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16회 대구아리랑축제
⚫ 일 시 : 2018.8.15. 19:30~21:30
⚫ 장 소 :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가 주최하는 제16회 대구아리랑축제가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전국의 아리랑에 대한 다양한 노래가 성대히 공연되었다.
이날 오전에는 제12회 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예선과 본선이 진행되었는데 최우수 수상자도 저녁공연에 선을 보였다. 식전행사로 건곤감리예술단의 타악 퍼포먼스, 아리랑학교 김연갑 교장의 아리랑에 대한 해설로부터 시작되었다.
본 공연에서 선보인 아리랑은 대구아리랑을 비롯하여, 문경, 성주, 경상도, 영천, 진도, 제주, 광복군아리랑, 긴아리랑, 정선아라리 등 이였다.
강송대(전남무형문화재 제34호 남도잡가 보유자), 김혜란(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준보유자), 김길자(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보유자) 등을 비롯해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영천아리랑보존회, 문경아리랑보존회, 제주아리랑보존회, 곽동현과 슈퍼밴드 등이 출연하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특히 본 공연에서 우리 대구시청출신 국장님들도 다수 출연하여 큰 박수를 받으면서 카페영상클럽 촬영 팀에 의한 영상촬영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기도 했다.
아리랑 축제라는 제목으로 보아 아리랑이란 단순주제로 공연이 된다면, 다양하고 버라이어티한 공연이 펼쳐질 수 있을 까? 의문을 가졌는데 전국에서 모인 걸출한 명창들이 주도하는 공연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잘 보아오지 못한 수준 높은 멋진 공연으로 보여 졌다. 또 원로 홍문종님의 달구벌 만평인가에서 내었던 구수한 목소리로 멋지고도 코믹한 진행이 공연의 흥을 한층 더 돋우어 주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공연자 전원이 출연하여 무대를 흔들면서 신나게 춤을 추는 퍼포먼스는 당연이 관객을 압도할 수 있었다.
필자의 경우, 민요에 대하여는 아는 상식이 적고 자주 볼 기회도 없었는데, 이날을 계기로 민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음이 사실이다. 명창과 악기와 각종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진 화음 및 분위기는 한국인 고유의 취향과 속성에 점점 가까이 다가옴을 쉽게 느낄 수 있었으며,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린 듯한 아쉬움을 남긴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 되었다.
첫댓글 좋은구경 하셨읍니다
카페영상클럽 일부 회원들이 참석하였고 왕년에 퇴직한 부청장님, 국장님 몇분들도 지역사랑, 나라사랑에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아리랑은 누구 어떤 명창이 불렀는지 모릅니다만 대구아리랑만은 1936년 최계란 명창이 불렀고 음반은 대구근대역사관에 보존되어 있어 들어볼 수가 있습니다. 광복절에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축제의 마당에서 많은 회원님들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청암님 함께 기념 모습 담아 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