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몸 내가 지켜야죠.^^》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와 익산성폭력상담소는 아동 성폭력 예방과 성 인권 함양을 위해 '찾아가는 성 인권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7월1일 익산미륵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성북초등학교를 방문, 강당에 7개 부스(탄생의 비밀, 자궁방 체험, 소중한 내 몸, 사춘기 꽃이 피다, 모의 법정 체험, 성 폭력 예방 및 대처법)를 설치하여 그룹별로 순회하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성 폭력 강의를 진행한 조채원 경위는 몸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부끄러워하던 아이들에게 “친구들의 몸도 이렇게 변해요.” 라는 말에 모두가 신나게 웃고 그 후로는 “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 라고 아이들의 반응을 얘기했다.
성 인권 체험교실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성적자기결정권, 수치심' 알아보기와 호신용구 사용법, 우리 동네 안전한 곳 등을 직접 체험하고 그려보며 학생들에게 “내 몸은 내가 지켜요”를 힘차게 외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행 된 '도전 성 인권 골든 벨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 호신용 호르라기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익산경찰은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연말까지 체험교실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수현 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