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노래 불꽃 신재성 이름조차 허락되지 않은 땅에도 씨앗 하나 바람결에 내려앉아 갈라진 시멘트의 적막 속에 몸을 접고 계절을 견딘다 태양과 서릿발을 품은 시간 끝에 마침내 한 줄기 봄바람을 타고 굳은 땅 밀어 올리듯 노란 숨 하나 세상 위에 밝힌다 잡초라 부르지 마라 검은 아스팔트 위에 핀 민들레는 무너지지 않는 작은 깃발 지워지지 않는 희망의 방식이다 짓밟힌 자리마다 하늘을 나를 준비하는 존재 흩날리는 하얀 숨결 속에서 남은 슬픔마저 풀려 봄은 조용히 완성된다 20260408
출처: 불꽃의 말씀묵상 원문보기 글쓴이: 불꽃
첫댓글 검은 아스팔트 위에 핀 민들레는무너지지 않는 작은 깃발지워지지 않는 희망의 방식이다 목사님 맞습니다.
첫댓글 검은 아스팔트 위에 핀 민들레는
무너지지 않는 작은 깃발
지워지지 않는 희망의 방식이다 목사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