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안상홍증인회
이 분파의 명칭은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증인회, 세계복음선교협회(WMC), 대학생종교개혁선교회(CAR) 등이다. 현재 신촌에서도 대학캠퍼스와 신촌로터리 주변지역에서 활발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성남시 분당구에 지상 12층, 지하 5층의 본부건물(WMC빌딩)을 신축한 바 있고, 신도의 숫자도 약 60만 명에 이르며, 국내지부가 400여 곳, 해외지부가 100여 곳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창설자 안상홍은 1918년 전북 장수군에서 출생하여 1947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에 입교하였다. 1962년 교단에서 출교된 후, 2년 후에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 이단종파를 창설하였다. 1985년 안상홍이 사망하자 그 추종자들이 현재의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란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주요교리는 다음과 같다.
1.유월절과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 2.안식일은 토요일로 지킨다. 3.기도시 예수 대신 안상홍으로 바꾸어 부른다. 4.세례를 받지 않고 반드시 침례를 받는다. 5.성탄절은 태양신 기념일이므로 지키지 않는다. 6.십자가는 우상이다.
이들의 포교방법은 2인이 짝을 지어 가정집을 방문하거나 거리에서 설문을 통해 포교하는 것이다. 설문지의 내용은 ‘교회의 십자가’, ‘성탄절’, ‘세상종말에 대한 견해’, ‘오늘날 기독교에 대한 인식’, ‘일요일은 주간의 몇째 날인가’ 등이다. 기성교회의 성도들이 성경지식에 대해 취약한 점을 악용하여 기성교회 성도들을 집중적으로 전도하고 있다.
과거 이들은 1988년 종말이 오며, 안상홍이 88올림픽 개막식 때 종합운동장으로 재림한다 하여 신도들이 입장권을 매입해 들어갔던 적이 있다. 지속적으로 해를 바꿔가며 시한부종말론을 신도들에게 유포하고 있으며, 가출하는 신도들로 인한 가족들의 탄원이 매년 제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