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干의 용도
우선 甲목은 자기가 주체적으로 커 나가야 합니다.
生木(봄, 여름) 즉, 살아있는 나무라면 과실수가 되겠습니다.
과실수로 되기 위해서는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열매는 가을의 기운이 필요합니다. 金의 기운으로 솎아줘야 하겠습니다. 아니면 크게 키워서 숭례문 같은 큰 건물의 기둥용으로 쓰일 수 있도록 오랜 기간 키워야 하겠습니다.
이때는 丙화만 있어도 됩니다.
그다음 死木이 있습니다. 死木의 용도는 목재용, 땔감용으로 가을, 겨울에 태어났다면 甲목은 땔감용이 되겠지요.
寅, 卯, 辰, 巳, 午, 未월에 태어난 나무는 生木으로서 아름드리나무로 키울 것인가, 과실수로 만들 것인가를 봐야겠습니다. 가을, 겨울 생이라도 천간에 丙화나 乙목이 있으면 生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봄, 여름 생은 生木이고, 가을, 겨울 생은 死木으로 보겠습니다.
봄, 여름에 태어난 甲목은 丙화가 있어야 좋습니다. 그리고 生木은 물도 필요합니다. 가지나 잎에 물 묻어봐야 소용없습니다. 무조건 地支에 癸수로 있어야 합니다. 지지에 癸수가 있는 글자는 辰, 丑, 子입니다. 봄, 여름의 甲목은 丙화와 癸수가 필요합니다. 물중에서도 가장 좋은 글자는 지지 辰토입니다.
甲목이 설령 死木이더라도 辰토에서 자랐다면 가지가 굵은 좋은 품질의 땔감이 되겠습니다. 甲목 일주가 지지에 辰토가 있다면 발전의 터전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을, 겨울생은 목재로 봐야겠습니다.
만일 甲 甲 丁 丁 이런 천간이 있다고 한다면 용광로 두 개에 땔감이 있는 것으로 땔감도 용도가 있기 때문에, 태어난 용도가 추위를 막아주는 용도로 소임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쓰임의 용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甲 丁이 있는데 癸수가 오면’ 비가 와서 불을 꺼 버렸으므로 땔감 구실도 못하게 되겠지요. 내 용도를 다 할 수 있다면 과실수이든 땔감이든 내가 좋은 것입니다. 땔감도 조금은 허접하게 느껴지겠지만 충분히 용도를 다한다면 좋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땔감조차도 그 구실을 다 못하는 命도 많다고 합니다.
甲 丁 癸는 보는 순간 땔감 구실도 못하는 나무라고 보시면 되겠고, 이 나무는 戊토가 와서 戊癸 합이 되어야만 甲목의 용도가 살아나겠지요.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평생 직장생활을 해야 할 것이며, 戊토가 와서 癸수를 합하는 그때가 좋게 피어나는 시기가 되겠습니다.
乙목은 자기가 보여주기 위한 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천간의 글자는 모두 甲목, 乙목을 키우기 위한 용도가 기본적으로 있다고 한다면 丁화는 열로써 태우는 것으로 용광로의 관점이며 목적이 다른 글자와 다릅니다.
甲목도 丙화가 있으면 좋은데 癸수가 행운에서 와서 또는 원국에 있어서 丙화를 가려 버리면 답답합니다. 아니면 辛금이 원국에 있거나 행운에서 와서 丙辛 합을 해버려도 답답하겠지요. 이런 글자 없이 甲목 일주에 丙화 있는 사람은 命보러 안 옵니다. 워낙 잘 나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일상생활 속 우리 주변의 사람들은 대부분 甲 丙에 癸수나 辛금이나 己토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甲 丁 庚이 있다고 한다면, 이건 아주 좋은 구조입니다. 나무를 용광로에 넣어서 쇠를 녹여 인간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을 만들어 쓸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甲목의 용도가 충분히 발휘되는 것이고, 나머지 글자 모두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런 것은 天干에서 어느 정도 결정이 됩니다.
그러면 지지의 현실은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할까요?
첫댓글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天干의 용도~ 감사합니다.^
丁화는 열로써 태우는 것으로 용광로의 관점이며 목적이 다른 글자와 다르다.~ 감사합니다.
甲목은 자기가 주체적으로 커 나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甲목 일주가 지지에 辰토가 있다면 발전의 터전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