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삼아 차광막 아래 두었던(3개월동안) 분올림 2년차 애기사과를 올려 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루 동안 낮 12시경 까지는 투과율이 50%인 차광막을 통과한 빛을 받고
그 이후는 직접 태양광을 받는 위치에 있었던 분재이지요.
그러니까 약한 반그늘에 둔 분재라고 보면 옳울 것입니다.
그런데 완전한 햇빛 아래 둔 것과는 다른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잎이 약간 크고 마디사이가 약간 더 깁니다.
둘째, 목대 가까운 쪽으로 누런 낙엽(떡잎)이 많이 생깁니다.
셋째. 순자람이 비교적 고르지 못하고 몇가닥의 도장지가 길게 신장합니다.
작업 전후의 모습을 올려 보겠습니다.
작업된 모습을 보면......
결론적으로, 분재로서의 성장에 큰 무리는 없으나 완전한 햇빛 아래둔 것 보다는 수형잡기가 좀 더 까다롭습니다.

작업전

작업 후...꽃눈은 많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아파트 베란다와 비슷해 보입니다
그렇겠지요. 햇빛부족을 최소화 시켜야겠군요.~~
제 나무들 상태와 비슷해 보입니다. 일조량 문제가 저로서는 제일 고민입니다. ^^
거울로 반사광이라도 비춰줘야 할까요?ㅎ
몇개월 위탁관리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 실험적 배양을 볼때 애기사과는 빛이 많은곳에서 키워야하나 봅니다.
양수는 했볕이 강할수록 좋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볕이 들면 아주 좋다고 하지요.^^
저의 경우 투과율이 낮은 차광막을 씌웠다가 모두 걷어 냈습니다.
작업공간 일부만 씌우고 그 곳에 음지에 비교적 강한 수종을 배치를 했지요.
분재에 있어서 최고의 자양분인 햇빛을 제거할 이유가 없습니다. ^^
동감합니다. 양수는 직사광을 강하게 받을수록 좋겠지요.
슬기로운 분재 배치가 필요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식물의 생리현상도 모두 최적의 생존 조건에 맞춰질 것 같습니다.^^
멋진 실험을 하셨네요.
앞으로 소재 분올림시 참고 하겠습니다.^^
분재의 배치는 양수,음수,중성수 등으로 분리하여 배치하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