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CEA3B507F1AF62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127CEA3B507F1AF62BD238"/></P>
<P></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41E13F507E69841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1841E13F507E698410B185"/></P>
<P> </P>
<P>가벼운 산책 정도로 생각하고 떠난 지리산 둘레길 3코스.</P>
<P>작년에 5코스를 갔다 왔기에 별 거 아니겠거니... 했는데, 3코스는 5코스와는 완전 딴판이다.</P>
<P>초입인 중군마을부터 가파른 언덕으로 시작하더니만... 총 3시간이 넘는 코스 중 1시간 이상이 오르막으로</P>
<P>이게 둘레길이 맞나싶을 정도로 난코스였던 3코스. </P>
<P>1코스는 이보다 더하다고 하니... 그 쪽 갈 생각은 말아야쥐...ㅋㅋ</P>
<P></P>
<P>지난 여행때 갔었던 백두대간 코스보다 경치나 들꽃들이 적어서 조금 심심한 코스였으나</P>
<P>중간중간에 계곡도 나오고 시골길도 나와서 한참 무르익어가는 감나무, 사과나무, 고사리등을 실컷 볼 수 있다.</P>
<P></P>
<P>3코스를 완주한 건 아니고...</P>
<P>중간에 다른 샛길로 빠져서 구절초축제장으로 향했다.</P>
<P>쉬엄쉬엄 경치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어가면서 갔는데도 같이 출발한 여행팀들 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들었다. </P>
<P>아직까지 체력은 괜찮아..ㅎㅎ</P>
<P>거의 한시간 정도를 샛길로 빠져서 축제장에 갔는데... 축제장은 큰 도로에서 10여분 정도만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P>
<P>완전 삥~~~~~ 삥~~~~~ 돌아서 축제장 도착한 꼴이쥐 ㅋㅋ </P>
<P>3코스와 연계시켜 놓으려고 그 길로 안내되어 있었던 듯...^^</P>
<P></P>
<P>구절초 축제장은... 드넓게 만발한 구절초를 예상했으나... </P>
<P>구절초는 뒷산 군데군데 옹기종기 모여 있을 뿐이고... </P>
<P>그러나... 이 축제의 취지처럼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이 어울리는 장소라 맘에 든다.</P>
<P>구절초는 얼마 못봤으나... 그보다 더 정겨운 모습을 보고 왔으니깐...^^</P>
<P>다른 축제장에서와는 달리 먹기리 메뉴가 파전, 수육, 국수 딱 3개 뿐이다.</P>
<P>그런데 상업성이 완전 배제되어 있으므로... 파전, 수육 6천원, 국수 3천원으로 다른 축제장의 바가지 요금과 비교된다.</P>
<P>거기다가 함께 갔던 여행팀들을 위해 식사하는 동안 7080 라이브 콘서트도 열어주고...</P>
<P>떡메체험으로 만든 인절미를 여행객들과 모두 함께 나눠먹고...^^</P>
<P>조그만 갤러리에서 멋진 지리산 사진 구경도 맘껏 하고... </P>
<P>너무 정겨웠던 축제라서... 내년엔 좀 더 많은 구절초가 피면 더욱 더 내실있는 되지 않을까 싶다. </P>
<P>소박함은 계속 유지되길...^^ (출처: 아침의 향기)</P>
<!-- -->
첫댓글구절초 축제가 열렸던 지리산길섶의 강병규 대표님은 개인적으로 인연이 좀 있다. 집사람이야 결혼 전에 지리산이 좋아서 자주 찾아오면서 친하게 지내오고 있지만, 나는 결혼 사진을 찍어 주셨던 분으로 기억한다. 덤덤히 바라보기만 했던 분이었는데, 구절초 축제를 여셨다.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구절초를 심으실 거라고 하니까, 기대가 된다!
첫댓글 구절초 축제가 열렸던 지리산길섶의 강병규 대표님은 개인적으로 인연이 좀 있다. 집사람이야 결혼 전에 지리산이 좋아서 자주 찾아오면서 친하게 지내오고 있지만, 나는 결혼 사진을 찍어 주셨던 분으로 기억한다. 덤덤히 바라보기만 했던 분이었는데, 구절초 축제를 여셨다.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구절초를 심으실 거라고 하니까,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