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danzi.com/free/771216704
러시아 용병그룹 중에 가장 크고 강력한 그룹이 바그너라는 기업입니다.
말이 용병이지 국방부 산하에 있고, 프랑스 외인부대를 모델로 만든 pmc 입니다.
대표 프리고진은 소싯적에는 길거리에서 핫도그 팔던 노점상 출신이고 냉전붕괴 격변기 이후 음식점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고 푸틴의 눈에 들어 용병그룹 대표까지 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바그너 그룹 신축빌딩
바그너그룹이 만들어진 계기는 2014년 돈바스내전이 터지자 러시아 정규군을 보낼순 없으니 제대시키고 의용군, 자원군 형태로 바그너에 모병해서 분리독립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군사기업으로 출범하게 됩니다. 같은 시기 우크라 네오나치들은 아조프연대를 만들어 돈바스에서 싸우게 됩니다.
이 시기엔 바그너나 아조프나 오만 인간쓰레기들 네오나치들, 극우민족주의 세력들이 모여들어 강간,고문,살인을 저지릅니다.
불쌍한건 돈바스 민간인들이었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자기 국적을 선택해서 태어나지 않습니다.
우크라전쟁이 터지자 바그너그룹은 바흐무트에서 큰 전공을 세우고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됩니다.
바흐무트 3%정도만 우크라군이 완전통제하고 있습니다.
완전통제란 말도 민망하긴 한데 저 정도를 남기고 버티는 이유는 단 한가지, 5월9일 러시아전승절까지 버텨라 그겁니다.
후퇴하더라도 그 이후에 하란거 딱 한가지 이유밖에 없습니다.
지금 점령속도를 보면 전승절 이전에 바흐무트 함락은 물건너 간듯 싶습니다.
https://twitter.com/mdfzeh/status/1654254179785768961
하루에 20~30명 죽던 바그너용병들이 포탄부족으로 하루에 백명 이상 죽었다며
전사한 바그너용병 시체앞에서 러시아국방장관,참모총장에게 쌍욕을 박는 프리고진 용병대표
https://twitter.com/mdfzeh/status/1654409888901087237
5월9일 러시아전승절 다음날에는 바흐무트에서 철수, 후방으로 가겠다고 발표하는 프리고진 용병대표
https://twitter.com/ivan_8848/status/1654536586015457280
저것도 모자른지 소파에 앉아 쇼이구, 게라시모를 더 까는 프리고진
쇼이구란 인물은 투바공화국 토목기업인 출신 예비군이었습니다. 푸틴이 어려웠던 시절 무기,병력을 지원했던 인연으로 국방장관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이 사람 사위는 반푸틴 sns 글에 좋아요를 눌러 욕을 처 먹기도 했습니다. 딸 사위는 두바이에 거주하면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영상을 공유해 비난받기도 했고, 쇼이구 자신은 전쟁통인데 연말망년회 파티에서 구성지게 가라오케를 즐기는 영상이 돌아 욕을 처 먹기도 했습니다.
게라시모는 합참의장 정도 되는 인물인데 러시아 전략전술사에 길이 남을 명저를 저술했다 뭐 그런 평가도 받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러정규군들에겐 포탄을 넉넉히 공급해주는데 바그너만 밉보여서 일부러 요구량 20%정도만 적게 주는건지,
바그너 요구량이 너무 많아서 공급이 어려운지는 알수 없습니다.
https://t.me/s/russiannewsinkorean
러시아 군의 포탄 상황에 대해:
현재 러시아의 포탄 생산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일부 채널에서는 지난 2023년 3월 25일 푸틴대통령의 발언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푸틴은 러시아가 향후 12개월 동안 서방이 우크라에 지원하는 것보다 3배 이상의 포탄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문맥에 따라 당시 서방이 우크라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 대구경(155mm, 120mm,105mm)포탄은 1백만 발 정도 였다.
여기서 러시아가 12개월에 3백만 발 정도의 대구경 포탄을 생산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하면 12개월 평균 생산량은 월 25만 발, 하루 평균 8,200발. 러프하게 계산해서 우크라 전체 전선 1,200km에서 km당 하루에 7발 정도를 소비할 수 있다. 물론 1,200km 모든 전선에서 포탄을 쏘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프리고진은 공세적인 상황에서는 km당 하루에 2,000발의 포탄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한편 우리의 믿을 만한 친구들은 일부 다른 지역의 러시아 군은 현재의 바그너 그룹이 받는 것보다 더 적은 포탄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프리고진의 바그너 그룹이 공격적인 작전을 하면서 훨씬 더 많은 포탄이 필요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가 특별히 차별받고 있다고 하는 것은 일부 채널들의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2차 대전 당시 소련군의 포탄 생산과 소비에 대한 간략한 데이터가 있었다.
https://rostislavddd.livejournal.com/7947.html
1942년: 7,340만 발 생산. 3,690만 발 소비.
1943년: 8,580만 발 생산. 5,990만 발 소비.
1944년: 9,480만 발 생산. 6,690만 발 소비.
많은 러시아 채널들은 새삼 조상들의 위업을 상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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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전승절 다음날에 바그너는 바흐무트에서 철수한다고 프리고진 바그너 대표가 발표했습니다.
빈 자리는 체첸군이 채울거라고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나 러시아군이나 피차 어려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 어떤 전쟁이 마음먹은대로 굴러갈까 싶습니다.