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훔 강해 제1강]
노켐(נוֹקֵם)과 카나(קַנּוֹא):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여호와의 맹렬한 폭풍
(본문: 나훔 1:1-8)
구약성경에서 선지자 요나가 니느웨를 향해 5단어의 회개를 선포했을 때, 세계 최강의 앗수르 제국은 왕부터 짐승까지 잿더미에 엎드려 통곡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종교적 회개는 얼마나 얄팍하고 구역질 나게 가벼운 것입니까! 불과 1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 니느웨는 그 하나님의 맹렬한 은혜를 짓밟고 과거보다 수만 배 더 잔혹하고 악랄한 '피의 도성'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임산부의 배를 가르고, 포로들의 가죽을 산 채로 벗기며 온 세상을 공포의 피바다로 물들였습니다.
이 끔찍한 살육의 제국을 향해, 하나님은 '엘고스 사람 나훔'을 벼락같이 부르십니다. 나훔(נַחוּם)이라는 이름의 뜻은 기가 막히게도 **'위로(Comfort)'**입니다. 그러나 나훔서의 첫 장이 열리는 순간, 인간이 기대하는 따뜻하고 감상적인 위로는 산산조각이 나고, 구약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무시무시하고 소름 끼치는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우주를 찢으며 폭발합니다!
1. 카나(קַנּוֹא)와 노켐(נוֹקֵם): 우주를 불태우는 창조주의 맹렬한 질투와 보복
"여호와는 질투하시며(카나) 보복하시는(노켐)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나 1:2)
나훔서의 첫 문장은 인간의 알량한 이성과 윤리관을 도끼로 찍어버립니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카나, קַנּוֹא) 보복하시는(노켐, נוֹקֵם) 하나님이시니라!"
현대의 타락한 강단은 이 말씀을 불편해합니다.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이 인간처럼 유치하게 질투를 하시고, 잔인하게 피의 보복을 하신단 말인가?"라며 말씀을 난도질합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기의 **'질투(카나)'**는 이웃의 집이나 차를 탐내는 인간의 그 더러운 시기심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언약의 신부(교회)가 세상의 제국(앗수르)에게 짓밟히고 피눈물을 흘릴 때, 그 신부를 지켜내기 위해 피가 거꾸로 솟구치며 타오르는 '만군의 여호와의 가장 맹렬하고 거룩한 사랑의 불꽃'입니다!
그리고 **'보복(노켐)'**을 보십시오! 단 한 구절 안에 이 무서운 단어가 무려 세 번이나 반복되며 우주를 진동시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당신의 눈동자 같은 백성을 강간하고 도륙하는 그 사탄의 제국을 결단코 용서하실 수 없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백성을 건드리는 자는, 내가 우주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그 숨통을 완벽하게 끊어놓고 철저하게 짓밟아버리겠다!"는, 공의의 재판장이시자 맹렬한 남편이신 창조주의 우주적 사자후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2. 수파(סוּפָה)와 세아라(שְׂעָרָה): 인간의 바벨탑을 찢는 맹렬한 폭풍우
앗수르 제국은 자신들의 무적의 군사력과 거대한 성벽을 믿고 "우리 니느웨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다!"며 교만의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그 알량한 인간의 권력을 향해, 만군의 여호와의 맹렬한 군대가 진격해 들어갑니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수파)과 광풍(세아라)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나 1:3)
할렐루야! 여호와의 길은 평탄한 아스팔트가 아닙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진군하시는 그 길은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내며 쓸어버리는 무시무시한 **'회오리바람(수파, סוּפָה)'**과 맹렬한 **'광풍(세아라, שְׂעָרָה)'**입니다!
앗수르가 자랑하던 수십만 명의 기마대와 철병거들? 하늘을 찌를 듯한 그 거대한 성벽들?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한번 발걸음을 내디디실 때 일어나는 그 알량한 '발의 먼지(티끌)'가 바로 우리가 보는 저 거대한 구름 덩어리들에 불과합니다! 우주의 창조주 앞에서는 세계 최강의 제국도 단 1초 만에 날아갈 먼지 쪼가리에 지나지 않음을 벼락같이 직시해야 합니다!
3. 아말(אָמַל): 바다를 말리시고 바산을 시들게 하시는 창조주의 포효
이 맹렬한 광풍의 진격 앞에서, 세상의 어떤 피조물이 감히 고개를 쳐들 수 있단 말입니까!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아말)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무너지는도다)" (나 1:4-5)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고대 근동에서 '바다'는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혼돈과 악의 세력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한번 "입 다물라!" 꾸짖으시면, 그 무시무시한 바다조차 단숨에 쩍쩍 갈라지고 사막처럼 말라 비틀어져 버립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바산과 갈멜과 레바논의 최후입니다!
이곳은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에서 가장 비옥하고, 가장 울창한 백향목 숲을 자랑하는 절대 풍요와 영광의 상징이었습니다. 인간이 쌓아 올린 최고의 경제적 번영, 화려한 인본주의의 극치를 뜻합니다.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의 콧김 한 번에, 그 화려했던 꽃과 나무들이 모조리 쇠하고 '시들어버립니다(아말, אָמַל, Wither away)'!
