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한창 더웠던 여름부터 두억행복드림마을에는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많다.
지난달까지는 압화 재능기부로 용진면의 부녀회원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었다면
시골의 아이들에게 영어회화 재능기부를 꾸준히 해오신 선생님이 계신다.
오랜동안 미국?쪽에서 사시다가 귀촌을 하신 부부선생님...
몸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귀촌을 결심하고 실천하셨다는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골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어회화를 월, 수 2회씩 매주 잊지 않고 두억마을 경로당에서 진행해주신다.
[2012.11.27(화)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교육장에서]
영어수업을 진행한지 6개월...
틈틈히 아이들 간식도 챙겨주시고, 밝은 웃음으로 아이들을 대하시니, 아이들도 스스로 수업시간이 되면 상을 펴서 공부할 준비를 한다.
[2012.11.27(화)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교육장에서 마지막 수업 모습]
아이들의 수업모습은 이렇다.
발표를 시키면 서로 먼저 발표를 하려고 한다.(그래서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발표한다)
도시에서는 사교육들이 많아 영어를 잘하고 있지만,
시골마을의 특성상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는 친구들도 많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나만의 알파벳 사전을 만들고, 큰소리로 읽고 해석한다.
[2012.11.27(화)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교육장에서 아이들이 만든 나만의 알파벳 사전]
학부모님을 모시고 참관 수업 겸 수료식이 있는 날..
선생님은 아쉬움을 달래듯 예쁜 수료증도 영어로 만들어서 아이들 한명한명에게 나눠주고
그동안 아이들이 붙였던 스티커를 핑게(??)로 따뜻한 장갑과 네임펜 그리고 스케치북을 선물해주었다.
우리마을에서도 아이들과 선생님을 축하해주기 위해 예쁜 장미를 준비했다.
바쁜 일정에도 마을 노인회장님께서 그 장미를 고마움을 담아 아이들과 선생님께 전달했다.
[2012.11.27[화] 전북 완주 두억마을 교육장에서 노인회장님의 장미 전달식~]
비록 2012년 영어회화 재능기부는 끝이 났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아직까지 이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다.
두 분 부부선생님의 봉사에 감사하며,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두억마을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나눔을 주시는 두분 선생님의 따스함에
행복한 두억마을 어린이들 건강하고
착한 새싹으로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