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BS 오늘아침1라디오 숲으로가는길에서 충남 서천 송림갯벌과 그곳에서 만난 마도요 그리고 가는갯는쟁이를 소개했습니다.
이곳은 예비환경작가 워크숍으로 간 건데요 스토리텔링 핵심은 멸종을 막아야 하는 환경 이야기였습니다.
오늘아침1라디오 다른 날 방송을 보면 한겨레신문 남종영 기자가 환경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어 제가 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환경을 공부하면서 생태중심의 이야기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발표를 하는 공적인 글쓰기는 공공성을 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공동체 발전에 기여를 하는 거니까요.
아울러 이 나무가 어떻고 저 나무가 어떻고 하는 이야기에 살짝 권태가 오는 찰나 새롭게 다가오는 환경 컨셉이 나를 성장시키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지 두고볼 일이지만 궤도 수정을 해준 새로운 인연과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함께하시고 수고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마도요 새 사진은 예비환경작가 단톡방에 올라온 수달아빠 최상두 선생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미리 양해를 얻어야 하는데 방송이 되야 방송이 되는 거라 말을 못했습니다. 사진 공유를 너그럽게 하시는 샘으로 알고 있어 일단 썼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가는갯는쟁이 이름 알려주신 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함께하는 모든 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