산들이 사시나무 떨듯 진동하고, 바위들이 용암처럼 녹아내리는 이 완벽한 묵시적 대재앙 앞에서!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맹렬한 진노를 감당하랴(1:6)!"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의 어떤 권력과 돈과 종교적 껍데기도, 쏟아지는 불같은 여호와의 진노 앞에서는 휴지 조각처럼 불타버릴 절대 무능의 잿더미임을 우주 앞에 벼락같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4. 마오즈(מָעוֹז): 진노의 홍수 속에서 우뚝 선 영원한 피난처
우주가 녹아내리고 산들이 박살 나는 이 캄캄하고 무시무시한 심판의 흑암 한가운데서! 도대체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단 말입니까! 바로 이 지점에서 나훔서 최고의 위대하고 압도적인 은혜의 뇌관이 폭발합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마오즈)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나 1:7-8)
할렐루야! 우주를 찢어버리시는 그 무서운 진노의 재판장이, 기가 막히게도 당신의 백성들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마오즈, מָעוֹז)이시라!"
이 '산성(마오즈)'은 인간이 벽돌로 쌓은 요새가 아닙니다. 어떤 적군의 대포도, 지옥의 유황불도 뚫고 들어올 수 없는 절대적이고 영원무궁한 피난처, 바로 만군의 여호와의 거룩한 품속입니다!
앗수르 제국(니느웨)을 향해서는 강물이 둑을 무너뜨리듯 '범람하는 물'로 철저히 진멸하시고 흑암으로 쫓아내시지만! 오직 그 진노의 날에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여호와의 품으로 달려가 피하는 자들! 창조주께서는 그 초라하고 연약한 백성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아시며(야다), 당신의 온몸으로 그들을 덮어 영원한 생명의 마오즈(산성)가 되어 주시겠다는 이 압도적인 '참된 위로(나훔)'를 온 우주에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5. 십자가: 노켐(보복)을 다 마셔내시고 영원한 마오즈가 되신 어린 양
그러나 우리는 도무지 피할 수 없는 가장 무서운 진실에 직면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형제의 살을 뜯어 먹으며 세상과 타협했던 우리는 앗수르와 단 1밀리미터도 다르지 않은 극악무도한 죄인들입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그 맹렬한 카나(질투)와 노켐(보복)의 폭풍우가 쏟아질 때, 바위산이 깨어지듯 산산조각 나서 지옥의 흑암으로 쫓겨나야 할 자들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그런데 이 철저한 사형 선고의 벼랑 끝에서, 온 우주를 진동시키는 기독교 복음의 가장 위대하고도 맹렬한 대역전극이 갈보리 언덕 위에서 폭발합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그 맹렬한 보복(노켐)과 진노의 폭풍우를 맞고 찢겨야 하는데!
우주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니느웨에 쏟아져야 할 그 무시무시한 범람하는 물(심판의 홍수)과 하나님의 타는 듯한 맹렬한 진노의 광풍을! 죄 없으신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언덕 십자가의 나무 형틀 위에서, 단 하나도 피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육체로 몽땅 다 받아내셨습니다!
우리가 당해야 할 그 철저한 흑암의 수치를 대신 당하시기 위해, 주님께서 로마 군병들의 채찍에 찢기시고 못에 박히사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다 쏟아내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바위가 깨어지듯 당신의 살과 뼈를 산산조각 찢어내시고 여호와의 보복을 홀로 다 마셔내셨기에!
오늘 앗수르처럼 지옥 불에 타죽어야 할 우리 더러운 영혼의 죗값이 단숨에 완벽하게 지불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대신해 철저히 부서지시고 부활하셨기에! 오늘 심판의 폭풍우 앞에서 벌벌 떨던 우리의 심령 한가운데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히 마르지 않는 무한한 공급과 충만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려와! 우리를 맹렬한 심판에서 완벽하게 건져내시는 영원하고 절대적인 **'십자가의 산성(마오즈)'**으로 벼락같이 세워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시대를 관통하며 피 묻은 십자가를 사수해야 할 모든 주의 종들과, 삶의 전선에서 피 흘리며 영적 전투를 벌이시는 전 세대의 거룩한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어느 바벨탑 아래 숨어 계십니까! 아직도 앗수르처럼 세상의 돈과 군사력과 인맥이라는 썩어문드러질 성벽을 의지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계십니까!
이제 그 가증스러운 인본주의의 껍데기를 십자가 제단 앞에 미련 없이 도끼로 찍어버리십시오!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여호와의 맹렬한 보복의 폭풍우를 맞으시고 영원한 환난 날의 산성(마오즈)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가슴팍으로 완전히 엎드려 항복하십시오!
우리가 세상의 성벽을 미련 없이 버리고 오직 십자가의 피 묻은 대속 아래로 맹렬하게 피할 때! 부활하신 우주의 통치자께서 세상이 알 수도 측량할 수도 없는 그 무한한 생명의 공급과 충만으로 여러분의 강단과 전 세대 성도들의 남은 인생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찬란한 영광의 피난처로 벼락같이 일으켜 세우실 것을! 살아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을 토하듯 맹렬히 선포합니다!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