...ㅠ.ㅠ
아~ 그랬군요. ^^ 전 어제 화심 가서 순두부 먹었는데 사람들 넘 많더라구요.
여길 가야되겠는데
자그마한 부추가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웬만한 음식점 가면 나오는 부추는 겉으로 보면 쪽파인지 구분이 안 갈정도 커서 정이 가질 않는데 이 부추는 참 좋아보이네요.
완주군 상관면 신리 식당이면 전주맛집이 아니라 전라도 맛집에 올리셔야 하는거 같네요... 저도 전에 구이 호수산장을 전주맛집에 올렸는데 운영진들이 전라도 맛집으로 옮기더군요 ...
그런가요? 신리면 전주권인 줄 알았어요.
가보고 싶네요.. 호림이네.. 영업시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인가요....
신리에 친구가 살아서 자주 가는데 한번도 못봤네요 다음번에는 맛이 어떤지 꼭 가봐야겠어요
사진으로만 느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다슬기밥색깔이 많이 옅어졌네요..ㅠ.ㅠ ... 정말...녹색밥이 나왔었는데..다슬기도 엄청크고..이집서 다슬기 장조림을 사다가 먹은 적이 있었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다슬기가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 했습니다.허거걱.....꼭꼭 숨겨두고 싶은 집이였는데.....ㅠㅠ...나중에 손님이 많아지다보면 재료의 퀄리티가 떨어지겠죠?
음.,...맛은 있어보이는데 가격의
이 장난이 아니네요...근디 내눈이 잘못됐나...다들 뒷에 공짜가 하나씩 더 붙어있는거 같아요...장어 1키로 180,000원...ㅡ.ㅡ;;
정보감사!!!
이집 다슬기짱아치 명절때주문해서 지인들께 선물 많이 했었는데...받은분들 모두 귀한거 감사하다는말 들엇어요 약8년전 항아리에 30000만원정도했었는데 지금은 얼마씩 하려나..함 가봐야겟네요!!
상차림이 깔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