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학교 메일로 대전자유발도르프학교 신태규 학부모님께서 연수후 우리학교에 후원을 하신다는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후원 관련으로 저랑 주고 받은 감동의 문자를 공유합니다~^^
*이하 문자 내용*
장승규 선생님께 받은 감동이 커서 없는 살림에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장샘께 전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ㅋ 저희는 이제 부부가 각자 따로 후원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무등학교 전체에서 받은 감동 역시 큽니다. 저희 학교가 요즘 많이 힘들어지고 있는데 무등학교를 보며 많은 힘과 희망을 얻고 있구요... 어서 빚 갚고 더 많이 벌어서 후원도 더 많이 할 거에요~~
첫댓글 요즘은 人 이 사람인자에 그냥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날로 사회적인 이슈들이 개인 감정들을 들었다놨다 하는데....이런 감동이 주는 감정은 나를 살아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어서 빚 갚고 더 많이 벌어서 후원도 더 많이 할거라는 밝고 명랑한 가연나연 아빠, 심포니커 신태규 님 덕분에 활짝 웃었습니다. 위에 경훈엄마 말대로 저도 요즘 부글부글 웃을 일이 없었는데 감사 감사합니다.
헉!
범은미 선생님. 너무 노골적이잖아요. ㅋㅋ
매번 이곳저곳 강의나갈 때마다 여러 곳의 선생님들이 서너분씩 후원자로 등록해주고 계셔요.
후원자가 시나브로 늘고 있지 않을까...
우리가 하려는 교육,
우리가 하려는 일이
단지 내 자식만 즐겁거나 재밌고,
내 아이만 잘 키우려 함이 아니기에
그에대해 공감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내돈내산,
아니 내 돈으로 내 자식 잘 키우는 걸 너머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힘으로
우리 아이들이 큰다고 생각하면
이 아이들도 나중에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도우며 살지 않을까요?
우리 열심히 잘 가르치며 살아야겠어요.
내가 열심히 일한 것이 남에게 잘 돌아가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