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의 시상식이 2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첩첩산중의 관문을 뚫고 등장한 박정환 9단의 도전을 3-2로 뿌리치고 2연패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심범섭 (주)인포벨 대표이사,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2기 시상 및 3기 개막
신진서 2연패 성공… 3기엔 225명이 도전권 경쟁
쏘팔코사놀의 '시즌3'가 개막했다.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2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시작한 예선 1회전으로부터 1년여에 걸친 대장정을 알렸다.
이번 대회도 1차예선→2차예선→본선리그→도전5번기 단계로 진행된다. 8개조의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1차예선에는 221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전기 본선리거 5명과 랭킹 상위 3명은 8개조의 8강에 배치했고, 4위부터 59위까지도 분산배치했다. 각조 1위를 차지한 8명이 2차예선에 진출한다.
▲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1차예선 1회전 모습. 1차예선은 8일까지 진행된다.
2차예선은 1차예선을 통과한 8명이 2개조의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본선은 9명 간의 풀리그. 전기 본선에서 4위 안에 든 박정환ㆍ변상일ㆍ강동윤ㆍ신민준 9단이 시드로 합류한다.
이어 본선 1위가 2연패 중인 타이틀 보유자 신진서 9단에게 도전하게 된다. 상금은 우승 7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 본선 매판은 승자 150만원, 패자 8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되어 있다.
한편 같은 날 한국기원 회의실에서는 2기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대회를 후원하는 (주)인포벨의 심범섭 대표이사가 우승한 신진서 9단, 준우승한 박정환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다.
☞ 제3기 쏘팔코사놀 1차예선 대진 및 결과
▲ 주관방송사인 K바둑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 대국에서 허영호 9단이 조승아 4단에게 201수 만에 불계승했다.
▲ 영재대회 우승 경력의 박종훈 5단(오른쪽)이 올해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한 김승진 초단을 일축.
▲ 원로들의 대결에서 시니어리그 의정부희망도시의 후보선수인 69세 황원준 9단(오른쪽)이 감독인 68세 이형로 5단에게 승리.
▲ KB리그 의정부희망도시 감독 김영삼 9단(왼쪽)은 27년 후배 박정수 2단과 첫 대결을 벌였다.
▲ 서중휘 6단(왼쪽)이 정연우 초단과의 첫 대결을 불계승.
▲ 웨딩 촬영을 마친 예비신랑 이호승 5단(왼쪽)은 서무상 9단을 상대로 3승째.
▲ 윤현석 9단이 반상 외적으로도 첫 대면한 프로 4개월차 새내기 이슬주 초단을 제압.
▲ 송규상 5단은 15세 유망주 정유진 초단을 꺾었다.
▲ 여자기사로는 김채영 6단이 온소진 8단을 눌렀고...
▲ 오유진 7단이 김영광 2단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