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뒷산과 동네 한바퀴.
코스:집-백석역-일산병원-노고산-체육센터-곡산역-집.
(7,55 km/4시간)
입춘이란?
봄의 시작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양력 2월 4일 경이다. 동양에서는 이 날부터 봄이라 하며 입춘의 풍습으로 종이에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에 크게 길하다)'과 같이 입춘을 송축하는 글을 써서 대문에 붙인다.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햇빛이 강해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동지가 지난 후 태양이 다시 북반구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북반구 쪽의 지구가 천천히 달구어지는 시차가 존재하여 입춘이 지난 후 한 달 정도 지나야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실제로는 춘분이 되어야 본격적인 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통 3월 6일경인 경칩이 되어야 봄이 시작된다.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드는데, 어떤 해는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어 '재봉춘(再逢春)'이라 한다.
봄이 시작하는 날이라 하여 입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즉, 절분. 대개 이 때를 즈음해서 설날이 온다. 그래서 음력에서는 봄이 1, 2, 3월인 것. 하지만 중국 화북지방을 중심으로 정한 명칭이라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잘 맞지 않는다.
음력으로 한 해에 양력 절기인 입춘이 두 번 들어 있으면 '쌍춘년'(雙春年)이라고 하여 그해에 결혼하는 것이 길하다고 한다. 즉, 윤달이 든 해로 2014년이 대표적인데, 기원전부터 지금까지 윤달이 12번밖에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현재 한국에서 통용되는 시헌력에서는 19년 동안 윤년이 7번 있도록 배치한다. (여기에 황금돼지해 드립까지 낀 게 압권) 예를 들어 당장 2017년과 2020년이 윤달이 있다. 애초 윤달이 수백 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면 관련된 풍속이나 속설이 전승되지도 않거나, 있다 해도 흉한 내용이거나, 아예 역법에 반영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입춘날 입춘절식이라 하여 궁중에서는 오신반(五辛盤)을 수라상에 얹고, 민가에서는 세생채(細生菜)를 만들어 먹으며, 함경도에서는 민간에서 명태순대를 만들어 먹는다. 오신반은 겨자와 함께 무치는 생채요리로 매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움파, 산갓, 승검초, 미나리 싹, 무 싹, 파, 마늘, 달래 등 강한 자극을 가진 나물 중 다섯 가지를 골라서 만들었다고 한다. 겨울 동안 결핍되었던 채소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이것을 본떠 민간에서는 입춘날 눈 밑에 돋아난 햇나물을 뜯어다가 무쳐서 입춘 절식으로 먹는 풍속이 생겨났는데 이를 세생채라 하여 파·겨자·당귀의 어린 싹으로 입춘채(立春菜)를 만들어 이웃간에 나눠먹는 풍속도 있었다.
조선시대 땐 새해 첫 절기인 입춘에 왕이 신하들에게 벽사(辟邪)와 기복(祈福)의 의미를 담은 그림인 세화(歲畫)를 하사하였다. 또한, 민간에선 입춘에 벽이나 문짝, 문지방에 붙이는 글인 입춘방
(立春榜)을 대문에 붙였다.
입춘 당일날은 한국만큼 중요시하지 않는다. 입춘대길 축원문을 써 붙여두는 풍습이 있긴 하나 한국만큼 흔하지 않으며, 그나마도 건양다경이 아니라 '진방화촉'(鎮防火燭: 불씨를 조심하자)이라는 말을 곁들인다.
정철우 5,700만원 대출.
(동진에게 대여)
첫댓글 동네한바퀴 참 좋은 코스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답글 늦었네요.
감사합니다.
노느니 염불한다는 俗談따라 근력보강을 위해 걷기를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