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자녀 출산 후 정결법
하나님은 인간을 축복하시며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다.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축복이다. 그러나 인간이 죄를 지은 후에 여자는 잉태하는 고통이 크게 더하였다. 수고하여야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 어린 아이가 태어나는 세상도 저주 받은 세상이다. 아이는 죄를 가지고 태어나며 사형 선고를 받고 태어난다. 그래서 산모에게 정결의식을 주셨다.
본장은 여인이 자녀 출산 후 정결케 되는 법을 규정한다. 몇 가지 진리를 보여준다.
첫째 인간의 죄성에 대해 증거 한다.
자녀를 출산한 여인은 속죄가 필요한 자로 간주된다. 제사를 통해 속죄함을 받아야 했고 그래야 그가 정결함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왜 출산하면 속죄가 필요한가? 그의 출산 행위가 죄가 된다는 뜻을 내포한다. 그것은 인간의 원죄 때문에 즉 출산된 아기가 죄의 본성을 가진 죄인으로 출산되기 때문이다.
본장은 인간이 어릴 때부터 참으로 죄인임을 보여준다. 인간의 죄책과 죄성이 충만함을 보여준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정죄와 지옥 형벌을 받을 만한 죄인이며 그 죄성과 부패성은 매우 뿌리 깊고 심각하여 치료가 불가능하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되었고 전적으로 무능력해져 있다.
둘째 죄인이 할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증거 한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핵심이다. 죄인인 어린아이는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 8일에 할례를 받아야 했던 것은 산모와 아이가 다 7일 동안 부정하였기 때문이다. 할례는 인간이 죄인인 것을 전제한다. 할례는 언약의 표이었고 그것은 죄인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구원 원리이었다.
하나님의 언약은 죄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곧 성도가 되게 하는 방법이었다. 그것의 내면적 뜻은 죄사함을 통한 구원이다. 할례는 죄를 정결케 하는 뜻이 있었다. 그것은 중생을 상징한다. 구약시대의 할례의 의미는 신약시대에 세례의 의미와 같다. 할례나 세례는 외적인 표에 불과하고 그것이 상징하는 내면적 의미는 회개와 믿음으로 말미암은 죄사함의 구원이이다.
셋째 남녀의 구별에 대해 증거 한다.
왜 남자와 여자의 구별을 두는가? 그것은 남녀의 구별을 보인다. 구별은 창조 질서에 근거할 뿐 아니라 죄에 대한 징벌의 의미도 있다.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 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딤전 2:11-14)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 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라. 여인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라고 하였다.
사람은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깨끗하게 죄의 속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깨끗함을 받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3절]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베라고 하셨다. 할례를 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핵심이다. 할례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피 믿음을 말한다. 할례를 거행하게 되면 피가 나온다.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의 피에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중한 것이 피이다. 성경은 피의 역사이다. 그래서 할례를 행하라고 하는 것은 너희 몸에 피를 묻혀라. 피 믿음을 가져라. 그리스도의 피 외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피 믿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할례를 받으라고 하신 것이다.
두 번째 할례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변치 않는 믿음을 말한다. 몸에 할례를 통하여 흠집을 만든다. 죽을 때까지 할례의 흔적이 몸에 남아 있다.
성경을 읽으면서 구별해야 될 것이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신하지 말라고 하셨다. 문신하면 가증하다고 했다.
▶죽은 자 때문에 너희의 살에 문신을 하지 말며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 이니라. (레 19:28)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에 문신하면 안 된다. 여기서 할례를 하라는 것은 몸에 표시를 해 놓으라는 것이다. 이것은 영원히 변치 않는 믿음을 말한다. 우리의 믿음이 변하면 안 된다. 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 어려울 때나 평탄할 때나 고난을 받을 때나 평안할 때가 믿음이 영원히 변치 않아야 한다.
할례를 받으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변치 않는 믿음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할례 믿음을 가지라고 아브라함부터 말씀하시면서 모세에게 구체적인 규례를 주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 할례 믿음의 특징은 연합의 믿음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말씀하시기를 너만 할례 받지 말고 네 아들 이스마엘 이삭 네 집에 돈으로 주고 산 종들까지 심지어 여행하다 들어온 객까지 너희 집안에 있는 남자들은 전부 할례를 거행하여 할례의 믿음을 가지도록 하라고 하셨다.
여자들에게는 할례를 행하라고 하지 않는다. 성경은 여자의 머리는 남자라고 한다. 남자들이 할례를 받으면 여자는 그기에 포함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건 여자건 할례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하나가 되라는 뜻이다.
네 번째 특징은 음밀한 믿음이다. 몸에 흔적을 가지되 얼굴이나 손이나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은밀한 곳에 할례를 행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된 표시를 하라. 손이나 얼굴이나 몸에다 표시하지 말고 은밀한 곳에 표시하라는 것이다. 누가 할례 받은 것을 보여 달라고 할 수도 없고 나 할례 받은 사람이라고 보여줄 수도 없다.
예수님도 기도할 때 은밀하게 골방에서 기도하라고 하셨듯이 성도들은 하나님과 나만의 은밀한 믿음의 비밀이 있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와 하나님과의 약속 나 혼자만이 지켜나가는 믿음이 비밀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할례 믿음은 은밀한 믿음이다. 할례 믿음은 은밀한 믿음, 하나님과 나와의 약속된 은밀한 믿음을 의미한다.
다섯 번째 할례 믿음의 특징은 예배 믿음이다. 하필이면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거행하라 했다. 8일 만에 하면 반드시 안식일을 한번 지나게 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린 후에 할례를 거행하라는 뜻이 들어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배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시다. 성도들이 헌금하는 것도 중요하고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고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 기도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드리는 것이다.
예배생활 결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거행하라는 것은 예배드린 후에 하나님이 귀한 백성이 된다고 하는 것을 말하는 예배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할례 믿음은 피 믿음, 변치 않는 믿음, 연합된 믿음, 은밀한 믿음, 예배 믿음 다섯 가지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할례 믿음, 마음에 할례 받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4절]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여인은 33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게 되므로 그때까지는 성물을 만지지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라고 하셨다.
[5절]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 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66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게 된다고 하셨다.
[6절]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계속하여 산모가 정결케 되는 규례를 말씀하셨다.
자녀가 정결케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1년 된 어린양과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 가져가서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다.
순종의 번제, 회개의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 인간은 불순종을 통하여 타락했다. 우리는 불순종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죄로 인하여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은 태어나면서 순종의 제사를 지내야 한다. 죄를 회개하는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
[7절]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 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드려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자녀를 출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라고 하셨다.
[8절]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 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 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여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게 된다고 하셨다.
우리는 죄 가운데서 태어났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나가서 죄를 해결하는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레위기 12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인간의 죄악됨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다. 인간은 원죄를 가진 존재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죄사함과 거듭남이 필요하다.
둘째로 우리는 자신이 마음의 할례를 받았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은 것이다.
셋째로 남녀의 구별을 인정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동등한 구원의 특권을 누리지만 남녀의 구별이 있음을 증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