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장기탈출증 원인 생활 속에 숨어 있어요

[이지은]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골반장기탈출증 원인

빠르면 60세 또는 70세를 넘긴 할머니들께서 작은 소리로 하시는 말씀들이 있는데요. 아래가 묵직하다거나 심하게는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라는 말씀이신데요. 같은 여자라 해도 공감하기 힘든 증상이라 할 수 있는데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개 이런 경우는 골반장기탈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중년여성보다는 노년여성에게 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러한 골반장기탈출증은 골반의 장기가 정상 위치에서 아래쪽 혹은 앞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질을 기준으로 하여 그 정도에 따라 0~3 등급로 나눕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탈출증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골반장기탈출증 원인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상황과 마주했을 때 대처 방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골반장기탈출증 원인으로는 임신과 출산의 영향이 있는데요. 출산을 하게 되면 여성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골반 구조인데요. 골반 구조물을 지지하는 골반 인대 및 근막, 근육 등이 손상을 입게 될 수 있어요. 또한, 출산 중 난산을 겪었거나 출산 경험이 많을수록 골반 지지구조는 약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요인들이 골반장기탈출증 원인이 될 수 있으며 40대 이상의 여성에서 10명 중 3명이 해당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매우 쉽게 발생하는데요. 출산이 가장 대표적인 골반장기탈출증 원인이지만 이외에도 무거운 짐을 자주 들거나 복부비만 등 같은 요인이 해당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위에서 살핀 것처럼 골반장기탈출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원인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골반장기탈출증이 생기면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다소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실제로 계란 모양처럼 장기가 빠져 나올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는 질 쪽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걸을 때마다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여성의 감기라도 불리는 질염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자주 마려운 소변으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며 일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생기기도 해요.

더 심해지게 되면 빈뇨 뿐만 아니라 변비도 나타나거나 골반 통증까지 느껴지게 되어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는 기준은 질 입구로 장기가 어느정도 빠져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때문에 골반장기탈출증 원인보다는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에 더 집중을 해주어야 해요. 만일 초기라면 골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 증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가 아닌 2기 이상의 경우라면 질 외부로 장기들이 탈출하고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 치료가 아닌 수술적인 방법으로 복구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이러한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출산을 경험한 여성일수록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케켈운동을 통해 골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예방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