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함께 사라져간 친구들
친구야 어디있니
내가 부르는 소리는 들리니
어둠이 내렸다
별을 헤던 아이들 다 어디로 갔을까
나 닮은 아이가
나 처럼 밤하늘 올려 다 보며
별을 하나 둘 헤고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없다
홀로 남았구나
아직도 나는 여전히 그날 처럼
밤이면
밤하늘 올려다 보며
별을 헤아리고 싶은데
그 친구들과 별이
모두 다 어디론지 가 버렸다
나만 남겨두고
보고싶다
별따라 간 친구들
별을 다 따서 어디로 가 버린걸까
나에게도
하나 따다 준다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 친구 나에게 돌아 오지 않았다
난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른체
돌아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돌아오면
무엇하다 이제 왔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지금까지도 내게 오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별따러 간 친구들 기다리고 있는건가
by 동 화 빈
첫댓글
별하나 너하나 별을 세던 그날들이
어딘지 보이지 않네
그렇게 한테 어울려 별을 세던 그들은
다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왜 소식이 없을까
별나라 백성이 그렇게 되고 싶었던가
뒤따라 가는 별친구들 아직은 별나라
입소가 너무 이른데 왜 그렇는지
알지 못하는 세상의 비밀을 묻어야 하나
그립죠
어린시절 별을 헤아리던 아이들
지금은
별도 사라져 버리고 없구
새벽이면 빌딩숲 사이 사이로
또 다른별들이 반짝이고 있더이다 ㅎ
감사합니다
동화빈님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겁니다
우리 늘 희망 잃지 않고
살아가야겠습니다
12월에는 만사 편안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2월 첫날은 오빠의 제사로 시작해서
또 한 주를 열어가네요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
알찬 나날 되세요
@동화빈 그런일이 있군요
별을 헤던 친구들
누구든 먼저 따오는 사람이 나눠준다면서
추억을 쌓아가던 그 시절
지금은 소식없어
마음 한켠 그리만....
동화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