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희 님과 인연이 되어 삼채를 먹어보라고 보내 주셨습니다,
잎을 다듬고 뿌리도 다듬었습니다( 뿌리를 먹는다고 해서요~~)
손질하면서 부추 같기도 하고 중국 요리에 사용하는 호부추 같기도 해서 신기했네요.
생잎을 맛을보니 조금맵고 질긴 부추맛입니다.
출근전 바쁘게 삼채로 겉절이도 하고 나물도 하고 뿌리 나물도 했습니다.
뿌리는 약간 맴고 흙에 묻혀 있던거라서 살딱 데쳤습니다.
잎도 살짝데쳐서 무쳤는데 좀 질깁니다,
생으로 먹는게 더 괜찮은거 같네요.
뿌리는 된장으로 살짝 참기름 깨만 넣었습니다.
생으로 무친건 액젓과 매실 약간, 참기름 깨소금~~
파 마늘을 안넣으니 간편합니다.
그런데 된장이나 액젓이랑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저녁엔 오리훈제랑 먹어 봤습니다.
훈제오리는 부추와 잘어울려서 부추대신먹었는데 역시 생으로 먹는게 나은것 같네요.
부추는 훈제랑 같이 슬쩍쪄서 먹는데 삼채는 질깁니다.
이상 먹어본 소감으론 뿌리는 맛있다~~
잎은 끝으로 갈수록 질기고 뿌리쪽은 연하다.( 원추리 같아요~~)
요리시 파 마늘을 안넣어도 된다.
고기 요리에 잘 어울린다.
첫댓글 먹어보구싶슴니다...
소감까지 감사합니다...조봉희
ㅎㅎ 맛있게 만들어서 드세요, 뿌리는 조금 장아찌를 했는데 맛들면 사진이랑 올려 드릴께요.
감사지요..조봉희
삼채 잎이 한여름의 잎은 질깁니다.
저는 예초기로 잎을 다날렸더니 쪽파 보다 더 부드러워요.
삼채는 마늘, 파, 인삼의 세가지 맛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아직 국어사전에는 없습니다.
생으로 드시는 것이 훨씬 좋고 생선, 육류 조리 싱에 넣으면 잡내가 싹 없어지지요.
귀한 채소를 드셔 보셨군요.
네., 그렇군요. 조봉희님덕분에 맛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