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흘러도 주위엔 소리가 없나니
시끄러운 곳에서 고요함을 느끼는 맛을 얻어라.
산이 높아도 구름은 거리끼지 않나니
유에서 나와 무로 들어가는 기틀을 깨달으라.
주변이 고요하면 마음도 맑아진다
<채근담(菜根譚)>
[매발톱나무]
글: 정관호
작명가 할아버지들은
초목이 가시를 가지면 으레껏
매발톱을 더올리셨나 보다
그런데 이 나무의 가시는
매발톱이 무색할 만큼 날카롭고
어린 가지의 그것은 완연한 무기다
우리 농가나 여염집 들에서
곡식 선반니나 평상 다리 같은 데에
미늘쇠를 돌려 박아서 쥐를 막는
그 지혜는 여기서 배운 것이 아닐까
그런데 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맺히는 노란 꽃은
들쥐나 뱀이라도 탐낼 만하고
가지런히 바투 심어서
생울타리로 만들기에 꼭 알맞는 키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디는 성질
더 가까이 가져와도 좋을 그런 나무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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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엄청 개명된 세상으로 인터넷이라는 창문을 열면 세상의 온갓 잡것들을 다 디려다 볼수 있는데도.... 하늘과 길바닥에 노비로 돈을 뿌리면서 내 발로 가봐야 된다고... 여행사 친구들, 책장수들, 어중이 떠중이 여행가라는 친구들이 소리 높혀 떠들어 대는디..... 이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구먼유...
첫댓글 ....
요새는 엄청 개명된 세상으로
인터넷이라는 창문을 열면
세상의 온갓 잡것들을 다
디려다 볼수 있는데도....
하늘과 길바닥에 노비로 돈을 뿌리면서
내 발로 가봐야 된다고...
여행사 친구들, 책장수들, 어중이 떠중이 여행가라는 친구들이
소리 높혀 떠들어 대는디.....
이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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