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목)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 + (루카 7,47-48)
"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 (1독서, 코린토 1서 15,10)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 (루카복음 7,50)
(독서) 사도는 자신의 자격과 하느님의 은총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열렬한 바리사이로서 자청해 주님을 박해하던 사울은 은총으로 바오로가 됩니다. 사도는 이 사실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용서받은 죄인인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합니다. 그의 사랑은 오늘 복음 속 여인처럼 진실되고 뜨겁습니다.
(복음) 오늘 여인은 마음이 끌리는 사랑을 표현하고, 바리사이 시몬과 식탁에 앉은 이들은 율법에 묶여 속으로' 끊임없이 불평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죄의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자신의 죄를 참회한다면, 용서와 더 큰 사랑이 따릅니다. 용서는 사랑을 낳습니다. 많이 용서받을수록 더 많은 사랑을 베풉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무한합니다.
* …/ 마음 가는 길/ 길섶에서 만나는 풀꽃마다 들렸다가/ 그 향기 데리고/ 너에게로 갈 것이다/ 먼 산빛이 늦은 초록으로 보이거든/ 너 또한 그 그늘에 발을 담가보아라/ 마음은 언제나 머물고 싶은 자리에 있다. (신승근, '마음 가는 길'中)
+ 하느님, 구원 계획에 따라 세상 모든 일을 섭리하시니, 저희에게 해로운 것은 모두 물리치시고, 이로운 것은 아낌없이 베풀어 주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