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변
분류 |
가벼운 나들이 > 드라이브 코스 >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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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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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서천화력발전소를 돌아가면 ‘동백정’을 만난다. 동백꽃으로 뒤덮인 동산에 솟은 정자이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이곳의 동백나무는 모두 아름드리로 80여 그루나 된다.
충남 보령시 남포방조제에서 시작, 서천군의 마량항에 이르기까지 해안을 따라가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중간에 용두·무창포·독산(홀뫼)·장안·춘장대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어서 차를 멈추고 해변 산책도 겸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대천나들목으로 나가서 대천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다가 신광장 입구 못 미친 곳에서 좌회전, 남포방조제로 방향을 잡는다. 보령시 신흑동과 남포면 월전리 사이에 놓인 남포방조제 중간에는 죽도유원지가 있는데 꼭 들러 볼 만한 곳이다. 대나무가 많이 자라서 죽도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지금은 사람은 살지 않고 간이횟집들만 섬을 지키고 있다. 남포방조제 남쪽 끝의 용두해수욕장은 인파가 붐비지 않는 해변이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을 앞뒤로 해서 1년에 네댓 차례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변으로부터 1.5km 떨어진 석대도까지다. 독산해수욕장은 무창포해수욕장 바로 아랫녘에 있으며 최근에서야 그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독산해변에서 나와 부사방조제를 건너면 춘장대해수욕장, 전어와 주꾸미 집산지인 홍원항, 일출 감상 명소인 마량항, 동백꽃이 장관인 동백정 등 서천군의 명소를 두루두루 만날 수 있다. 서천군 서면 마량리는 지형이 독특하다. 서쪽 바다 끝에 외따로 떨어져 한 마리 해마처럼 남북으로 길게 뻗었다. 비인만의 너른 바다가 서천 내륙과의 사이에 펼쳐져 있어 바다 건너 서천의 야산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를 때면 비인만이 붉게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