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발렌타인 이벤트로 꼽은 것은
마야노 탑건의 발렌타인 이벤트입니다
우마무스메들이 트레이너에게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주는 사례는 적잖이 찾아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너에게 애정을 품고 있는 아이가 초콜릿을 만들어준다면 더 의미가 깊겠죠
탑건이는 특히 트레이너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아이라고 할수 있죠 그것도 적극적으로
심지어 차분하고 끈기있는 성격이라기보단
기분파라고 할수 있고 집중하다가도 싫증내기 쉬운 것이 탑건이의 성격이죠
그런 탑건이가 조금 서툴더라도 한 사람만 생각하며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직접 초콜릿을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탑건이의 발렌타인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하게 잘 만들어지는 것보다 조금 서툴게나마 만들어진게 더 정성있어보인다는 의견도 있죠ㅎㅎ
심지어 초콜릿을 특별히 정성껏 진심을 담아서 만들었다는 어필도 빼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탑건이의 발렌타인이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탑건이에게 화이트데이에 어떤 선물을 해주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요
우선 마야노 탑건 하면 정말 유명한 것이 있죠
이 이벤트가 어떤 이벤트인지 많이들 아실겁니다
의욕 하락 이벤트로 자주 나오는 악명높은 이벤트죠
제가 화이트데이에 탑건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은
아이스크림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저 이벤트에 등장하는 그 카페의 아이스크림이죠
아마 탑건이가 그 카페에 또 아이스크림 먹으러가면
점원이 탑건이를 어린이 손님으로 볼것이고
또 탑건이는 기분이 나빠지겠죠
하지만 화이트데이에는 제가 동행합니다
제가 직접 동행해서 그 카페에서
"어린이 아닙니다. 요즘 G1레이스에서도 훌륭하게 활약해나가고 있는 실력파 우마무스메 마야노 탑건입니다."
라고 점원에게 시선을 정정하는 말을 할겁니다
이미지는 클래식급 10월이지만 발렌타인 이벤트 이후 화이트데이면 시니어급 3월일 것이고
그 시기면 G1도 몇번 뛸 기회가 있었던게 되죠
그렇게 얘기하면 탑건이는 기분이 나빠진 것 이상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탑건이는 어린이 취급하는 것을 싫어하고 한명의 어엿한 우마무스메로 봐주는 것을 좋아할테니까요
아마 이런 일 이후의 아이스크림이라면 훨씬 맛있어하겠죠?
그런 이유로 저 이벤트 속 카페의 아이스크림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